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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봇 다이어리 : 로그 프로토콜

머더봇 다이어리 : 로그 프로토콜

마샤 웰스 (지은이), 고호관 (옮긴이)
알마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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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봇 다이어리 : 로그 프로토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머더봇 다이어리 : 로그 프로토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59923227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0-11-27

책 소개

호쾌한 활극, 치열한 수 싸움, 우주 시대 기업 스릴러 ‘머더봇 다이어리’ 세 번째 에피소드. 전편에서 자신이 인간 학살자라는 어렴풋한 기억을 좇아 두려운 과거의 행성으로 잠입했던 머더봇은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목격하고 다시 성간 우주로 떠난다.

목차

1..7
2..30
3..65
4..78
5..116
6..185

저자소개

마샤 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SF, 판타지 소설 작가다. ‘머더봇 다이어리The Murderbot Diaries’ 시리즈로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SF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텍사스A&M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했다. 현실 사회의 복잡성을 세심하게 묘파해내는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인류학을 전공한 작가의 학문적 배경 덕분이라는 평가가 있다. 2017년 월드판타지컨벤션World Fantasy Convention에서 발표한 SF, 판타지, 영화 등 미디어의 소외된 창작자에 대한 연설이 호응을 얻으며 이와 관련한 광범위한 논쟁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1993년 첫 책 《불의 요소The Element of Fire》를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네뷸러상 최종 후보에 오른 세 번째 소설 《네크로멘서의 죽음The Death of the Necromancer》 이후 ‘라크수라의 책Books of the Raksura’ 시리즈를 비롯해, 《마법사 사냥꾼The Wizard Hunters》 《무한의 바퀴Wheels of the Infinite》 등 다수의 소설과 논픽션을 펴냈고, SF 영화에 바탕을 둔 미디어 타이인 소설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Stargate: Atlantis》 《스타워즈: 면도날Star Wars: Razor’s Edge》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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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제9회 SF 어워드 대상 수상 작가(중단편 부문)로 현재는 수학과 과학을 주제로 저술하고 있으며, SF 소설 집필과 함께 번역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수학잡지 〈수학동아〉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에게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전달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우주순찰대 고딱지》 시리즈는 초등학생 타깃의 〈어린이수학동아〉가 창간되면서 인기리에 연재했던 작품이다. 저자는 격주간으로 연재하며 아쉬웠던 부분과 수학 콘텐츠를 보강해 새롭게 시리즈를 준비했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서울 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 철학 협동 과정에서 과학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누가 수학 좀 대신해 줬으면!》 《30세기 소년소녀》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 1~2》《하늘은 무섭지 않아》 《우주로 가는 문 달》을 썼다. 옮긴 책으로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53-1960, 1960-1999》 《진짜진짜 재밌는 곤충 그림책》 《수학 없는 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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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돈 아베네와 내 친구들이 모두 안전할 거라고 약속해줘.
나는 녀석이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는 섬찟한 느낌을 받았다. ART 수준의 봇을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빌어먹을. 인간들이 녀석을 실제 애처럼 혹은 애완동물처럼 행동하게 코딩한 건가? 아니면 인간들이 대하는 방식에 반응해 코드가 스스로 발전한 건가?
나는 머뭇거렸다. 인간들이 단체로 죽는(또다시)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지만 나는 그들의 보안유닛도 아니었고 지금 가장하고 있듯이 증강인간 보안 자문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로 인간을 안전하게 지키는 건 어렵다. 하지만 녀석이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녀석이 나를 믿기를 원했다.


상층 대기권에 있는 테라포밍 시설은 거대했다. 정거장보다 훨씬 컸으며 완전한 크기의 환승 고리보다 컸다. 공간 대부분은 실제로 테라포밍 과정을 제어하는 거대한 엔진이 들어 있는 포드가 차지했다. 행성의 모습은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 시설은 영구적인 폭풍이 부는 대기층 안에 있었다. 소용돌이치며 솟아오르는 구름과 그 속에 가득한 전기 방전이 표면의 모습을 가렸다.


보호복을 입고 있지 않았다면 아베네는 반으로 찢어졌을 것이다. 혹은 해치에 장애물을 감지하는 안전센서가 없어서 시간을 벌지 못했다면 짓눌렸을 것이다. 나는 아베네의 헬멧을 붙잡고 있는 거미 같은 물체를 떼어내느라고 3초를 낭비했다. 그건 빨간색에다가 관절이 많은 손가락 여덟 개가 있었다. 당시에 분간할 수 있는 건 그게 전부였다. 곧 확실한 해결 방법이 떠올랐다. 공기는 숨 쉴 수 있는 공기였다. 그리고 머리통만 달려 있다면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오염 물질에 대해서는 나중에 치료할 수 있었다.
나는 아베네의 목 주변을 더듬거렸다. 익숙하지 않은 모양 때문에 속도가 느렸지만 손가락에 작은 손잡이가 닿았다. (내가 장갑을 입고 있었다면 늦기 전에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내 손을 덮고 있는 인간 피부가 훨씬 더 예민했다.) 나는 손잡이를 누르며 돌렸다. 비상 해제가 이루어지면서 헬멧의 잠금이 풀렸다. 헬멧은 문에 1초 가까이 걸려 있었다. 내가 몸을 비틀어 빼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그러자 반대쪽에 있던 물체가 틈새를 통해 헬멧을 쳐서 떨어뜨렸고 해치가 닫혔다. 나는 아직 머리가 붙어 있는 돈 아베네를 안고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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