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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60023954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3-15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_경제와 금융시장을 바라보는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1장 경기변동을 모르면 부의 질서를 알 수 없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모든 자산은 피고 지는 계절이 있다
금리를 움직이는 것은 물가, 극심한 인플레이션이 들이닥치다
함께 잡아야 하는 두 마리 토끼, 성장과 물가
구글 검색어가 보여주는, 경기와 물가에 대한 관심도
성장과 물가가 조합되는 4가지 경우의 수
자산가격과 경기변동, “파도를 만드는 건 바람이다”
2장 경기순환(경기변동)은 자본주의의 달력이다
경기순환(경기변동)이란 무엇인가?
경기순환 국면에서는 어떤 특징들이 관찰되나?
섬나라 폐쇄경제에서 출발하는 경기순환의 근원
경기순환을 알아야 하는 이유, 경기순환은 자본주의의 달력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총저축과 경상수지에 대한 이야기들
경상수지가 알려주는 경제적 힌트들
저축은 미덕이다? 저축의
3장 물가와 중앙은행의 비밀, 알고 나면 쉽다
경제를 위임하는 공적 신탁, 중앙은행
중요하지만 학문적 개념에 가까운 중립금리의 실체
물가는 어떻게 측정되고 왜 변할까?
임금과 노동생산성은 어떤 관계인가?
원자재 가격과 기술발전은 어떤 관계인가?
핵심 물가란 무엇인가?
중앙은행이 환율을 관리할까?
자본시장의 뿌리와도 같은 금리, 그리고 트릴레마
4장 금리와 환율의 긴밀한 연결고리를 이해하자
금리의 기간구조란 무엇인가?
채권시장의 금리 스프레드가 알려주는 신호들
원/달러? 달러/원?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
내외금리차로 설명이 잘 되는 선진국 통화의 환율
내외금리차로 설명이 어려운 신흥국 통화의 환율
신흥국의 원죄론이란 무엇인가?
달러가 웃는다? 달러의 스마일 커브
현실적으로 달러 가치의 변곡점은 어떻게 형성되나?
통화의 밸류에이션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5장 21세기 이후 경제와 금융시장 한눈에 보기
세계화와 국제 교역의 본격화, 그리고 중국의 등장
글로벌 교역량 증가와 경상수지의 변화
2000년대 중반, 글로벌 경제의 황금기가 도래하다
글로벌 불균형과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의 발발
선진국의 자성적 반성의 목소리, 디레버리징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변화와 한국이 받은 영향
짜장면 가격보다도 오르지 못한 코스피 지수?
포스트 차이나를 향한 인도의 도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를 향한 움직임
6장 코로나19와 러-우 전쟁이 경제와 금융시장에 끼친 영향
장단기금리차 역전이 코로나19 위기를 알려주었을까?
어울리지 않는 조합,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의 동반 출현
경기충격이 어디서 발생했는지가 경기와 물가의 조합을 결정한다
가끔은 잔인해질 수밖에 없는 중앙은행의 선택
미국 연준이 주도하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긴축 레이스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대항마의 추락으로 탄생한 슈퍼달러
불안정한 통합체의 탄생에서 시작된 유로화의 예견된 추락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는 유로존
러시아가 일깨워준 평범하고 중요한 교훈
7장 한국경제가 변해가는 큰 그림을 인식하자
제조업의 발전과 경제성장, 그리고 중진국 함정
중국의 도약과 아직 꺼지지 않은 미·중 갈등의 불씨
한국경제의 발전과 외환시장의 변화
원/달러 환율을 바라보는 구조적 변화의 서막
<미생>과 <TV손자병법>이 보여주는 한국 고용시장의 구조적 변화
고도화에 성공한 한국경제, 그리고 민첩해진 원/달러 환율
제조업 수출 강국인 한국경제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들
8장 경제학, 금융시장으로 나아가다
금융시장은 살아 있는 동적 기제이다
금융시장으로 건너간 경제학
금융시장은 효율적인가? 패시브 전략과 액티브 전략에 대한 논쟁
아직도 풀리지 않은 ‘마코위츠의 저주’
사람의 주관을 배제하고 접근하는 퀀트 투자전략
금리의 방향성에 따라 달라지는 채권 투자
투자 아이디어 찾기와 퍼즐 맞추기 놀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경제적 상태라는 것은 다른 말로 경기(景氣, business)라고도 부릅니다. 영어 표현인 비즈니스는 직관적으로 바로 와닿으실 것 같은데, 괄호 안에 있는 한자를 보면 ‘볕 경’자에 ‘기운 기’자를 쓰고 있습니다. 한자로 풀어보면 ‘햇빛이 드는 기운’입니다. 그런데 햇빛이 늘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는 여름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겨울도 있고, 계절의 흐름에 따라 사계절이 순환합니다. 마찬가지로 경제적 상태인 경기도 굉장히 뜨거울 때(호경기)가 있고, 차가울 때(불경기)가 있습니다.
경상수지라는 것은 가계ㆍ기업ㆍ정부의 각 경제주체들이 얼마나 쓰고 얼마를 저축할지를 결정한 후에 남겨진 결과물의 총합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상수지가 물가ㆍ환율ㆍ금리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반대로 경제주체들도 이런 금융변수를 기반으로 지출ㆍ저축ㆍ투자와 같은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개별 경제주체들의 선택 후 남겨진 결과물의 총합은 다시 개별 경제주체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적 구조를 띠게 됩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앙은행은 전 세계 어느 국가에나 있으며, 각국의 중앙은행은 공통적으로 물가안정을 제1의 정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물가와 금리는 경기순환적인 측면에서 동행하는 방향성을 띠는데, 시장경제체제에서 물가, 즉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은 직접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금리의 조절을 통해 총수요와 총투자를 균형 있게 유지하면서 물가를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고, 나아가 경기순환에 개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