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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710555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4-09-04
책 소개
목차
가장 사적인 평범
1부 쓰기
비행 공포 | 이하의 파랑 | 천사 | 폭소
2부 마음
두번째 화살 | 진원지 | 그해 겨울, 종로 | 사랑에 관한 궁금증 | 편의점과 여름 | 인간관계 | 정신승리 | 잠과 꿈 | 구더기 | 회복기의 아침 | 상자
3부 여행
아쉬람 | 향수병 | 1989년, 인도 | 파파야 | 지진 | 2017년 5월, 슬로베니아 일기 | 2017년 7월, 베네치아 여행
4부 가족
실향민들 | 병실에서 | 아버지와 나 | 옛날 사진을 보다 | 첫사랑 | 관인 이모 | 아들 | 토마토
5부 세상
어설픈 개인주의자의 고백 | 기품 있는 죽음 | 나의 상추 공급자 | 나는 괜찮은 사람 | 폭설 | 마지막 가을 | 속도의 톱니바퀴 | 종말의 상상 | 중고차 운전자의 미래 | 낳을 권리 | 드론의 시각 | 차이
6부 읽기
거대한 침묵 | 아름다움과 정의로움에 대하여 | 늑대 토템 | H₂O와 망각의 강 |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 | 밀크맨 | 오래된 미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평범하게 살아온 덕분에 더 많은 이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세상에는 평범한 사람이 더 많으니까. 이해한다는 것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었기에, 좋았다. 평등이라는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_「가장 사적인 평범: 작가의 말을 대신하여 쓴다」에서
평범은 모범이 되거나 위대해지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평범은 위로받을 필요가 없다. 무릎이 아파도 경로석에 앉아 마음껏 연애소설 읽는 할머니로 살아갈 텐데, 왜. __「가장 사적인 평범: 작가의 말을 대신하여 쓴다」에서
비행기가 뜨는 이유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다. 이제껏 아무것도 모른다는 불안과 전혀 모르는 곳으로 가고자 하는 욕망의 작용과 반작용으로 나는 허공을 날아간 셈이다. 당신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 내가 당신에 대해 중언부언 쓰고 있는 것처럼. _「비행 공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