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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97924309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9-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놀라운 사람, 예수
1. 눈이 열리다
2. 터를 잡다
3. 주체로 행하다
4. 질문하고 고민하다
5. 편견에서 벗어나다
6. 뒤집어 생각하다
7. 서로 다른 것과 함께하다
8. 경계를 넘어서다
9. 네가 되다
10. 사이를 확장하다
11. 폭력에서 벗어나다
12. 함께 기뻐하다
13. 생각하는 대로 살다
14. 새로운 꿈을 꾸다
15. 친구를 만들다
16. 와락, 껴안다
17. 죽음을 받아들이다
18. 행복을 선택하다
19. 책임을 다하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비유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혹은 좀 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한 A를 매우 일상적이고 낯익은 B에 빗대어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예수는 이스라엘이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 나라를 그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서 무엇인가에 빗대어 설명해야 했다. 그러나 보지 못한 것을 알지 못하는 것에 빗대어 설명할 수는 없다. 그것은 어둠 속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게 할 수 없다. 예수는 그들이 보지 못한 무엇을 그들이 가장 잘 알고, 그들에게 매우 익숙한 이야기에 빗대어 설명한다. 예수는 하나님 나라라는 손에 잡히지 않는 개념을 그들의 일상적 삶의 모습에 빗대어 설명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구체화한다.
_ ‘프롤로그 | 놀라운 사람, 예수’ 중
겨자씨가 얼마나 큰 나무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이 표현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당혹스러운 과장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일반적으로 겨자풀이라는 말을 쓴다고 한다. 완전히 자란 겨자씨가 생각처럼 크고 훌륭한 나무의 모습을 갖추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유채꽃과 유사한 정도의 모양을 갖춘다고 한다. 겨자씨는 자라서 울창한 소나무나 잣나무와 같은 형태를 갖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과장의 본뜻은 무엇인가? 이 비유는 일반적 이해를 뒤엎는다. 그냥 겨자풀이라고 부르면 족할 그것을, 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수 있는 큰 나무에 빗대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_ ‘뒤집어 생각하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