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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59879951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_5
1 _8
2 _19
3 _24
4 _31
5 _45
6 _53
7 _57
8 _61
9 _74
10 _77
11 _84
12 _95
13 _103
14 _113
15 _116
16 _120
17 _125
18 _131
19 _134
20 _137
21 _140
22 _144
23 _148
24 _157
25 _158
26 _160
27 _161
28 _163
29 _171
30 _172
31 _174
32 _175
33 _180
34 _183
35 _186
36 _189
37 _194
38 _200
39 _205
40 _207
41 _208
42 _210
43 _213
44 _215
45 _219
46 _223
47 _230
48 _232
49 _236
에필로그 I: 사트안의 회상 _240
에필로그 II: 『하란의 일기』 중에서 _25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도 알고 있다. 우리의 선택 또한 그들이 위원회를 통해 결정하는 방식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많은 것을 읽고 많은 것을 배우지만, 그러면서 다음 선택에서는 무엇인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 꿈꾸지만, 결국 선택의 그 순간이 눈앞의 찰나로 다가오면 마음이라 불러야 할지 생명력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를 그 무엇인가가 튀어나와 선택을 하고 떠나버린다는 것을 말이다. 그 찰나의 순간에 나의 경험과 지식과 논리와 철학은 전혀 맥을 쓰지 못하며, 눈 깜짝할 순간에 나타나 선택을 하고 사라져 버리는 그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경험과 지식과 논리와 철학, 그들에게 있어 선택이라는 작업에 있어 자신들의 역할이란 것은 마치 그것이 자리를 비울 때나 하는 업무 대행 정도인 듯한 눈빛을 하고서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선택 방식이 그렇다 한들, 우리의 운명 또한 그렇게 결정지어져야 할까? 그리고 우리는 이런 존재밖에 안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