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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

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

(서울대.KAIST, 하버드.MIT와 버금가려면)

조호진 (지은이)
  |  
좋은땅
2016-07-2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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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

책 정보

· 제목 : 서울대 시대정신과 KAIST 프로페셔널리즘 (서울대.KAIST, 하버드.MIT와 버금가려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91159822346
· 쪽수 : 150쪽

책 소개

1990년대에 물리학 전공으로 서울대와 KAIST를 다녔던 조호진 저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의 문화가 매우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집필한 책이다. 서울대의 '시대정신'과 KAIST의 '프로페셔널리즘'이 만들어낸 서로 다른 문화에 관하여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

목차

들어가며: KAIST의 4월 19일, 서울대의 4·19 기념일

1장. 물리, 수학으로 수련하는 KAIST
2장. KAIST의 달력에 4·19는 없다
3장. 공부 공화국의 시민, KAIST 학생
4장. 누군가 조국의 미래를 묻거든 눈을 들어 관악을 보라
5장. 공부 양(量)에 있어서는 서울대가 KAIST보다 떨어지는데…
6장. 세계 IT계를 휘어잡는 중퇴생
7장. KAIST에 공부가 더 필요한가?
8장. 서울대는 민족을 사대주의에서 구원할 수 있는가
9장. 서울대를 품은 세종시를 한국의 보스턴이자, ‘21세기 집현전’으로

저자소개

조호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생 KAIST 물리학과 학사(1995년) 서울대 물리학과 석사(1998년) 서울대 물리학 박사(2005년)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 연구원(2001년~2005년) 조선일보 기자(2006년~현재) NGO 피난처 이사(2009년~현재) 북한인권기독청년국제연합 대표(2005년~현재)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위원(2007년~2009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인천에서 나왔습니다. 삼미슈퍼스타즈의 팬으로 패배가 일상인 가운데 기쁨을 찾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 같은 바람은 호사(豪奢)이고, 김동기, 김경기의 홈런으로도 자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요즘 한화 팬들이 보살로 불리는 모습에 웃음이 나오면서도 정이 가는 이유는 그 때문이겠죠. 일반고인 동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KAIST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합격하고 건강검진을 받으러 대덕 연구단지를 방문했습니다. 저의 첫 대전 방문이었습니다. 물설고 낯선 KAIST에서 악전고투했습니다. 적응했다 싶으니 학교에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해 신림동에서 햇수로 11년을 보냈습니다. 아름다운 관악 캠퍼스와 최저 물가로 품격 있는 삶을 보냈습니다. 비슷한 처지의 고시생 덕분이었습니다. 박사학위를 마치고 조선일보에 입사했습니다. 취재의 7할은 과학이었습니다. 나로호의 허술한 개발을 비판하는 기사도 썼고, 가족과 떨어져 외딴 섬에서 광어 양식에 열중하는 연구원들의 모습도 봤습니다. 의외로 좋아하더군요. 최근에는 재계의 무모함을 비판하는 기사를 많이 썼습니다. 재벌의 한 임원은 “박사 받고 연구를 할 일이지, 왜 기자가 돼서 우리를 괴롭히느냐”고 하더군요. 선교단체 IVF에서 햇수로 9년 활동했습니다. 사랑의교회를 거쳐 지금은 100주년기념교회에 다닙니다. 제 통찰력의 4할은 IVF와 교회 덕택입니다. PBS는 상징적인 과실입니다. 물리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지만, 교양 과학도서는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경영 전략, 역사서를 좋아합니다. ‘인터스텔라’를 못 봤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조만간 공중파에서 선심 쓰듯이 명절 특선 영화로 방송할 듯합니다. 저는 배려하듯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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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김필립 교수는 "혼란이 가득했던 관악 캠퍼스에서 공부에 몰입한다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적당히 공부하고, 간간이 잔디밭에서 마이티를 치고 그랬다”고 말했다. 마이티는 카드 놀이의 하나이다. 80년대에 서울대는 마이티 열풍이 불었다. _ 본문 중에서

(서울대 수학과 87학번인) 오 교수의 일탈은 예외적이었다. 오 교수는 2학년 말까지는 평범한 학창 생활을 보내다가 3학년 때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총학생회 연대사업부 노동분과장을 맡았다. 전공 공부는 내팽개친 채 캠퍼스 바깥, 주로 서울 구로공단 일대에서 살았다. 대학교 3학년 중간고사 때는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해 백지의 답안지를 제출했다. 구로공단을 전전하던 그녀는 다시 관악 캠퍼스에 돌아왔다. _ 본문 중에서

염 교수도 대학 시절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다. 염 교수는 1987년 12월에 기말고사를 준비하지 않았다. 당시는 16년 만의 직선제 대통령 선출을 앞두고 온 국민의 관심이 뜨거웠던 시기이다. 박정희-전두환으로 이어진 군부 독재 정권을 종식시키려면, 야권의 김영삼·김대중 두 후보의 단일화가 절실했다. 4학년생이었던 염 교수는 동기, 후배들과 함께 민주당사를 점령해 단일화를 요구했다. _ 본문 중에서

지은(가명)이가 유명세를 타게 된 계기는 관자놀이 양쪽에 부친 하얀 백지 두장이었다.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면 지은이는 좌우에 시선을 뺏기고 싶지 않아 관자놀이 양쪽에 A4지 두 장을 붙였다. 일종의 개인용 커튼을 친 것이다. 지은이는 도서관에 제일 먼저 나왔고, 제일 늦게까지 있었다. 지은이가 언제까지 도서관에 있다가 기숙사로 들어가는지 알아내고자 여러 남학생들이 주위에서 버텼지만, 대개는 체력이 달려 들어갔다. '지은이 때문에 여럿 죽는다’는 말이 나왔다. _ 본문 중에서

심지어 내 친구들은 방학 중에도 스터디 모임을 했다. 전공과목으로는 부족하다거나 다음 학기에 들어야 할 전공과목을 위한 간단한 책을 공부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마치 고등학교 시절 수학 정석을 한 학기 미리 공부하는 모습이었다. _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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