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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11088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04-30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ㅣ내 안의 풍구
나가며ㅣ분홍, 분홍, 분홍
1. 산소리를 아시나요?
논의 눈(目)/ 장구핀/ 솔개/ 부엉이 소리/ 불 때기 장인(匠人)/ 산소리를 아시나요?/ 깃들 곳을 찾아서/ 소 울음소리 들리는 능선에서/ 아니라고 생각될 때/ 어린 갈참나무에 경배(敬拜)를/ 또, 처용가(處容歌)를 불러야 해
2. 시선(視線)
절대고독 속으로/ 시선(視線)/ 소나무에 기대어/ 구름처럼 달빛처럼/ 우리 말벌집/ 사냥개 세 마리와 포수와 나, 그리고/ 생인손/ 지금은 그 소녀를 보내줘야 할 때/ 골목길/ 어둠 속의 질주
3. 개똥에 대한 몇 가지 은유
물방개와 둠벙/ 의문부호에 대하여/ 개똥에 대한 몇 가지 은유/ 연록 빛깔 은유에 전율하다/ 젊은 날의 초상(肖像)/ 문 앞에서/ 멋모르고 당했다/ 네가 대신 말을 해/ 누렁 소 다섯 마리가 있는 풍경/ 허영에 살았더라
4. 홀리다
우리 암꿩들/ 겹겹의 사랑/ 석기시대 사람으로 살아보기/ 이른 봄날 장끼를 만나다/ 산사 연못가에서/ 일부러 심심하기/ 홀리다/ 너무 사랑하지 마라 / 유기방 가옥 및 수선화가 있는 풍경 이야기 / 석양을 바라보며
5. 생(生)의 음률에 대한 발견
황톳길 잔영(潺影)ㆍ1/ 황톳길 잔영(潺影)ㆍ2/ 황톳길 잔영(潺影)ㆍ3/ 묵언 소통(疏通)/ 누이로 살아가기/ 생(生)의 음률에 대한 발견/ 글의 씨를 심다/ 군불아궁이를 생각하며/ 신비의 요체/ 황혼녘의 우정
저자소개
책속에서
산소가 많아 산소리! 여러 번 되뇌어도 거북하지가 않다. 죽음과 삶의 경계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한쪽은 멈춰있고 한쪽은 생동한다. 어쩌면 선대의 묘소들과 어우렁더우렁 어울려 후손들이 호흡하는 게 아닐까. 그러면서 한 발짝 한 발짝 그곳을 향하는 것일 테고….
―<산소리를 아시나요?>
시선, 그것에 의해 세상사는 이리 기울고 저리 기운다. 다시 못 볼 아귀다툼도 일어나고, 초목화초 흥겨워 노래하는 화양연화에 이르기도 한다. 시선이 닿는 곳은 곧 마음이 닿는 자리다.
―<시선(視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