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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91159314421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0-02-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성서를 향해서
1. 별 헤는 밤 ─ 신화적 그림자의 허와 실
(1) 베스트셀러의 비애
(2) 제도화와 신성화
2. 돛 혹은 닻 ─ 배타와 독점의 허와 실
(1) 루터와 구텐베르크
(2) 끝나지 않은 이야기
3. 지나간 바람은 춥지 않다 ─ 화석화의 허와 실
(1) 숨은그림 찾기
(2) 과거와의 대화
제2장 성서 안에서
1. 세월 그리고 사연 ─ 시간의 강
(1) 시작 혹은 끝
(2) 크로노스 혹은 카이로스
2. 시리즈 그리고 버전 ─ 그 사람 예수
(1) 하나 그리고 둘
(2) 우담바라와 풀잠자리알
3. 맹구 이야기 ─ 슬픈 이야기꾼
(1) 맹구 이야기 하나
(2) 맹구 이야기 둘
제3장 성서로부터
1. 너희가 사랑을 아느냐 ─ 옛 질서의 파괴
(1) 반박
(2) 마지막 전쟁
2. 사랑을 아는 너는 눈부시다 ─ 새 질서의 회복
(1) 참회
(2) 너 그리고 나
3. 함께 있어서 좋은 사람 ─ 믿는다는 것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
(1) 실패에도 불구하고
(2) 희망이라는 이름의
맺는 말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서를 말할 때면 늘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성서는 지구촌 구석구석의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이라는 낯선 땅에서 살았던 한 사람을, 또는 그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놀랄 만한 보급률만큼 성서의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었는지는 의심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성서를 지니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꼭 성서를 읽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성서를 읽지만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한다. 여기에 베스트셀러의 비애가 있다. 성서는 그냥 꽂아두는 책으로 전락하거나 오리무중의 옛이야기 묶음으로 방치된다. 혹은 너무 의미심장해서 가까이 가기에는 너무 먼 신비의 다발이 된다.
-베스트셀러의 비애
자신의 해석만을 강조하고 자신의 정당성만을 주장하는 것은 성서를 성서답지 못하게 하는 행위이다. 나만 옳고 남은 그르다는 배타적인 사고는 자신의 해석학적 지평을 넓히지 못함으로써 성서의 지평까지 좁히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과거와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