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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에 끝내는 서양미술사

5일 만에 끝내는 서양미술사

(난생 처음 서양미술사를 제대로 공부하다)

최연욱 (지은이)
  |  
메이트북스
2019-01-04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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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만에 끝내는 서양미술사

책 정보

· 제목 : 5일 만에 끝내는 서양미술사 (난생 처음 서양미술사를 제대로 공부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91160021936
· 쪽수 : 444쪽

책 소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넘버원 미술전도사’ 최연욱 화가의 유쾌하고 재미있게 읽는 서양미술사 이야기다. 서양미술의 역사와 대표 명작들에 대한 감상 포인트까지 쉽고 유쾌하게, 그러면서도 치밀하고 속속들이 담아낸 책이다.

목차

지은이의 말_누구나 미술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리길 바라며
들어가기 전에_서양미술사 20만년을 한눈에 보기

1부 원시미술·고대미술·중세미술

원시미술 · 고대미술
문명의 시작 이전에 시작된 미술 _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회화의 시작이 된 엄청난 벽화 _ '라스코 벽화'
몸은 앞으로, 머리와 손발은 옆으로 _ '투탕카멘 파라오와 이집트 신들'

중세미술
수녀들이 한 땀씩 꿰매어 만든 70m 걸작 _ '바이외 태피스트리'
노안 아기 예수를 안은 성모 마리아 _ '성모자상'

2부 르네상스·매너리즘

르네상스의 시작과 초기 르네상스
살아있는 듯한 위대한 그림 _ '성 프란체스코 대성당 벽화'
화려한 부활을 담아낸 세계 최고의 그림 _ '예수의 부활'
부자 도시를 만든 권력자의 프로파일 _ '우르비노의 공작과 공작부인의 초상'

초기 네덜란드 르네상스
유화 시대의 시작을 알리다 _ '아르놀피니의 초상'
살리기 위해 손을 댔다가 망쳐버린 걸작 _ '수태고지'

이탈리아 르네상스 · 전성기 르네상스
위대한 봄의 도시 피렌체를 은유한 식물도감 _ '라 프리마베라'
벽화의 기적으로 부활하다 _ '최후의 만찬'
슬픔을 덮은 아름다움의 극치 _ '피에타'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아기 천사들 _ '시스티나 마돈나'
우리 인류를 대표하는 170평짜리 걸작 _ '시스티나 성당 천장벽화'

북유럽 르네상스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기도하는 손 _ '사도의 손 습작'
16세기에 이미 등장한 초현실주의 작품 _ '쾌락의 정원'
가축만 잡고 있는 영아 학살의 현장 _ '베들레헴의 영아 학살'

매너리즘
독창적이고 새로운 우아함을 위하여 _ '목이 긴 성모'

3부 바로크·로코코

이탈리아 바로크
신기술로 무장한 인간 복사기 _ '메두사'
빛에 대한 끝없는 집착 _ '다메섹 도상에서의 개종'
인생역전, 성 테레사의 황홀경 _ '성 테레사의 황홀경'

네덜란드 황금기
사랑하는 고객님이 원하시는 대로! _ '야간순찰'
네덜란드 황금기를 잇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_ '황금방울새'
네덜란드 바로크 기술이 총집합된 걸작 _ '회화의 예술'

스페인 바로크
존경하는 화가에게 왕이 직접 그려 넣은 휘장 _ '라스 매니나스'

로코코
서로 본 적 없는 예쁜 커플 _ '블루보이', '핑키'
완성작처럼 보이는 미완성 걸작 _ '책 읽는 소녀'

4부 신고전주의·낭만주의

신고전주의
잘못된 혁명, 그러나 걸작은 영원하다 _ '마라의 죽음'
신화보다 더 아름다운 조각 _ '큐피드의 키스로 환생한 프시케'
짝퉁과의 전쟁을 위해 힌트를 숨겨두다 _ '랜즈다운 초상화'

낭만주의
미래의 거장들을 감동시킨 스페인의 흑역사 _ '1808년 5월 3일'
더 나은 세상이 온다는 희망을 담은 걸작 _ '메두사 호의 뗏목'
미술 작품으로 혁명에 가담하다 _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5부 라파엘전파·아카데미즘·사실주의·인상주의

라파엘전파
허구도 사실처럼 그린 원조 아방가르드 _ '오필리아'

아카데미즘
연이은 낙선에 대한 분노로 탄생한 위대한 걸작 _ '단테와 베르길리우스'
아름다운 그 자체인 치명적인 유혹 _ '어부와 세이렌'

사실주의
아이고, 허리야, 좀 앉자! _ '회색과 검정의 조화 No. 1: 휘슬러의 어머니'
잔인한 노역의 현장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다 _ '볼가강의 바지선을 끄는 인부들'
마네의 천재적 시각을 담은 최후의 결작 _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

인상주의
빈센트 반 고흐의 아지트 _ '몽마주가 보이는 라 크로의 추수'

후기 인상주의
한 점의 그림으로 현대미술이 시작되다 _ '까마귀 나는 밀밭'
남태평양 타히티에서 신의 아들을 그리다 _ '테 타마리 노 아투아'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싼 작품 _ '카드놀이하는 사람들'

6부 비엔나 제체시온·표현주의와 근대미술·지방주의

비엔나 제체시온
유대 민족의 논개, 야시시한 유디트 _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표현주의와 근대미술
인간의 양극성을 보여주다 _ '늙은 어부'

미국의 근대미술인 지방주의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 _ '아메리칸 고딕'

참고자료
도판목록

저자소개

최연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마샬대학에서 순수미술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졸업 후 3년간 그래픽디자이너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전업화가로 전향했습니다. 미술과 친구 되는 '미친블로그' 운영, 강의, 책 집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술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미술을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비밀의 미술관』, 『반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32가지』, 『위작의 미술사』, 『나의 첫 미술 공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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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집트 미술의 투탕카멘이 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먼저 몸은 정면으로 하고, 머리와 양발을 옆으로 90도 돌린다. 그리고 뒤에는 개같이 생긴 사람을 세우고, 앞에는 대머리에 가발을 쓴 아줌마한테 츄파춥스를 들고 있게 하면 된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파라오의 양손이 모두 왼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작품 속 중앙에 흰색 치마를 입고 흰 수건을 쓰고 있는 남자는 투탕카멘 파라오다. 왼쪽에서 개머리를 하고 있는 건 사후의 신 아누비스Ἄνουβις이고, 명품백과 츄파춥스를 주고 있는 여자는 사랑과 결혼의 여신 하토르Ἅθωρ이다. 아누비스와 하토르가 손에 들고 있는 명품백은 삶, 생명이라는 앙크☥다. 라틴어로는 크룩스 안사타crux ansata, 즉 손잡이가 달린 십자가이다. 십자가는 생명이다. 여기에서 상징symbol이 등장하는데 기독교의 십자가가 몇 천년 전 이집트에서 앙크, 삶으로, 더 올라가서 원시시대의 무덤은 어머니의 자궁으로, 죽음은 다시 대지Mother Earth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상당히 복잡한 수만년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필자가 '바이외 태피스트리'를 처음 봤을 때 ‘무슨 내용일까’보다는 ‘얼마나 많은 수녀들이 몇 년이나 걸려 만들었을까’가 더 궁금했다. 작업 기간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대략 1066년부터 1077년까지 10여 년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총 58개의 장면이 마치 스토리보드처럼 쭉 이어져 있다. 각 장면에는 라틴어 티툴루스titulus가 붙어 있다.
바이외 태피스트리의 내용은 프랑스 노르망디의 정복자인 윌리웜 1세William, Duke of Normandy가 영국에 쳐들어가서 잉글랜드의 앵글로색슨족의 마지막 왕인 해럴드 2세Harold, Earl of Wessex, later King of England를 무찌르는 것이다. 마지막은 해럴드 왕의 죽음으로 끝난다. 이 전투는 1064년부터 1066년까지 있었던 역사적 일로, 사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작품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사적 사실 외에도 윌리엄 1세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그를 찬양하는 일종의 선동적인 내용임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기, 특히 아기 예수는 포동포동하고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귀엽고 성스럽게 그린다. 그런데 중세에 그려진 '성모자상'을 보면 예수에 대한 모욕인 것 같지만 당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 포동포동 예쁜 아기 예수는 약 150년이 훨씬 지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활동했던 르네상스 중후기에 나타났다. 중세시대에 그려진 아기 예수는 하나같이 노안으로 그려졌다. 여기에는 시대적.종교적으로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다. 먼저 중세시대 당시 기독교에서 예수는 태어날 때부터 완벽해야 하고, 그 완벽함은 절대불변이었다. 그래서 중세교회가 화가들에게 성모자상을 포함한 아기 예수의 작품을 의뢰하면 당연히 절대적으로 완벽한 아기 예수를 그려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수도승이었던 화가들이 오랜 고민 끝에 만들어낸 개념은 아기의 몸에 성인의 얼굴을 넣는 것이다. 이것을 호문쿨루스homunculus라고 한다. 호문쿨루스는 직역하면 ‘작은 사람’이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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