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60071214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17-05-30
책 소개
목차
서문 | 우리의 운명을 바꾸는 메가테크를 직시하라
PART 1 미래 기술 예측의 기본
01 미래 예측을 위한 도구들
- 역사의 교훈
- 내일은 또 다른 오늘이다
- 비전이라는 것
- 도구 시험하기
- 가상현실
- 자율 주행차
- 상업 우주여행
- 인간 유전자 변형
- 더욱 빠른 미래?
02 미래 기술의 물리적 기반
- 미스터리에서 전문적 지식으로
- 기본적 이론의 단순함
- 기본 원칙들
- 신생 원칙들
- 블록 쌓기
- 우주 자원
- 미진한 부분과 빠진 것들
- 양자 의혹과 양자 중력
- 발생하지 않는 것들
- 기회
- 현실 확장
- 자원과 영감으로서의 생물학
- 요약 : 실패 모드
03 생명 공학의 가능성
- 연결된 자아
- 소프트웨어가 웨어를 만날 때
- 생명공학 붐의 근거
- 생명공학으로 만들어진 미래
- 디스크에서 DNA로
- 젖과 바이오머니가 흐르는 땅
- 카우보그 하우디(Cowborg
04 무어의 법칙을 넘어
- 실제로는 더 이상의 공간이 없다
- 속도의 필요성
- 시야에서 사라지다
- 무어에버(Mooreover)
05 기술 세대 : 과거를 서막으로
- 첫 번째 물결
- 2차 물결의 승자
- 계속해서 더 빨리, 더 빨리 : 제3의 물결과 제4의 물결
- 물결의 힘과 벤처 캐피털리스트
- 제5와 제6의 물결: 빅 데이터와 사물 인터넷
- 일곱 번째로 오는 것
- 물결이 부딪히면
06 위대한 혁신 논쟁
- 숫자의 약점
- 기하급수적으로
- 천천히, 그러다 갑자기
- 사회적 유대의 혼돈
- 앞으로의 대변동
PART 2 분야별 메가테크
07 미래의 농사
- 혁명을 원한다고 말하는가
- 도시로의 돌진
- 미래에 대한 지침으로서의 과거
08 환자들의 파워와 마주한 의료 서비스
-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의 진입
- 부상하는 재생의학과 생물학적 치료제
- 훨씬 방대한 데이터 통합이 무르익은 때
- 개인화된 의학과 ‘-omics’의 시대
- 섞여 있는 분자 영상
- 지나치게 윤리적인
09 에너지 기술 : 재생 에너지의 부상
- 태양이 빛나게 하라
- 바람에 흩날리며
- 국민들에게 전력을
- 꿈꾸는 캘리포니아
- 기한이 오래 지난
- 광부의 블루스
- 시대는 변하기 마련이다
10 제조업의 새로운 소재
- 차를 짜 주세요
- 어둠의 마법
- 프린트로 찍어낸 세상
- 고결한 재활용
- 제조업의 귀향
11 군사 기술 : 마법과 비대칭
- 창조적 파괴
- 절묘하게 만들어진 불과 유황
- 아이디어 전쟁
- 하늘나라의 패권
- 알려진 미지의 것들
12 진정한 개인화를 이루는 개인 기술
- VRoom
- 증강 세상
- 왜 이번에는 다른가?
- 앞으로의 대약진
- 숨을 곳이 없다
PART 3 메가테크와 미래 사회
13 인공지능의 윤리
- 한계를 초월하다
- 인포스피어에서 만들어지는 결혼
- 사람을 조심하라
14 데이터 주도의 세상
- 의사여, 그대 자신을 치유하라
- 선생들을 가르치다
- 변호사 죽이기
- 일자리의 파멸
- 인과 관계의 화살은 구부러져 있다
- 도처에 있는 데이터, 그리고 데이터
15 모두에게 권한이 주어지는 상황을 상상하라
- 하기 어렵지 않다
16 메가테크 대 메가 불평등
- 분리와 학교
- 예스, 위 칸(Yes, We Khan)
- 이봐, 주드, 월급은 받아야 해
- 데이터 혁명을 원하는가?
- 스마트 기술, 현명한 정치인?
17 일과 기계의 융성
- 과연 기계가 비판적 사고와 집중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할까?
- 기계가 모든 의사 결정을 할 것인가?
- 기계가 권력의 핵심을 계층제에서 네트워크로 이동시킬 것인가?
18 면회 시간 : 짧은 이야기
19 마 강가 : 짧은 이야기
20 마지막 결론 : 산업혁명으로부터의 교훈
- 자발적 의지?
- 속도 올리기
- 의도치 않은 결과
- 가능한 대응
책속에서
본 책은 전체적으로 세 가닥의 흐름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미래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다. 2050년에 예상되는 기술이 열어 주는 가능성은 엄청나다. 거의 다 와 있는 놀라운 발전에 흥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서비스가 더 빠르고, 싸고, 나아지는 세상에 대한 전망은 우리를 감질나게 한다.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고 불평등은 감소된다. 음식은 넘쳐 나고, 에너지는 더 깨끗해지고 교통은 더 안전해진다. 사람들의 건강은 더 좋아지고 더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많은 것이 잘못될 수도 있다. 의도치 않은 결과, 잠재적으로 위험한 단절과 기술력의 오용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위험에 대 한 경계가 이 책을 누비고 있는 두 번째 가닥이다. 메가테크는 네가테크(negatech: 부정적 기술)가 될 수도 있다. (중략) 농업혁명이 사회에 전면적인 영향을 끼치는 데 천 년이 걸렸고 산업 혁명은 수 세기가 걸렸다. 하지만 디지 털혁명은 단지 수십 년이 걸렸다. 우리가 혼란스럽고 곤경에 빠지는 게 결코 이상한 게 아니다. 세 번째 주제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 중 필연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기술의 영향은 과학자, 컴퓨터광, 기업가들의 혁신에 있어 단지 부분적 문제라는 것이다. 2050년까지의 결과물은 기술뿐 아니라 정부의 의사 결정, 기업의 전략, 개인의 선택 때문에 만들어지기도 한다. 즉 메가 테크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직면한 문제다.
- 서문 <우리의 운명을 바꾸는 메가테크를 직시하라> 중에서
현대 기술과 150년 된 기술 사이의 놀라운 유사점은 흥미롭기도 하지만 유익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먼저 역사 공부는 기술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도구 중 하나다. 혹은 최소한 조금이라도 더 경험에 근거한 추측을 가능케 한다. 수년, 수십 년, 심지어 수 세기에 걸친 이런 부류의 역사적 유사성은 새로운 발명이 사회와 문화에 끼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게 하고, 과대 선전과 회의론 간의 균형을 맞추고, 기술이 미래에는 어떻게 발전할지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의 탓으로 돌려진 문제가 종종 인간 본성에서 비롯된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이를테면 우리가 지금 ‘사이버 범죄’라고 부르는 사례가 나폴레옹 시대에 구축된 기계식 전산 네트워크에도 있었다. 법을 집행하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범죄자 부류가 그 어느 인구 집단보다 더 과학 분야의 최신 업적을 기꺼이, 빨리 이용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요즘 세상의 말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은 한 시카고 경찰관이 1888년에 했던 말이다.
-
2050년의 농장에 관해 확실한 것 하나는 그것이 더욱 기계화되고, 자동화되고, 공장화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씨를 땅에 묻었던 제쓰로 툴(Jethro Tull : 동명의 파종기를 발명한 영국 농부)의 말이 끄는 파종기는 모든 종류의 기계화 장비의 조상이다. 2050년까지는 로봇 트랙터와 그와 연관된 용품, 농부 가일스가 그의 이웃들과 공유한 로봇 추수기, 드론 그리고 심지어는 작물 상황을 모니터하는 위성까지 이런 기계화 장비에 포함될 것이다.
관개의 많은 부분과 비료 및 제초제 살포는 낭비적인 스프링클러 시스템 대신 작물의 열을 따라 깔린 파이프 설비 소관이 당당할 것이다. 또한 토양 모니터가 이 파이프를 자동적으로 통제할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위에서 살포해야만 하는 것들, 이를테면 살충제와 살균제처럼 나뭇잎에 직접 뿌려야 하는 것들을 위해서는 드론과 특별히 고안된 로봇들이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이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잡초를 인식하는 카메라와 단숨에 잡초를 태워버릴 수 있는 레이저를 탑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