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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91159318535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2-08-05
책 소개
목차
1부 거품
1장 2019년 10월_초밥, 사케, 레포 시장 붕괴
2장 2019년 11월_라스베이거스 만세!
3장 2019년 12월_폭풍전야
2부 폭락
4장 2020년 1월_바이러스의 확산
5장 2020년 2월_돈장난의 변곡점
6장 2020년 3월_추락하는 칼날
3부 회복탄력성
7장 2020년 4월_양적완화라는 일장춘몽
8장 2020년 5월_대공황, 대폭락, 대봉쇄
9장 2020년 6월_도금시대의 교훈
주식 용어
감사의 글
리뷰
책속에서
겉으로 보기에 시장은 멀쩡하기 그지없다. 위험 자산이 반등하고 있고, 주가는 최근 최고치를 경신했고, 사람들은 마냥 좋아하니 뭐가 문제로 보이겠는가. 나도 이제는 한밤중에 식은땀을 흘리지 않는다.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 보이는 건 헛것일 뿐이고 그마저도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돈을 더 찍어내고 보자는 기조가 이어질 것 같다. 랍비와 내가 일정을 마치고 다시 런던을 향하는 기내에 앉아 있는 지금, 이런 모든 상황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다. _ 【1장 2019년 10월_초밥, 사케, 레포 시장 붕괴】
“랍비 말이 맞아.” 내가 말했다. “경기 침체 같은 위기가 닥칠 때 무턱대고 돈을 뿌리는 경향이 있었어. 그런데 지금은 경제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데도 돈을 더 뿌려대고 있다니까.”
“그런데 왜 그런 거죠?” 제리가 물었다.
“말하자면 좀 복잡해.” 내가 답했다. “양적완화를 시작하기로 결정했을 때, 의도는 좋단 말이지. 일자리도 유지해야 하고, 경제도 살려야 한다는 좋은 명분이 있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양적완화의 영향이 불균형적으로 가해지거든. 주가는 오르지만 경제는 침체되는 상황처럼 말이야. 주식 시장이 실물 경제와 단절되어 가고 있어.” _ 【2장 2019년 11월_라스베이거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