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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축구
· ISBN : 9791160078831
· 쪽수 : 532쪽
책 소개
목차
감수 및 추천의 글
등장인물
1. 페라리를 사놓고 피아트처럼 써먹고 있다고 (2009~2010년)
2. 나는 이소룡처럼, 또 무하마드 알리처럼 되는 게 꿈이었다 (1981~1998년)
3.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1987~1998년)
4. 어느 날 1군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다. 나는 주저하지 않았다 (1999년)
5. ‘호나우두처럼 이탈리아에서 뛰고 싶다.’라고 내 꿈도 이야기했다 (1999~2001년)
6. 나는 기록적인 가격에 팔리고 싶다.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 (2000~2001년)
7. 나는 어느 누구와도 닮지 않았다. 즐라탄은 오직 하나다 (2000~2001년)
8. 하세보리를 용서할 수 없다. 그런 짓을 해서는 안 된다 (2001~2002년)
9. “저기, 어떻게 지내요? 당신도 가끔 나를 봤겠죠?”
그러고는 마지막으로 “빨간 페라리의 남자로부터”라고 적었다 (2001~2003년)
10. 마피아라고? 구미가 당기는데! 좋았어. 미팅을 주선해줘 (2002~2004년)
11. 내 발뒤꿈치가 어깨높이까지 올라가는 게 마치 태권도의 발차기 같았다.” (2003~2005년)
12. 존경은 받는 것이 아니다. 쟁취하는 것이다 _ 파비오 카펠로 (2004~2005년)
13. 나는 그해 세리에A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다 (2004~2005년)
14. 모지가 없었다면 내 경력은 한계에 부딪혔을 것이다 (2004~2006년)
15. AC 밀란은 최강의 팀이었지만, 내 마음은 인터 밀란으로 기울어 있었다 (2005~2007년)
16. 팀 동료들과 서포터들은 나를 따라와 주었다 (2006~2008년)
17. 시끄러워. 나는 이 두 다리로 나만의 집을 손에 넣었다고 (2007년)
18.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선수’라는 점에서 세간으로부터 특별한 취급을 받는 것이 분명했다 (2006~2008년)
19.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 투쟁의 상징이다 _마시모 모라티 (2007~2008년)
20. 아침에 팬티 바람으로 시리얼을 먹는 것이 내 스타일이다 (2007~2008년)
21. 무리뉴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2008~2009년)
22. 내가 간절히 원했던 것은 챔피언스리그의 타이틀이었다 (2008~2009년)
23. "나도 바르셀로나에 가게 됐어."
비에이라는 멍한 표정으로 “말도 안 돼”라고 말했다 (2009~2010년)
24. 나에게 7000만 유로의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녀석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2009~2010년)
25. 다시 한번 말할까요? 그건 레알 마드리드예요 (2010~2011년)
26. AC 밀란에서 또다시 눈부신 시대가 시작되려고 했다 (2010년)
27. 어떤 길을 택하든지 자기 주관대로 나아가라 (2010~2011년)
28. 이건 한바탕 꿈같은 이야기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남자의……. (2010~2011년)
주요 경력 및 기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스트라이커는 나였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 사실을 눈곱만큼도 고려하지 않고, 전술을 바꿔버렸다. 메시가 내 뒤에 위치하던 4-5-1 진형을 4-3-3으로 바꾸었고, 결국 나는 메시를 받쳐주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모든 공은 메시에게 전달되었고, 나는 내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 갈 수가 없었다. 그라운드에서 나는 새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야 한다. 스스로 경기를 만들어가고 싶은 놈이란 말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를 제물로 삼았다. 이게 진실이다.
나는 항상 밖으로 나가 축구를 하거나 훔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굶주린 늑대처럼 허기가 져야 집에 돌아오곤 했다. 집에 오면 찬장 문을 열어젖히면서 속으로 제발 먹음직한 음식이 있기를 간절히 빌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그럴듯한 먹을거리는 없었다. 언제나처럼 우유와 버터, 빵 한 덩이뿐이었다.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을 했겠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글쎄, 모르겠다. 범죄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버지와 살면서 나는 나쁜 짓을 많이 했다. 도둑질 때문에 하는 얘기가 아니다. 자전거도 훔쳤지만 그것 말고도 문제가 많았다. 나는 친구들과 백화점에 들락거리며 물건을 훔쳤고, 그 일이 재미있었다. 나는 물건을 슬쩍하는 데서 짜릿한 흥분을 맛봤고, 그런 사실이 아버지에게 발각되지 않은 것이 기쁠 따름이었다. 내 아버지는 술을 많이 마셨지만 규율이 엄격했다. 착하게 살아야 하고, 당연히 도둑질은 안 된다. 절대로! 내가 물건을 훔친 사실을 아버지가 알았다면 지옥문이 열렸을 게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