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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전하는 철학들

식물이 전하는 철학들

(은퇴한 식물학자가 정원에서 발견한 32가지 인생의 지혜)

송정섭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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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전하는 철학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식물이 전하는 철학들 (은퇴한 식물학자가 정원에서 발견한 32가지 인생의 지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472007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6-04-15

책 소개

32가지 식물의 지혜를 니체, 스피노자, 공자, 노자 등의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풀어냈다. 식물학적 데이터와 고전 철학의 시선으로 교차 분석해 더욱 깊은 성찰을 이루었다. 식물의 생태적 특성 하나하나에 철학적 사유를 덧입혀, 삶의 무거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식물의 언어로 풀어냈다.
“식물은 인생의 해답을 알고 있다”
니체, 시피노자, 공자, 노자, 다윈의 자연철학을 담은 단 한 권의 책

★ 꽃들의 아버지, 30년 경력의 식물학자이자 15년 차 정원사
★ KBS <자연의 철학자들> 출연, 각종 매체에서 주목
★ 6만 명의 팔로워들에게 매일 식물의 지혜를 나누는 사람


30년 동안 식물학자로 일하며 식물의 생장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러다 은퇴 후 식물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600평 규모의 정원에 300여 종의 식물들과 함께 15년을 살아가며 진짜 인생을 배웠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달려가고, 많이 가지려는 것보다 느려도 나만의 방법으로 너른 마음을 품으며 사는 삶이 정답이었다. 식물은 자연을 거스르는 법이 없다. 한 계절이 가면 또 한 계절을 맞이한다. 그렇게 생명을 연장하고 오래도록 지구에 살아남았다. 인간이 불행해지는 이유는 이러한 이치를 잊고 살기 때문이다. 앞서가다 넘어지고, 많이 가지려다 잃게 된다. 식물은 말한다. 당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깊어지고, 더하는 삶이 아니라 덜어내야 한다고.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깨달음을 담은 책이다. 32가지 식물의 지혜를 니체, 스피노자, 공자, 노자 등의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풀어냈다. 식물학적 데이터와 고전 철학의 시선으로 교차 분석해 더욱 깊은 성찰을 이루었다. 식물의 생태적 특성 하나하나에 철학적 사유를 덧입혀, 삶의 무거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식물의 언어로 풀어냈다.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평생을 현미경 아래서 식물을 연구해온 전문가로서 우리가 몰랐던 식물의 세계를 날카롭게 알려준다. 식물과 인간은 종자번식을 하는 자연의 생명체로서 우리의 생과 너무나도 닮아 있다. 은퇴 후 정원에서 인생의 두 번째 계절을 맞이하며 쓴 이 책은, 단순히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흔들리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줄 수 있다.

만약 당신의 인생에 문제로 혼란한 시기라면 이 책은 어느 때보다 당신에게 필요한 해답을 줄 것이다. 예컨대, ‘상실’을 ‘성숙’으로 변화하는 법을, ‘경쟁’이 아닌 ‘조화’를 이루는 법을, ‘위로’ 대신 ‘위안’을 얻을 수 있다.
소란한 마음을 고요하고 차분하게 바꿔줄 식물의 이야기를 들어 보라. 이 책을 읽고 나면, 집 안에 화분 하나를 들여놓고 싶을 것이다. 그렇게 식물에게서 삶을 배우는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될 것이다.

“식물의 자람은 자연이 정하고
자연의 이치는 사람을 살린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식물과 정원의 철학적 식물의 경이로운 조우


우리는 오랫동안 더 빠르게 살고, 더 많이 쟁취하는 법을 배워왔다. 하지만 정처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면 어느 순간, 다른 질문이 찾아온다.
‘이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식물은 자신의 생을 통해 그 질문에 답한다. 씨앗이 깨어나는 때, 뿌리가 자리 잡는 시간, 꽃이 피고 지며 다음을 준비하는 흐름 속에서 인간의 삶에도 각자의 속도와 때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30년간 식물을 연구하고 은퇴한 식물학자가 내장산 자락에 정원을 가꾸며 삶의 철학을 깨달은 이야기이다. 꽃과 나무, 잡초와 씨앗들을 인문학적 성찰로 살펴볼 수 있으며, 인생 2막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4억 년을 살아온 식물은 우리에게 말한다.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생은 그렇게 흐른다. 이 책은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으면서, 하루하루 사는 법을 알려준다.

32가지 인생의 질문,
32가지 식물의 해답


우리는 흔히 씨앗이 단단한 껍질을 뚫고 나오는 것을 생존을 향한 ‘치열한 의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미경 아래서 수천 번의 발아 실험을 거듭해온 저자는 뜻밖의 결론을 내놓는다. 식물학적으로 씨앗의 발아는 내부의 의지가 아니라, 외부 환경이 건네는 정중한 ‘허락’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식물학자로 평생을 보낸 저자가 정원 ‘꽃담원’에서 마주한 식물의 생태를 과학적인 시선으로 집요하게 추적한다. 저자는 식물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며, 식물의 화학적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발아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은 생존이 아닌 ‘자살 행위’와 같다는 저자의 지적은 식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저자는 말한다. “식물의 성장은 독단적인 행위가 아니라 환경과 씨앗이 주고받는 정교한 대화”라고.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식물의 삶이 얼마나 치밀하고도 겸허한 과학적 토대 위에 세워져 있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스피노자의 코나투스부터
아우렐리우스의 스토아철학까지


불확실한 미래와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원의 식물들이 철학자의 입을 빌려 지혜를 나눈다. 스피노자, 니체, 공자, 노자, 다윈의 철학은 식물의 생애를 철학적 사유로 읽어낸다.
저자는 정원의 고요한 아침, 손바닥 위의 작은 씨앗 하나에서 스피노자의 ‘코나투스(자기 존재 유지의 의지)’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 의지는 독단적인 고집이 아니다. 씨앗이 흙과 태양이라는 타자의 부름에 응답할 때 비로소 발아하듯, 우리 삶의 진정한 도약 또한 세계와의 정다운 마주침 속에서만 일어난다는 것을 철학적 목소리로 증명해낸다.
특히 인생의 겨울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저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초연함을 권한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묵묵히 기다리고, 토양이 차가우면 깊이 잠드는 씨앗처럼, 때를 기다리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생존 전략임을 강조한다.
이 책에 “서두르지 마라, 때가 되면 흙이 너를 부를 것이다”라는 문장처럼, 성취 지상주의에 매몰된 우리에게 ‘자연의 시간’으로 복귀할 것을 제안한다. 이 성찰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계절을 정성껏 준비하는 지혜를 빌려줄 것이다.

30년 식물학자가 철학자들과 함께
정원에서 길어올린 ‘인생 2막의 발아법’


결국, 평생을 현미경 아래서 식물을 연구해온 식물학자는 은퇴 후 정원에서 인생의 두 번째 계절을 맞이하며 글을 써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식물을 예찬하는 에세이가 아닌, 식물학적 데이터와 고전 철학의 시선으로 교차 분석한 인문학적 성찰이다.
특히 저자처럼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며 조급함과 불안을 느끼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사회는 끊임없이 새로운 ‘열정’과 ‘도전’을 강요하며 사막에서도 꽃을 피우라고 채찍질하지만, 저자가 정원에서 배운 진리는 달랐다.

“만약 당신의 삶에서 아직 싹이 돋지 않았다면, 그것은 당신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직 당신의 계절이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자의 깊이 있는 성찰은 성취 지상주의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그리고 새로운 시작 앞에 선 은퇴자들에게 ‘나만의 발아 시기’를 기다릴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소개

송정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식물학자이자 정원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화훼원예자생식물학을 전공,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에서 연구원, 연구사, 연구관을 거치며 30여 년 동안 화훼 및 정원 분야를 연구해왔다. 그는 씨앗이 깨어나는 조건과 뿌리가 자리잡는 방식, 꽃이 피고 지며 다음 생을 준비하는 과정을 오랜 시간 지켜보며, 삶에도 때와 흐름이 있음을 깨달았다. 오래도록 식물의 생을 관찰하며, 인생 역시 서두르지 않고 자신의 속도를 찾아가는 시간임을 배웠다. 이 책은 그러한 관찰과 질문의 기록이다. 식물을 단순히 관리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마주하기 위해 교육하며 그 따뜻한 시선을 나누고 있다. 시민정원사 양성과 도심 속 정원을 가꾸는 현장에서 강연을 이어가는 한편, 2015년부터는 고향 내장산 송죽마을에 300여 종의 식물이 깃든 작은 정원 ‘꽃담원’을 일구었다. 이곳에서 ‘꽃담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정원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는 중이다. 지난 15년간 매일 아침 삶의 철학이 투영된 식물 이야기를 기록하며 6만 명의 팔로워와 깊이 있게 소통해오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화연지인(花緣志人), ‘꽃과의 인연을 삶의 뜻으로 삼는 사람’이라 부른다. 꽃으로 삶을 이해하고, 삶의 언어로 꽃을 다시 바라보는 일 그 사이에서 오늘도 정원에 서 있다. 쓴 책으로는 《꽃처럼 산다는 것》, 《주제로 만나는 우수정원식물KGM 50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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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약 지금 당신의 삶이 차가운 겨울 한복판에 서 있다고 느껴진다면, 당신이 무너진 탓이 아니다. 더 깊은 뿌리와 더 단단한 싹을 틔우기 위해, 휴면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영혼은 지금 가장 고귀한 ‘저온 처리’ 과정을 지나는 중이다.
- ‘하이데거처럼 때를 기다리는 법’ 중에서


인간의 언어가 대상을 날카롭게 분류하고 정의하는 ‘칼’과 같다면, 식물의 소통 방식은 대상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부드럽게 스며드는 ‘물’과 닿아 있다. 시끄러운 언어가 없기에, 그들은 오히려 왜곡 없이 더 온전하게 존재하는지도 모른다.
- ‘비트겐슈타인처럼 겸허하게 인정하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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