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받아들이면 알게 되는 것들

받아들이면 알게 되는 것들

(받아들임이 가르쳐주는 것들)

황선미 (지은이)
  |  
소울메이트
2016-08-01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7,800원 -10% 390원 6,630원 >

책 이미지

받아들이면 알게 되는 것들

책 정보

· 제목 : 받아들이면 알게 되는 것들 (받아들임이 가르쳐주는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0020199
· 쪽수 : 240쪽

책 소개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임을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받아들임을 이야기한다. 받아들임이 무엇인지, 받아들임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등을 공감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_ 포기를 넘어 진정한 수용으로

PART 1 받아들임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
바라는 것과 현실 사이의 간극 ·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받아들임

고군분투와 포기 사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반응 · 가는 사람인가, 멈추는 사람인가

고군분투하는 자들의 모습
열심히 사는 고군분투형 · 성공지상주의자 유형 · 쌈닭 유형

포기하는 자들의 모습
도망가기를 선택하다 · 은둔자 유형 · 쾌락주의자 유형

그들은 무엇을 받아들이라고 하는가?
마음 연구의 흐름 · 정신분석 · 인지행동치료 · 인간중심이론 · 실존치료

생각해볼 문제

PART 2 자신을 받아들임

진짜 나의 모습을 알 수 있을까?
나를 알고 싶다 · 자아로서의 나 · 자기로서의 나 · 주체로서의 나 · 객체로서의 나 · ‘나’의 수용

나는 나 자신과 화해할 수 있을까?
열등감과의 싸움 · 인생의 딜레마로부터 도망가기 · 마주볼 용기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피곤하다면 팔을 내려라 · 좋은 사람 증후군 · 내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기

예민함에 대한 단상
정서적 예민함 Vs. 반응적 예민함 · 사소함에 반응하는 능력

진짜 고수는 힘을 주지 않는다
자연스러움의 미덕 · 의사소통의 힘 빼기 · 척하지 않기 · 있는 그대로의 모습 받아들이기

생각해볼 문제
부록_1 자기수용척도

PART 3 타인을 받아들임

내 마음 같지 않은 당신
도무지 이해가 안 돼 · 도무지 정이 안 가

융해, 너와 나를 구별하지 못하다
너와 나를 구별하는 능력 · 그래, 결국 너는 남이었지

너와 나, 사이의 신비
‘사이’가 존재하다 · 나-그것 관계(I-It relationship) · 나-당신 관계(I-Thou relationship)

침묵이 주는 메시지
침묵은 서로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 침묵의 종류 · 하지 않는 친절 · 고-스톱의 원리

생각해볼 문제
부록_2 어느 내담자의 고백

PART 4 세상을 받아들임

시간과 공간의 미스터리
시간과 공간에 대해 · 상대성이론이 가져온 패러다임의 변화 · 기억하고 바라보고 기대할 수 있는 시간

만약 미래가 ‘지금-여기’에 있다면?
시간을 통제하려는 노력 · 만약 미래가 지금 여기에 있다면?

우리는 모두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가?
실제로 존재하는 심리적 공간 · 우리는 서로 다른 시공간 속에 있다

주인공이며 동시에 주변인인 인생
주인공이자 주변인이라는 역설 · 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아간다

생각해볼 문제

미주
참고문헌
『받아들이면 알게 되는 것들』 저자와의 인터뷰

저자소개

황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혜선생 코헬렛을 꿈꾸는 상담가. 읽기와 쓰기를 즐기며 상담실에서 함께 만들어내는 변화에 자주 감동한다. 결혼한 해에 첫 내담자를 만나서 지금까지 학교,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상담과 강의를 하고 있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블랭크코퍼레이션의 상담팀 매니저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코헬렛 카운슬링의 대표이다. 중앙대에서 심리학을, 미국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결혼과 가족상담 석사를,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기독교상담 박사를 전공하였다. 한국상담심리학회, 한국상담학회 1급 상담전문가, 국제 부모-자녀 상호작용(PCIT)치료사 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상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오늘도 애쓰는 중이다. 저서는 〈처음 시작하는 MMPI〉 〈나도 내 감정과 친해지고 싶다〉 〈받아들이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이메일: koheletcounseling@gmail.com 인스타그램: @hwangsunmia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가 운명이라고 부르는 삶의 패턴은 대부분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되풀이하는 항상성의 결과다. 이혼 후 다시는 전 남편과 같은 사람을 만나지 않으리라 다짐했건만 정신 차려 보니 겉모습만 다르지 속은 똑같은 놈이었다는 한탄도 본인이 만드는 삶의 패턴인 경우가 많다. 변하고 싶지만 또 막상 변하고 싶지 않은 이 모순된 심정은 모든 사람들이 가진 공통된 고민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유연성이 떨어진다. 가든 서든 상황을 둘러보고 주변 반응도 물어가며 결정할 수도 있는데, 자신이 살아온 방식만을 고집해 그대로만 산다면 그 사람의 삶은 경직될 수밖에 없다. 주변을 살필 여유가 없으니 그만큼 위협요소가 많지만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른다. 오히려 이제껏 자신을 지키던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스스로를 지키는 일이라고 인식한다. 우리는 자신이 만드는 삶의 패턴 자체를 깨달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삶을 유연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당신은 주로 가는 사람인가, 서는 사람인가?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당신은 “고!”를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스톱!”을 외치는 사람인가? 이 책에서는 이제부터 고 유형의 사람들을 고군분투형, 스톱 유형의 사람들을 포기형이라 부를 것이다.


완벽주의자들에게 평범은 곧 실패다. 사소한 실수도 오점으로 인지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고 하기 때문에 완벽주의가 깊을수록 시작은 있으나 결과가 없어 허망하다. 사실 우리 모두는 완벽함을 꿈꾼다. 완벽한 직업과 직장, 완벽한 배우자와 결혼생활, 완벽한 세계와 인생, 그 속에서 완벽하게 행복한 나의 모습을 그린다. 그러나 이렇게 짜릿한 완벽함의 출발은 내 마음이다. 완벽함의 기준도 결과도 매우 주관적이라는 허점이 완벽주의를 허무하게 만든다. 장인정신을 생각해보자. 아름다운 작품 하나를 위해 나머지 그릇을 모두 깨버리는 도공은 사실 완벽주의자다. 하지만 누구도 그를 병리적이라며 탓하지 않는다. 스툽은 그 차이를 “탁월성의 추구”로 본다. 그는 탁월함에서 병리적 완벽주의로 옮겨가는 것은 “아주 미묘한 차이”라고 한다. 물론 결과의 차이는 크다. 탁월함의 추구는 스스로를 연마하는 수행의 과정이지만 병리적 완벽주의는 강박적으로 자신을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다행히도 받아들임은 가야 할 방향이고 목적이지만 지금 이루어야 할 상태는 아니다. 만약 내가 어제보다 오늘 더 낫다면 ‘우리는 최고로 잘 살고 있다.’라고 자부할 수 있다. 적어도 로저스의 힘을 빌렸을 때는 그렇다. 우리의 눈이 내 삶의 자잘한 ‘과정’들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면 지금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덜어질 것이다. 우리는 가끔 이렇게 아쉬워한다. ‘적어도 서른이 되기 전에는 결혼을 할 줄 알았고, 적어도 마흔이 되기 전에는 무언가가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적어도 상담을 반년 정도 했을 때는 내 문제가 해결될 줄 알았는데…’ 나 역시 적어도 박사 과정이 끝나갈 무렵에는 내가 공부하는 분야에서 만큼은 무언가를 제대로 알 줄 알았다. 하지만 기대는 기대일 뿐이다.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농담처럼 안 그래도 모르던 것들은 더 몰라 문외한이 되어가고, 안다고 자부했던 것들마저도 불확실해져 ‘내가 제대로 알려면 한참은 멀었구나.’라는 한탄만 쌓여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저스의 힘을 빌린다. 적어도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와 다르며, 무언가를 알아가는 과정에 힘을 쏟고 있다면 우리는 진짜로 인생을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 거라고 말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