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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행복한 이야기들

대체로 행복한 이야기들

노먼 에릭슨 파사리부 (지은이), 고영범 (옮긴이)
  |  
알마
2023-11-06
  |  
16,7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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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행복한 이야기들

책 정보

· 제목 : 대체로 행복한 이야기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59923920
· 쪽수 : 224쪽

책 소개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노미네이트작. 이 책에 실린 열두 편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차례의 식민지 경험을 통해 이식된 다양한 문화들이 내재된 활화산 같은 현대 인도네시아 사회의 역동적이면서도 불안정한 모습을 섬세하고 다층적으로 그려낸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_노먼 에릭슨 파사리부
추천의 글_문보영
추천의 글_안톤 허
새해 전날 밤에 찾아온 엔키두
당신의 긴 잠을 위한 잠자기 전 이야기
산드라, 그래서 당신의 이름은 뭔가요?
젊은 시인이 가슴이 찢어지고 나서도 살아남기 위한 안내서
거인에 관한 이야기에 관한 진실한 이야기
셋은 당신을 사랑하고, 넷은 당신을 경멸한다
메탁수: 자카르타, 2038년
짙은 갈색, 검정에 가까운
응답되지 않은 기도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아드 마이오렘 데이 글로리암
우리의 후손은 하늘의 구름만큼이나 많을 것이다
그 여자의 이야기
대체로 행복한 이야기들에 대한 대체로 행복한 대화

저자소개

노먼 에릭슨 파사리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에 태어난 파사리부는 소설, 시, 그리고 논픽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작가이다. 그가 처음 발표한 소설집 《내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는 당신만 알고 있어요》는 하툴리스트와 문학상Khatulistiwa Literary Award 산문 부문 후보에 올랐다. 데뷔 시집 《세르지우스가 바쿠스를 찾다》는 2015년 자카르타 예술위원회Jakarta Arts Council 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6년 하툴리스트와 문학상 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한 《템포》 선정 2016년 최고의 시집 중 하나로 뽑혔다. 인도네시아어로 처음 발표된 《대체로 행복한 이야기들》은 소설가이자 번역가, 비평가인 티파니 차오Tiffany Tsao의 작업으로 2022년 영어로 출판되었고, 같은 해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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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범 (옮긴이)    정보 더보기
평안북도 출신의 실향민 부모님 밑에서 1962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에서는 신학을, 미국에서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공부했다. 대학원을 마친 뒤 십수 년 동안은 이런저런 방송용 다큐멘터리와 광고, 단편영화를 만드는 한편, 영화와 광고 등의 편집자로 일했고, 그후로는 번역과 글쓰기를 주로 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1, 2》(이승민과 공역) 《레이먼드 카버: 어느 작가의 생》 《불안》 《별빛이 떠난 거리》 《나는 다시는 세상을보지 못할 것이다》 《스웨트》 《예술하는 습관》 《우리 모두》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레이먼드 카버》, 장편소설 《서교동에서 죽다》와 희곡 <태수는 왜?> <이인실> <방문> <에어콘 없는 방>, 단편소설 <필로우 북_리덕수 약전> 등이 있다. 현재 미국에 살면서 집안의 실향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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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새해 전날 밤에 찾아온 엔키두>
우리는 저 태양이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는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안다. 우리 모두가 올라서 있는 이 구체球體, 이 푸른 눈동자보다 더 큰 눈으로. 하지만 그때, 네가 입고 있는 티셔츠를 잡아당기는 손길이 있다. 작디작은 손, 아침을 먹으러 내려오라는 전언. 그들이 말한다, 누군가가 아래층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아주 오랫동안 너를 찾아다니던 누군가가.”


<당신의 긴 잠을 위한 잠자기 전 이야기>
내가 느끼기에는 어떤 불행한 경험을 남들에게 이야기했는데 그 결과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는 것은 실제로 불행을 경험하는 것보다 더 고약한 일이었다. (…) 이런 생각도 들었다. 만약 내가 알람맨 이야기를 하고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은 게 알람맨 이야기 자체보다 더 슬픈 이야기라면, 내가 알람맨 이야기를 하고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난 뒤에 거짓말쟁이 취급을 받는다면 그건 그보다도 슬픈 이야기가 아닐까?


이런 이야기-슬픔의 벽돌로 지어진 끝 모를 구렁텅이-가 언젠가 내 불행의 바벨탑을 짓는 데 쓸모 있는 날이 있을 것 같았다. 어느 날엔가, 슬픈 이야기를 들어야만 잠을 잘 수 있는 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 사람들은 내 이야기를 들으면서 평화롭게 아주 긴 잠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영원히. 그래서, 그 무렵에, 그 이야기를 심지어 더 슬프게 만들기 위해서, 나는 글쓰기 수업을 듣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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