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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세무/재무/회계
· ISBN : 9791160022629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기업의 진정한 가격을 알기 위해 노력하자!
추천사_회계의 대중화를 위한 나침반
1장 재무제표에 대한 오해와 진실
회계는 구구단이다?
당신은 회계와의 싸움을 피해도 될까?
회계는 몰라도 재무제표만 보면 된다?
3대 기업보고서도 엄연한 재무제표다
주식투자와 재무제표 ①: 소문에 따라 주식투자를 한다?
주식투자와 재무제표 ②: 주식부자는 재무제표를 본다
주식투자와 재무제표 ③: 어떻게 워칭할까?
2장 진실로 쉬운 회계의 정석
회계 첫걸음부터 암기해야 한다?
현금입출과 회계가 다르다?
현금출납부터 해보자
복식부기는 도대체 뭐지?
자산은 도대체 뭘까?
부채는 도대체 뭘까?
자본은 도대체 뭘까?
이해하기 어려운 거래, 비용의 발생?
수익도 역시나 이해하기 어려운 거래?
3장 회계의 빅피처를 알아야 한다
복식부기의 유형은 이게 다다
복식부기의 차변을 곱씹어보자: 사내유보 vs. 사외유출
복식부기의 대변을 곱씹어보자: 의무 vs. 득템(?)
복식부기가 미완성 재무제표로 전환되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탄생하다
풀리지 않는 2개의 수수께끼 ①
풀리지 않는 2개의 수수께끼 ②
4장 재무제표를 단 한 번만 작성해보자
차변 항목: ‘자산과 비용’ 발생 거래
대변 항목: ‘의무와 수익’ 발생 거래
큰 틀에서 실제 거래를 분개하자
[실전 ①] 거래의 분개
[실전 ②] 미완성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실전 ③]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탄생
정산표를 음미해보자
마감분개와 완성 재무제표를 음미해보자
5장 재무제표에서 진짜 중요한 것
자산 vs. 비용 ①
자산 vs. 비용 ②
자본과 부채는 동일한 의무?
부채의 인식
부채일까, 자본일까?
재무상태표의 세부항목
손익계산서의 세부항목
지속적 손익 vs. 일시적 손익
6장 재무제표를 꿰뚫어보는 법, 가치평가의 눈
왜 재무제표를 분석하는가?
재무제표 분석, 이것만 하면 된다
기존 재무상태표를 변형해야 한다
손익계산서의 단계별 이익을 알아야 한다
상대적 가치평가법 ①: 기업입장의 투자수익률
ROA를 흔히들 잘못 사용하고 있다
상대적 가치평가법 ②: 주주입장의 투자수익률
지속적 이익을 이용해 투자수익률을 산정해본다
재무제표와 주가를 동시에 고려하다
상대적 가치평가법 ③: PER
상대적 가치평가법 ④: PBR
상대적 가치평가법 ⑤: PCR과 EV/EBITDA
잉여현금흐름(FCF)은 곧 생존, 현금흐름표를 잘 이해하자
절대적 가치평가법 ⑥: FCF법
절대적 가치평가법 ⑦: EVA법
7장 주식부자 되는 실전 팁, 웰스빌딩 전략
주식부자의 첫걸음은 재무제표와 워칭
어떤 기준으로 당신은 투자하는가?
기술적 매매에 의한 수익이 가능한가?
장기적 주가는 진실을 반영한다
공공연한 진실, 세력은 기술적 지표를 역이용한다
진짜 주주같이 행동하자
분기별 재무제표를 통해 ‘워칭’해야 한다
세계적인 주식부자들은 가치투자의 거장들이었다
웰스빌딩 전략을 실행하라
에필로그_회계를 모르고 재무제표에 덤비지 마라!
참고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회계를 공부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부터 말하자면, “마침내 재무제표를 이해하는 것”이다. 혹자들은 “회계를 몰라도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면 된다”라는 솔깃한 말을 한다. 그러나 이는 회계가 워낙 어렵다보니 어딘가 기대려는 마음을 유혹하는 것이다. 재무제표는 그 속사정을 모르고 보면 수박겉핥기와 전혀 다르지 않다. 회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무한 상태에서 재무제표를 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회계를 모르고 재무제표에 덤비면 그저 두려움만 몰려올 뿐이다. 일단 회계를 알아야 최종 완성물인 재무제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세밀한 짜임새를 갖춘 회계 구조물은 최종 완성형체(즉 재무제표)만 언뜻 본다고 해서 그 구조물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회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무한 상태에서, 완성된 재무제표만 본다는 것은 그냥 눈에 보이는 걸 보는 것뿐이다. 완성형체(재무제표)의 부분 부분을 추론해가는 것이 바로 사용자 관점의 회계이다. 즉 ‘재무제표를 단순히 보이는 대로 보는 것’하고 ‘그 속에서 사건을 추론해내고 정보를 얻어내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어쨌든 당신이 어떤 일을 하든지 회계를 모르고 오늘을 산다는 것은 어쩌면 무모한 삶이다. 항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다 해결해주기 때문에 회계가 필요 없어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천만 다행이지만, 그러한 추론은 회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다. 회계는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를 숫자화해서 그것을 표현해놓은 일종의 언어수단이다. 회계는 범사회적 약속이자 의사소통수단인 것이다. 그래서 인공지능 시대에는 회계가 필요 없어진다는 말은 언어 자체가 없어질 것이라는 궤변에 불과한 말이다. 사람이 존재하고, 사람 사이에 거래가 존재한다면 당연히 회계를 통해 그 거래에 대해 상호 대화를 나눠야 한다. 마치 돈이 하나의 단어라면, 회계는 문장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회계로 무언가를 기록해놓으면 자신은 물론 타인도 그 거래를 이해할 수 있고 심지어 후대에 누군가도 그 거래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회계가 어렵든, 그렇지 않든 중요한 건 다음의 사실이다. ‘회계를 알아야 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다.’
회계는 복식부기가 근간이다. 중세 이탈리아의 해상무역상이 복식부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루카 파치올리(Luca Pacioli)가 1494년에 복식부기의 원리를 처음으로 문서에 체계적으로 기술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거래에서 현금 입출이 중요하므로, 모든 이들이 자연스레 자신의 장부에 현금 입출을 기록해왔을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의 현금 장부에는 오직 현금 입출만 기록되어 있을 뿐 다른 재산에 대한 내역은 없을 것이다. 만약 상인이라면 자신의 상품에 대한 입출 내역을 현금 장부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역시 따로 기록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현금뿐만 아니라 다른 재산의 입출 등을 효과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복식부기가 탄생했다. 이처럼 현금 입출을 기록하는 방식을 ‘단식부기’라고 하고, 현금뿐만 아니라 다른 재산까지 기록하는 하나의 방식을 ‘복식부기’라 할 수 있다. 소위 ‘현금출납장’은 단식부기에 뿌리를 두고 있고, ‘회계장부’는 복식부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