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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72611705
· 쪽수 : 976쪽
· 출판일 : 2025-06-16
책 소개
목차
해제
제1부 심부(心賦)
제2부 주심부(註心賦)
1장 주심부 권제 ➊
1. ‘마음’을 노래한 까닭은
2. 마음은 모든 성현의 스승이네
3. 마음은 여의주와 같이 만물을 길러내네
4. 마음은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네
5. 고금의 마음에 담긴 깊은 뜻을 살펴보네
6. 한 글자 보배로운 왕이 헤아리기 어려운 법의 바다를 연출하네
7. 마음의 큰 나무에서 오천 경권이 열렸네
8. 삼계의 문을 활짝 열어 일체법을 증득하네
9. 마음에서 생사의 눈병이 생겨나네
10. 세상 모든 것은 마음에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없네
11. 마음의 원만한 깨달음(圓覺)에서 생멸문과 진여문으로 나누어지네
12. 과보는 없어지지 않네
13. 무심(無心)의 약은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네
14. 한마음 치자꽃 향기가 중생계에 가득하네
15. 미혹된 마음은 진여를 바탕으로 하고 있네
16. 발원하고 믿으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네
17. 선견왕의 약을 복용하면 모든 병이 낫네
18. 한마음의 법은 세상의 폐단을 바로잡을 수 있네
19. 무명의 나무에서 깨달음의 꽃이 피어나네
20. 유정 무정의 마음에는 지극히 귀한 보배가 있네
21. 한마음의 깃발을 높이 세우네
22. 마하연의 골수를 쪼개서 우담화의 뿌리를 캐내네
23. 진여실관(眞如實觀)을 수행하면 삶의 근원을 보네
24. 하나의 방편으로 무변찰해겁(無邊刹海劫)을 청정하게 하네
25. 공문(空門)은 부처를 뽑는 도량(選佛場)이네
26. 하나의 성품이 천 개의 문을 여네
27. 열 가지 힘의 공력으로 의심의 성을 부수네
28. 한마음의 횃불을 들어 세상의 어둠을 비추네
29. 평등한 마음은 부처님의 법을 창성하게 하네
30. 세상 모든 일이 내 마음에 달렸네
2장 주심부 권제 ➋
1. 수행이 될 때나 되지 않을 때나 꾸준히 정진해야 하네
2. 시방 허공도 겨자 구멍의 허공과 한가지라네
3. 중생의 마른 흙을 파니 부처의 지혜 샘이 솟아나네
4. 고요한 부처님의 나라에 어찌 하나의 티끌인들 어지럽겠는가
5. 원종(圓宗)의 사자후를 토하여 사구(四句)와 백비(百非)를 몰아내네
6. 일체 만물은 모두 참된 마음의 힘을 갖고 있네
7. 일대사인연의 정원에 마음의 꽃이 피네
8. 모든 종교는 한마음으로 근본을 삼는다네
9. 털 짐승도 본성은 지극히 신령하네
10. 정관(正觀)에 들어 현묘한 문을 두드리고 여여의 지름길을 밟아 가네
11. 지극한 도는 막힘이 없네
12. 사람을 여의고는 법이 없고, 법을 여의고는 사람이 없네
13. 정념(正念)이 촉발하면 여우의 의혹인 줄 바로 깨우치네
14. 만물이 모두 색신삼매(色身三昧)를 드러내네
15. 처음 발심한 도량에서 조사의 지위에 오르네
16. 현묘한 바람이 불어 법의 장수가 삿된 소견을 물리치네
17. 지관(止觀)을 잘 닦으면 영원히 윤회에서 벗어나네
18. 원각의 살운로를 밟아 선문의 설족구(齧鏃句)를 설하네
19. 허망함의 본 성품은 본래 텅 비었고, 중생은 원래 부처라네
20. 무생(無生)의 꽃비가 무명의 땅에서 진여의 싹을 틔우네
3장 주심부 권제 ➌
1. 중생의 마음 거울에 전륜왕의 밝은 구슬이 드러나네
2. 왜 부처를 보지 못하는가
3. 보리의 도장이 모든 중생의 마음에 분명하게 찍혀 있네
4. 마음이 분별하지 않으면 법은 결코 허물이 없네
5. 마음을 고요히 하면 어지러운 번민이 사라지고 지혜가 드러나네
6. 육근과 육진으로 쪼개진 생사의 종자는 열반의 바른 씨앗이네
7. 업식의 근본을 어떻게 가르치고 깨우칠 수 있겠는가
8. 팔만사천 가르침이 자성의 땅에서 움트네
9. 세계가 이루어지려 할 때 한 생각에 모두 거두어들이네
10. 일심대승 씨앗의 지혜와 재능이 맑게 무르익어 가네
11. 녹야원의 지혜 바람이 언제나 어디에나 불어오네
12. 광대한 가르침의 바다를 건너서 선방의 문고리를 잡네
13. 중생은 생사의 바다에 빠지지 않았네
14. 한 번이라도 본다면 천금을 바칠 만하네
15. 행은 언제나 순리를 따르고 도는 언제나 두루하네
16. 성냄의 불은 자신에게서 발화하여 도로 자신을 태우네
17. 마음은 여래의 창고요, 만덕의 숲이네
4장 주심부 권제 ➍
1. 어떻게 마음의 분별이 일어나는가
2. 어떻게 세상의 경계가 생겨나는가
3. 사념처에서 시작하여 삼점(∴)으로 돌아가네
4. 눈병에서 삼계의 헛꽃과 육진의 환영이 생겨나네
5. 선악의 가지에 흔들리지 말고 지혜로 관조하라
6. 주체와 객체의 석벽을 투과하면 뜻의 하늘에 별빛이 찬란하리라
7. 뛰어난 관(觀)을 통달한 이가 법의 잔치를 열어 최상승의 노래를 부르네
8. 멀리 보이는 한 줄기 빛이 뭇 생각을 모두 맑게 하네
9. 한 송이 꽃이 피니 온 세상이 봄이네
10. 언어의 길이 사라지면 본가로 돌아가는 날이네
11. 자신에 맞게 마음을 기울여 법의 등불을 밝혀야 하네
12. 스스로 깨달은 성스러운 지혜를 증득하여 본도량에 들어가네
13. 예로부터 변함없는 실상(實相)의 문으로 들어가네
14. 다른 이를 따르면 무사할지는 모르나 주인공의 삶은 아니라네
15. 마음의 물줄기는 도의 근원을 찾는 참된 비결이네
제3부 주심부 원문
참고 문헌
책속에서
유식의 삼성(三性), 즉 변계소집성・의타기성・원성실성과 삼무성(三無性)을 해석하면서 중생이 마음으로 드러낸 일체 법상(法相)이 무성이고 유식성임을 강조하고 있다. 화엄에서는 사법계(四法界), 법계삼관(法界三觀), 십현연기(十玄緣起), 십바라밀을 일심의 전개로 설명하면서 무연자비(無緣慈悲)의 보살행으로 귀결시키고 있다. 선종 조사의 어록 또한 ‘성품이 공한 것이 부처’라는 관점에서 직지인심 즉심즉불의 수증(修證)을 제시하고 있다. 거듭 요약하자면 『종경록』의 축약본인 『주심부』는 대승불교의 반야중관, 유식, 여래장, 선종을 일심으로 회통하면서 선교일치와 선정겸수를 제시하고 있는 회통불교의 값진 저술이다.
수많은 강물이 흘러가서 바다가 모두 거두어들임을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 오악(五岳)도 스스로 높으나 태양이 광활하게 비춤을 방해하지 않는다. 근기가 똑같지 않고 바라는 것이 같지 않아서 사방에서 들어가는 문은 비록 다르지만, 오로지 분별없는 직관으로 볼 때는 차별이 없다. 마치 새를 잡는 것은 그물의 한 코이지만 하나의 그물코만을 그물이라 하지 않고,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공이 한 사람에게 있을지라도 한 사람으로는 나라를 다스리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대지도론』에서 “모든 법이 부처님의 마음에 들어가면 오직 하나의 적멸삼매문(寂滅三昧門)이 헤아릴 수 없는 삼매를 섭수한다. 마치 옷깃 한 자락을 잡아끌면 온 옷이 모두 딸려 오고, 또 여왕벌을 얻으면 나머지 벌을 모두 거느리는 것과 같다.”라고 하였다. 만약 마음 왕(心王)이 일어나면 마음이 소유한 선악 등의 법이 모두 따른다. 왕이 나가면 온 벼슬아치들이 모두 따라오는 것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