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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어린 왕자 (빅북 에디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김민지 (그림), 김미성 (옮긴이)
인디고(글담)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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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린 왕자 (빅북 에디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59351075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2-05-10

책 소개

1943년 발표 이후, 16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아온 『어린 왕자』가 ‘빅북 에디션’으로 재탄생했다. 빅북 에디션을 위해 김민자 작가가 어린 왕자 표지 일러스트를 새롭게 그려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저자소개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소설가이자 비행기 조종사 그리고 전쟁 영웅이다. 1921년 스트라스부르에서 공군으로 군 복무를 시작해 비행을 배웠다. 1923년 제대 후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1926년 첫 소설 『비행사』를 발표했고, 같은 해에 라테코에르에 입사해 툴루즈에서 다카르까지 우편물을 운송하는 조종사로 일했다. 그 후 모로코 남부 캅쥐비의 기지 관리자로 임명되었고, 그곳에서 사막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었다. 바로 이 시기에 『남방 우편기Courrier Sud』(1929)를 집필했다. 그 후 아에로포스타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우편항공)의 이사로 임명되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났다. 1931년 파리로 돌아와 『야간 비행Vol de nuit』(1931년 페미나상 수상)을 펴내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고, 1934년에는 에어프랑스의 ‘홍보 책임자’가 되었다. 이듬해 생텍쥐페리는 파리-사이공 노선 비행 기록을 깨려고 시도했지만, 비행기가 리비아 사막에 추락했다. 나흘 동안 그곳을 방황하며 갈증에 시달리다 거의 사망할 뻔했지만 베두인족에게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 1938년 뉴욕에서 티에라델푸에고까지 비행하려고 시도했지만 부상을 입고 과테말라와 뉴욕에서 오랫동안 회복 기간을 가졌다. 이듬해에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를 발표했고, 이 책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과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2/33 비행단(1939~1940)에서 정찰 조종사로 활동했다. 프랑스가 항복하자 뉴욕에 정착해 1942년에 『전시 조종사Pilote de guerre』를, 1943년에 『어느 포로에게 보낸 편지Lettre a un otage』를 펴냈다. 그의 가장 큰 성공작인 『어린 왕자Le Petit Prince』가 처음 출판된 곳도 뉴욕이었다. 이후 북아프리카로 가서 2/33 비행단에 다시 합류했다. 부상과 비행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생텍쥐페리는 임무를 계속 수행했다. 1944년 7월 31일 코르시카 섬 보르고에서 비행에 나섰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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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고,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프랑스 낭만주의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문학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으로 관심 영역을 확장해 이에 관련된 많은 논문과 저서를 발표했다. 출간한 역서로는 『오월의 밤』, 『백색의 시학』 등이 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문자의 사회 문화적 연구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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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서야.” 고개를 숙이며 술 취한 사람이 털어놓았다.
“뭐가 부끄러운데요?” 그를 돕고 싶었던 어린 왕자가 물었다.
“술을 마시는 게 부끄러워.”
이 말을 마치고 술 취한 사람은 계속 침묵했다. 난처해진 어린 왕자는 그곳을 떠났다.
‘어른들은 정말 너무너무 이상해.’라고 생각하며 어린 왕자는 여행을 계속했다.


난 친구를 찾고 있어. 그런데 길들인다는 게 무슨 의미야?”
“그건 사람들이 너무나 잊고 있는 건데…….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야.”
“관계를 맺는다고?”
“응. 넌 아직 나에게 수많은 다른 아이들과 하나도 다를 게 없는 아이일 뿐이야. 그러니까 난 네가 필요하지 않아. 너도 내가 필요하지 않고. 너에게 나는 수많은 다른 여우들과 다를 바 없는 한 마리 여우일 뿐이거든.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하게 되는 거야. 너는 나에게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아이가 되는 거고, 나는 너에게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여우가 되는 거지.”
“조금은 알 것 같아. 내 별엔 꽃 한 송이가 있어. 내 생각엔…… 그 꽃이 날 길들인 것 같아…….”


그래, 잘 가. 내 비밀을 말해 줄게. 비밀은 아주 단순해. 그건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는 보이지 않아.”
“가장 중요한 건 눈에는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는 그 말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거듭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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