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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미술 공부

나의 첫 미술 공부

최연욱 (지은이)
  |  
메이트북스
2020-01-03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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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미술 공부

책 정보

· 제목 : 나의 첫 미술 공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60022681
· 쪽수 : 248쪽

책 소개

지난 십여 년간 일반인들에게 미술을 소개해온, 자타칭 미술전도사인 저자가 오랜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미술 감상 입문자들이 어려워하거나 쉽게 놓치는 부분들을 속시원히 이야기해준다.

목차

지은이의 말 “먹고살기도 힘든데 미술은 무슨!”
프롤로그 왜 미술인가?

1장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부터 깨자
미술은 어렵다, 인정하자!
• 미술의 목적
•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찾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
• 나만의 걸작을 만나고 싶다면?
• 이제 떠나자, 나만의 걸작을 찾아서
미술감상이 작품을 완성시킨다
• 미술작품과 미술감상의 관계
• 미술작품은 감상으로 완성됩니다

2장 미술감상의 단계로 업그레이드하는 원리
그림을 보는 수준을 넘어 미술감상으로 가려면?
• 미술감상이란?
• 미술감상의 3가지 원리
관심, 미술감상으로 가는 첫 단계
• 미술을 접하는 다양한 방법들
행동, 미술에 관심을 갖게 하는 원동력
• 그냥 행동해보는 것이 정답
지식, 미술감상의 든든한 지원군
• 미술 지식의 필요에 대한 오해
• 시작부터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는 않다

3장 이 정도의 관심만 보여도 미술 애호가로서 충분하다
세상은 미술로 가득차 있습니다!
• 내 주변이 미술작품이다
미술관에 혼자 들어가기가 무서워요
• 대형 미술관에 갈 때 이어폰을 꽂고 가세요
• 친구를 만들어보세요
• 수집 취미를 가져보세요

4장 미술감상을 위한 지식,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
작품 명제표 읽는 법
미술의 다양한 장르
• 평면: 회화·소묘·서예·서화·판화·일러스트레이션
• 입체: 조각·조소·공예·도자기
미술관·박물관·갤러리·화랑의 공통점과 차이점
• 전시장의 종류
• 국내외 주요 미술관·박물관
• 국내외 미술관·박물관 추천 리스트
개인전·초대전·단체전·협회전·아트페어·비엔날레란?
• 개인전
• 초대전
• 단체전
• 협회전
• 아트페어
• 비엔날레
뭔 파, 뭔 즘, 뭔 주의, 미술사조는 어렵다
미술 지식은 어디에서 얻나요?
• 책
• 온라인 자료
• 정확한 자료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 전시 소식지

5장 액션, 이 정도만 즐길 수 있어도 멋진 미술인
전시장에서의 예의
• 사진 찍지 마시오!
• 전시장은 왜 어둡게 만드나요?
• 동영상은 왜 찍으면 안 되나요?
• 작품 옆에서 사진을 왜 못 찍게 하나요?
• 어차피 미술관의 작품들은 가짜 아닌가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기
작가와 친구해보기
• 화가 친구를 만들기는 생각보다 쉽다 !
아트페어와 미술경매에 참여해보자
• 아트페어
• 미술경매
아트투어, 감동이 상상 이상이다
• 충분한 준비를 통해 욕심을 버립시다
• 여행 프로그램을 잘 고릅시다
• 현지 가이드 100% 활용하기

6장 미술감상법, 사례로 배워보자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의 예
전시회를 감상하는 방법의 예
해외여행 중에 미술을 감상하는 방법의 예
• 뮤지엄 패스
• 성당 소장 작품

7장 현대미술을 대하는 법
• 난해한 현대미술
• 현대미술을 대하는 법

에필로그 아는 것밖에 보이지 않는 것을 주의하라 !
부록1 서양미술 20만 년, 한번에 보기
부록2 미술 조크

저자소개

최연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마샬대학에서 순수미술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졸업 후 3년간 그래픽디자이너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전업화가로 전향했습니다. 미술과 친구 되는 '미친블로그' 운영, 강의, 책 집필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미술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미술을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비밀의 미술관』, 『반 고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32가지』, 『위작의 미술사』, 『나의 첫 미술 공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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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평소에 알고 지내던 형님이었는데, 지금 인사동이라며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조금 이상한 느낌은 들었지만 워낙 밝은 분이어서 그냥 인사동에 나왔나보다 했습니다. 그러고는 시간이 흘러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때 사업이 잘 안 풀려서 너무 힘들었고 뭘 해야 할지도 몰랐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도 모르게 인사동 어느 갤러리의 작품 앞에 서 있더라는 겁니다. 미술의 ‘ㅁ’자도 몰랐는데 인생에 서 바닥을 치던 그때, 인사동에서 마주한 한 점의 그림 앞에서 한 시간을 바라보며 새 삶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문득 제가 떠올라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인사동이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리고 지난 10여 년간 저의 고생이 헛짓은 아니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제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로서 미술로 치유받고 새 삶을 사는 분들을 직접 만나봤기에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바닥에서는 텅 빈 지갑보다 텅 빈 마음이 자신을 더 깊게 묻어버립니다.


‘그림은 그냥 보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책은 읽으면 되고, 음악은 들으면 되고, 그림은 보면 됩니다. ‘원래 이렇게 쉬운 거 아니었어?’라고 생각하실까봐 이 책의 초반부터 ‘미술은 어렵다는 거 인정합시다!’라고 시작을 했습니다. 대중예술은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순수예술은 쉬울 필요가 없고, 어쩌면 쉬워서는 안 됩니다. 순수예술이 쉽다면 평생을 외롭게 이해되지 않는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은 그저 미친 사람들이 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 될 거니까요. 순수예술 작품이 깊고 심오한 이야기를 담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매뉴얼되어 있다면, 이는 더 이상 순수예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조선백자가 일본인에 의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도 충분한 감상을 통해 미술을 접했다면 일본보다 먼저 유럽에 백자를 수출했을지도 모릅니다. 일본은 이미 임진왜란 때 조선의 도공들을 데려가 ‘메이드 인 재팬 Made in Japan’으로 백자를 유럽에 수출했으니까요. 그렇게 서양 미술사는 물론이고 서양 근대사에 큰 획을 그은 자포니즘Japonism도 시작되었습니다. 만약 조선에도 야나기 무네요시처럼 조선 백자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지금 우리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한국미술이 세계의 선진미술이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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