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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60232349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8-04-0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떠도는 자 형가, 누가 나를 알아주랴
- 전쟁의 시대를 떠도는 자의 운명
- 떠도는 형가, 어디로 가야 하나-개섭과의 만남
- 떠도는 형가, 누구를 만나야 하나-노구천과의 만남
- 마음을 나눌 벗들을 만나다
- 숨은 선비 전광이 형가를 알아보다
진시황 그놈을 가만 둘 수 없지 않은가!
- 태자 단, 진나라 왕에게 분노를 품다
- 진나라 장군 번오기의 망명,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인가
- 태자 단, 난국을 헤쳐나갈 유일한 길을 거부하다
- 태자 단, 뜻을 도모할 사람을 찾다
뜻을 이루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다
- 진시황을 죽이기 위해 스스로 목을 찌른 전광
- 형가, 태자 단의 뜻을 받아들이다
- 형가의 기다림
- 형가의 비책, 그리고……
한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다
- 비수 한 자루 들고 떠나는 길, 누가 함께 할 것인가
- 한번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 그 길을 떠나다
형가, 진시황과 맞장 뜨다
- 형가, 진시황 앞에 서다!
- 운명을 가르는 형가와 진시황의 대결
거사 실패, 진시황의 세상이 되다
- 진시황의 분노에 불이 붙다
- 천하가 진시황의 세상이 되다
뜻을 세웠으니 어찌 그 뜻을 저버릴 수 있으랴
- 끝날 때까지는 끝나지 않았다-숨어 사는 떠돌이 악사 고점리
- 두 눈을 잃어도 좋으나, 결코 저버릴 수 없는 일
- 뜻을 분명히 세우고, 그 뜻을 결코 저버리지 않은 사람
‘형가’ 원문
독서토론을 위한 질문 8
전국시대의 뒷자락 100년
전국시대 연보(기원전 330~220년)
참고문헌
책속에서
캐순: 한 나라도 아니고 두 나라에서 연거푸 볼모로 잡혀있어야 했던, 태자 단의 운명도 참 그렇다.
범식: 샘! 진시황이 조나라에서 태어났나요?
야옹샘: 진시황의 아버지가 조나라에 볼모로 있을 때 진시황 즉 ‘정’을 낳았는데, 그때 진나라와 조나라 사이가 험악해져서 진시황의 아버지는 처자식을 둔 채 혼자 조나라를 탈출해 도망갔어요.
캐순: 으악, 그럼 부인과 아이는 어쩌라고? 비정한 아버지네. 나쁘다, 어찌…….
범식: 부인과 아이를 미끼로 넘겨주고 그 틈을 이용해서 자기는 도망간 거지.
야옹샘: 진시황의 마음 밑바닥엔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자식이라는 상처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고 볼 수 있죠.
제 어리석은 생각으로는, 정말로 천하의 뛰어난 용사를 얻을 수만 있다면, 커다란 미끼를 들려서 진나라에 사신으로 파견해 틈을 엿보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습니다. 진나라 왕은 몹시 탐욕스러우니, 그 형세로 보아 틀림없이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진나라 왕을 협박하여, 진나라 왕이 그동안 여러 나라 제후들로부터 빼앗은 땅을 다 돌려주게 한다면, 이는 조말 장군이 제나라 환공에게 했던 것과 같을 것이니, 최선일 겁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진나라 왕을 찔러 죽여야겠지요. 지금 진나라 장군들은 대군을 이끌고 나라 밖에 있는데, 나라 안에서 변고가 일어나면 틀림없이 [새로 오를] 진나라 왕과 그들 신하 사이에 의심이 생겨나겠지요. 그 틈에 여러 제후들이 합종책을 이루어 진나라에 맞서면 틀림없이 진나라를 격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최선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