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로랑 코앙 (지은이), 하정희 (옮긴이)
  |  
북스힐
2019-06-20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5,000원 -0% 0원 750원 14,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책 정보

· 제목 :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91159712166
· 쪽수 : 344쪽

책 소개

내 머릿속 감춰진 미스터리를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 프랑스의 뇌 과학 전문가 로랑 코앙이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미로 같은 머릿속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흥미롭고 다양한 사례들로 대화를 이끈다.

목차

들어가며

1부 책에 속지 마세요!
1장 빛깔 좋은 뇌 그림
2장 영리한 말, 한스
3장 남자의 뇌 vs 여자의 뇌
4장 이러다 바보가 되는 것은 아닐까?

2부 우리는 환각의 세계만을 본다
5장 빛과 그림자
6장 흰 원피스일까, 파란 원피스일까?
7장 아, 눈부셔!
8장 역마차 바퀴의 습격
9장 가상의 움직임과 두 반구의 조화
10장 눈을 믿을까, 귀를 믿을까?
11장 스킬라와 카립디스 사이에서
12장 무엇과 어디

3부 듣고, 만지고, 맡고, 맛보고
13장 박쥐와 인간
14장 귀로 읽는 법
15장 이게 무슨 소리일까?
16장 상상 속 뜨거운 석쇠
17장 코끝에서 맴도는 냄새
18장 만능 혀

4부 돌아온 수학의 혹
19장 집 없는 아이, 자크 이노디
20장 수학적 능력은 어디에?
21장 어림장이 N씨
22장 수학 잘하세요?
23장 수학 공포증

5부 잘 배우고, 잘 기억하려면
24장 효과적인 공부법
25장 얘들아, 잘 자
26장 꿈의 기억
27장 읽기, 그건 기본이지
28장 보끔밥과 볶음밥, 망가진 글씨
29장 런던의 택시 기사
30장 원자 폭탄의 혜택
31장 머리는 필요 없어, 인터넷이 있으니까!

6부 우리는 왜 항상 뭔가를 할까?
32장 일은 너무 힘들어
33장 미래의 기억
34장 장밋빛 인생
35장 금융인의 두 얼굴
36장 숨 쉬는 걸 잊는다고?

7부 신경과 의사의 진료실
37장 질병의 탄생과 죽음
38장 그러다가 싸우겠네
39장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요?
40장 선생님, 제가 기억을 잃었어요.
언제부터요? 언제가 뭐죠?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자료

저자소개

로랑 코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피티에-살페트리에르 병원의 신경학과 교수이며 프랑스의 유명한 뇌 과학 전문 연구 기관인 뇌·척추 연구소(ICM)의 연구원이다. 그가 쓴 책으로는 『인간온도계(L’Homme Thermomètre)』, 『침팬지는 왜 말을 하지 못할까(Pourquoi les chimpanzés ne parlent pas)』, 『여학생이 수학을 잘하는 이유(Pourquoi les filles sont si bonnes en mathes)』가 있으며 모두 독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펼치기
하정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으며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교에서 영어교육(TESOL)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옮긴 책으로는 『사랑의 욕구』,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인종차별의 역사』, 『산을 옮긴 아이』, 『이건 또 뭐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보시다시피 원피스는 두 가지 색으로 돼 있는데, 금색 레이스가 달린 흰색 옷으로 보이기도 하고 검은색 레이스가 달린 파란색 옷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선생님 눈에는 어떻게 보이세요? 그리고 옷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는 이 사실에 대해서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제가 보기에는 두말할 것도 없이 흰색·금색 원피스였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다른 사람들이 이 옷을 다르게 본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일단 제 눈에는 두 색깔이 분명하게 보였고, 또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색맹은 빼더라도…) 사물의 색깔을 동일하게 보니까요! 여러분이 빨간 사과나 파란 펜을 달라고 하는데 판매원이 다른 색깔의 사과나 펜을 주지는 않죠. 우리의 시각 체계는 매우 유사하게 작동해서 이런 식의 불일치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상의 원피스 하나가 그것을 부정한 셈이잖아요?


사고로 우뇌에 손상을 입으면 ‘무시’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매우 놀라운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환자가 약속 시각을 지키지 않는다거나 양치질 하는 것을 무시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이름에는 정확한 의학적 의미가 담겨 있어요. 무시 증후군 환자는 자기 왼쪽에 있는 것들에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요. 세상의 왼쪽을 ‘무시’하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제가 기억하는 환자 한 명은 접시에 담긴 음식을 오른쪽 절반만 먹었어요. 왜 음식을 남겼냐고 물으니까 자기는 다 먹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접시를 180도 돌려서 남은 음식이 오른쪽으로 가게 했더니 환자는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했죠. 비슷한 사례는 아주 많아요.

무시 증후군 환자는 왼쪽이 보이지 않나요?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왼쪽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쪽 상황을 보기 위해서 환자는 왼쪽으로 고개를 돌릴 거예요. 무시 증후군 환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환자는 세상의 왼쪽 절반을 쳐다보지도 살피지도 않아요. 왼쪽으로 향하는 것 자체를 하지 않죠.


부엌에서 가스가 새면 여러분은 가스 냄새를 맡을 거예요. 가스 자체는 냄새가 없지만 의도적으로 냄새를 첨가해 놨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향기 분자의 함유량이 10억분의 1만 돼도 사람들은 냄새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10억분의 1은 올림픽 수영장에 향수 3방울을 떨어뜨린 것과 같아요. 함유량이 이것보다 1,000배 적어도 냄새를 감지할 수 있는 물질도 있고요.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냄새를 잘 감지한다고 하셨는데 냄새를 구분하는 능력도 좋은가요?

(…) 이것과 관련해서 사람들이 재미있는 실험을 했어요. 연구자들이 100명에게 똑같은 티셔츠를 24시간 동안 계속 입고 있게 했어요. 그런 뒤에 모든 참여자들에게 티셔츠를 한 장 한 장 냄새를 맡게 했더니 사람들은 냄새만으로도 티셔츠 100벌 가운데서 자기 티셔츠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