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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0073676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19-04-29
책 소개
목차
서막 ------------------------- 007
1부 나를 잡아주십시오 ---------- 009
2부 논리 전문가의 비극 --------- 045
3부 무증거 범죄 --------------- 065
4부 천재가 설계한 알리바이 ----- 103
5부 풀 수 없는 방정식 ---------- 193
6부 반증법 -------------------- 259
7부 뛰어들 수밖에 없는 함정 ----- 313
8부 진실의 소용돌이 ------------ 343
9부 두 천재의 똑같은 결말 ------- 373
옮긴이의 말 -------------------- 423
리뷰
책속에서
이 도시에서 사는 일은 쉽지 않았다. 도심에서 벗어나 40제곱미터도 안 되는 공간에 살지만 집세로 매달 1500위안이 나갔다. 시골의 부모님한테도 매달 몇 천 위안씩 부쳐야 했다. 그가 3차로 지망한 사립대학에 합격하는 바람에 부모님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수만 위안의 빚을 졌다. 작년에는 아버지가 일하다 다쳐서 또 수만 위안이 나갔고, 집에는 돌봐야 할 장애인 여동생도 있었다. 뭘 하든 돈이 필요했고 월급은 언제나 빠듯했다. 그런 궈위에게 지금 다니는 직장은 무척 소중했다. 야근이 아무리 힘들어도 안정적인 수입이 있다는 건 큰 위안이었다. 이 도시에서 집도 사고 차도 사며 근심 없이 살날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곧 쓴웃음이 나온다. 아무리 안정적인 수입이라도 월급만으로는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였다.
_ 1부 ‘나를 잡아주십시오’ 중에서
“빨리 갖다 버려. 나중에라도 절대로 그놈들 건드리지 말고!”
“내가 언제 걔네들 건드렸다고 그래! 나도 계속 키울 생각은 없어. 하지만 죽을 걸 알면서 그대로 놔둘 순 없잖아. 이런 상태에서 내다 버리면 죽을 거야. 조금만 키우다가 다른 사람한테 보낼게.”
“남들은 가만있는데 왜 네가 나서서 일을 만들어!”
“어쨌든 누군가는 돌봐야 하잖아.”
_ 1부 ‘나를 잡아주십시오’ 중에서
“그럼 사건 얘기는 그만두고 하나만 묻지. 범인이 진흙 바닥에서 사람을 몇 십 미터나 끌고 걸어가면서 자기 족적을 남기지 않을 방법이 뭐가 있을까?”
_ 2부 ‘논리 전문가의 비극’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