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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힐링 > 마음 다스리기
· ISBN : 9791159316470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1-07-28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훈습 1 ─ 소리 흘려보내기
첫 번째 침묵
주위 환경 고요하게 만들기
침묵할 수 있는 공간 마련하기
지속적으로 유익한 일 하기
고독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훈습 2 ─ 일정표 다시 짜기
○훈습 3 ─ 산책을 일과로 삼기
○훈습 4 ─ 나무와 이웃하기
●시각화 ─ 버드나무 밑에서
●시각화 ─ 달을 바라보며
두 번째 침묵
평화로운 인간관계 맺기
인간관계를 위한 온화한 말씨
듣는 것과 듣게 하는 것
말이 없는 세상의 소통 방식
공적인 침묵
●시각화 ─ 아무 조건 없이 듣기
●시각화 ─ 지휘자 되어보기
세 번째 침묵
내면의 침묵 키우기
자신을 위한 침묵
고요하고 조화로운 내면의 감각 키우기
내면의 목소리 잠재우기
○훈습 5 ─ 명상하기
○훈습 6 ─ 소리에 대한 탐구
나가며
리뷰
책속에서
살다 보면 자신에게 편안한 속도에서 벗어나 모든 일을 서둘러 진행해야 하는 시기가 반드시 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작업을 마감해야 할 때나 결혼식 또는 이사 같은 큰일을 치러야 할 때다. 이럴 때일수록 상황에 자신을 ‘맞추려’ 애쓰기보다는 비축해둔 힘을 끌어내야 한다. 그러나 특별한 시기가 아님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기차 시간에 맞춰 허둥지둥 달려가는 기분이라면 뭔가 다른 방도를 강구해야 한다. 계속 수세에 몰려 뒤쫓아가다 보면 한적한 공간과 침묵을 만들어낼 수 없다. _ 【첫 번째 침묵】
자연에서 아무 소리도 안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연은 침묵하지 않는다. 집이 밖보다 더 조용할 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자연의 ‘소음’은 일반적으로 주의를 끌지 않는다. 바람 소리, 새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은 이미 세상과 잘 어우러진 소음이다. 그런 소리는 듣고 무슨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나 시끄럽다는 불평이 나오지 않는다. 마음이 바르게 안정돼 있으면 공사장 기계 소음이나 자동차와 비행기 소음처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소리더라도 침묵을 방해하고 흩뜨리진 않는다. _ 【첫 번째 침묵】
영적인 수행자들이 오랜 기간 침묵의 한거에 들거나 동굴에 은둔하는 것은 무해함의 신념을 실천에 옮기는 명백하고 극단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사소하지만 미묘한 차원에서 친구와 가족과 나누는 대화에서도 이런 무해함을 실천에 옮길 수 있다. 무해함의 가장 놀라운 측면은 그것이 매우 주체적인 힘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문제들을 알게 되면 우리는 쉽게 낙심하고 무기력해진다. 그러나 스스로 극히 미미한 방식으로라도 세상에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겠다고 결심하면, 자신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된다. _ 【두번째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