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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우리 고대사

새로 쓰는 우리 고대사

서의식 (지은이)
솔출판사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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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우리 고대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새로 쓰는 우리 고대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한국고대사 일반
· ISBN : 9791160201574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1-08-16

책 소개

왕검조선부터 삼국통일시대까지, 우리나라 고대사 전개의 큰 줄기를 한 권에 담은 책. 사료가 부족해 복잡하게 얽힌 한국 고대사의 흐름을 소개하며, 역사 속 숨겨진 사실과 왜곡된 진실을 파헤친다. 저자는 많은 사료를 폭넓게 소개하며, ‘어원학’이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사료들을 읽으며 정밀한 고대사 해석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서 연구자의 자의적 판단이나 과거로부터 이어져 뚜렷한 근거 없이 사실로 굳어진 고대사의 새로운 측면을 조명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고대사를 새롭게 이해하며, 고대사를 주체적으로 정립해나갈 수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머리말

제1장 왕검조선의 건국과 기자조선으로의 발전
1. 단군과 치우, 우리 역사의 서막을 열다
2. 마지막 단군이 왕검조선을 건국했으나 쫓겨나다
▶ 예족과 맥족
▶ 철기문화의 두 가지 길
3. 기자조선으로 왕권이 교체되고 부여와 서국이 서다
4. 기자조선이 발전하며 변모하다
▶ 이중용립구조

제2장 기자조선의 변동과 삼국으로의 재편, 토착세력의 가야 형성
1. 위만조선이 흥하고 쇠퇴하며 예맥 사회가 급변하다
2. 삼한사회의 변동에 따라 진왕 위가 옮겨 가다
3. 신라가 건국하자 마한 중심 ‘진국체제’가 크게 동요하다
▶ 하호
4. 부여 사회가 변화하며 발전하다
5. 고구려의 건국으로 북방 사회가 재편되다
6. 백제가 건국하자 마한 사회가 요동치다
7. 삼한에 자극받은 토착세력이 여섯 가야를 건설하다
▶ 식읍
▶ 녹읍

제3장 삼국의 발전과 쟁패
1. 삼국이 서로 패권을 다투며 발전하다
2. 고구려 소수림왕에 이어 광개토대왕이 위업을 이루다
3. 광개토대왕릉비문 ‘신묘년조’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다
4. 신라 나물계 왕족이 진정한 골족임을 내세우다
5. 신라 법흥왕이 관제를 개편하고 진흥왕이 영토를 넓히다
6. 백제 무령왕과 성왕이 나라의 부흥을 꾀했으나 이루지 못하다
7. 고구려 장수왕의 장기 집권으로 나라의 기반이 흔들리다
▶ 평강공주의 선택과 장수 온달의 활약

제4장 신라의 삼국통일과 ‘삼한’시대의 종언
1. 백제가 변혁에 실패하여 결국 멸망하다
▶ 김춘추와 김유신
2. 고구려가 수를 물리쳤으나 당의 공작으로 자멸하다
3. 일본에서 한민족의 자취와 문화유산을 만나다
▶ 일본의 고대사 왜곡
4. 신라의 ‘삼한일통’에서 민족 생존의 길을 읽다

사진 출처

저자소개

서의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교수이다. 저서로는 『신라의 정치구조와 신분편제』, 『한국고대사의 이해와 국사교육』, 『젊은이에게 전하는 열린 한국사』(공저),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 1: 고조선 · 삼국』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역사의식이란, 세계사의 흐름을 주체적으로 파악하는 하나의 세계관이다. 식민사관이나 동북공정 역사의식을 부인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은, 그것을 부인하기 위해 일본이나 중국의 세계관에 빠져 있었다는 의미이다. 결국, 나의 세계관을 자주적으로 확립하는 데 힘쓰지 못하고, 남의 세계관에 대해서만 가타부타 말해온 셈이다. 남의 세계관을 놓고 그것을 열심히 부정하거나 긍정한다고 해서 내 정체성이 확립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자신이 살아온 내력을 주체적이고 자주적인 안목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정체성, 곧 내가 존재해왔고 또 앞으로도 존재해야만 하는 정당한 이유를 세계인을 향해 제대로 내세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본질적인 난국難局이 있다. 즉 『후한서』의 진국, 진왕 관련 기사가 『위략』의 원문에 가깝다는 사실을 수긍해 받아들인다고 해도 과연 이것을 그대로 사실로 인정할 수 있느냐가 여전히 별도의 문제로 남는 셈이기 때문이다. 결국, 기록이 무어라고 전하든 상관없이 나름대로 추론을 내세운 임의의 견해는 그 추론을 근거 삼아 얼마든지 기록을 무시할 수 있고, 또 그 위에서 전혀 뜻밖의 역사상을 구축할 가능성마저 없지 않은 것이다. 기록이 전하는 바가 통념과 다르더라도 일단 그에 입각하여 재구성한 결과를 사실에 가까운 것으로 본다는 데 합의하지 않고서는 논의의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기록을 적당히 조작하거나 새로 고쳐, 혹은 여러 개연성 중에서 뚜렷한 근거 없이 하나를 택하는 선택을 숱하게 반복한 결과로서 만들어낸 역사상보다, 우선은 잘 납득되지 않더라도 기록이 전하는 역사상 자체를 온전히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다시 강조하여 확인해두는 바이거니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이론보다도 자료를 중시하는 태도다. 사료 비판을 역사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지만, 이를 구실로 뚜렷한 근거 없이 사료를 불신하고 못 쓰게 만들어서는 곤란하다. 특히 관련 자료가 보잘것없는 고대사의 연구에서는 가정과 추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은데, 그 추론을 매양 사실로 착각하고 확신하면서 그나마 겨우 남은 자료를 오히려 묵살하는 태도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역사 사실의 진상을 은폐하는 행위를 역사 연구라 부를 수는 없는 것이다. 기록에 입각하여 궁구한 끝에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라고 여겨질 경우에 하나의 가정으로서 자신의 견해를 조심스럽게 개진해볼 수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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