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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홍상수·봉준호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홍상수·봉준호

(임우기 영화비평)

임우기 (지은이)
솔출판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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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홍상수·봉준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홍상수·봉준호 (임우기 영화비평)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감독/배우
· ISBN : 9791160201550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1-05-14

책 소개

임우기는 이 책을 통해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영화비평을 펼치며, 기존의 평단에서 이루어진 적 없는 이들 감독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감독 저마다의 고유한 미학적 특성과 생명력, 독자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된 ‘동시대적 영화 정신’의 진수를 독자들 앞에 선보이고 있다.

목차

책 머리에

1. 無爲而化 또는 창조적 유기체로서의 영화
이창동 영화 〈버닝〉, 〈밀양〉, 〈시〉에 대하여

2. 홍상수 영화의 ‘창조적 신통’
창조적 유기체로서의 영화

3. 영화 <기생충>이 지닌 창조성의 원천
‘유역문예론’으로 본 봉준호 영화

용어 해설 및 補遺
출처

저자소개

임우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평文坪(1990년대 초, 大山 김석진 선생이 지어주신 號), 본명은 임양묵林楊黙. 문학평론가. 대전에서 태어나 대학 및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했으며, 1985년 「세속적 일상에의 반추」(김원우론)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살림의 문학』(문학과지성사, 1990) 『그늘에 대하여』(강, 1996) 『길 위의 글』(솔, 2010) 『네오 샤먼으로서의 작가』(달아실, 2017)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동·홍상수·봉준호』(솔, 2021) 『유역문예론』(솔, 2022) 『문학과 예술의 다시 개벽』(솔, 2024) 『은폐된 서술자』(솔, 2025) 등의 평론집을 펴냈다. 2023년 김준오시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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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인공 종수의 시골집에 세 번이나 반복해서 전화를 걸어올 정도로 종수에게 ‘관심’이 깊으면서도 끝내 ‘침묵하는 인격화된 존재’는 누구인가? 〈버닝〉의 내러티브는 이 보이지 않는 인격적 존재인 ‘누군가’에 대해 영화가 끝나도록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 하지만, 답변의 실마리는 없지 않다. 그것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는 시골집은 폭력적인 부권과 남북한 간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갈등과 긴장감이 지배하는 공간 곧 심리적 억압의 장소라는 점이 깊이 이해되어야 한다.


영화 〈버닝〉에서 많은 자연의 소리는 배경에 삽입한 단순한 음향이 아니라, 무위자연과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소리이다. 자연의 소리는 인간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은미한 형식’으로 전해지기 일쑤다. 하지만 바로 은미한 형식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근원적 자연의 소리’는 ‘두드러진 형식’의 인위적인 소리들 속에서 더 깊은 의미를 가진‘ 내면적(심리적) 울림’으로 감지될 수 있다. 종수의 파주 시골집에 늘 들려오는 북한의 시끄러운 대남 방송, 서울의 온갖 소음들, 나이트클럽의 사이키한 음악, 때론 멋진 음악 소리들이 ‘두드러지지만’, 이러한 인위적인 음향들에 대응이라도 하려는 듯, 바람 소리와 기러기·참새·송아지·개 같은 동물들이 내는 온갖 무위자연의 소리들은 ‘은미한 형식’으로 ‘감추어져 있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의 요체는 영화 형식의 차원에서 보면 ‘은폐된 내레이터’의 존재와 활동이다. 은폐된 내레이터는 감독의 정신이 낳는다. 다시 말하지만, 〈버닝〉의 은폐된 내레이터는 이중적인데, 그것은 본능적 자연의 존재이면서도 지혜로운 자연의 존재라는 사실을 가리킨다. 본능을 일깨우면서도 본능을 지혜로서 새로이 펼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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