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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6026136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9-06-04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5
눈보라 11
새벽 활쏘기 22
조식 32
순시 43
조산보 54
녹둔도 64
하옥 75
보복전 86
작별 98
백성의 마음 109
흉년의 선정 121
내우외환 133
술과 개떡 145
명량 157
평양공 선형 168
이순신의 편지 179
거북선 비밀 건조 190
유비무환 202
뜻밖의 교지 213
전라도 병마절도사 225
임진년 비보 237
작전회의 249
행주대첩 262
바다의 이순신, 육지의 선거이 275
미리 부르는 이별가 287
귀향 304
장부는 충의를 따를 뿐 31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눈보라
선조 19년 1월 하순. 매서운 칼바람 속에 함박눈이 퍼붓는 함경도 경성 읍성을 향해 말을 끌며 한 사내가 다가온다. 며칠 전에 부임해온 군관 선거이는 그가 이순신일 것이라고 짐작한다. 이순신이 조산보 만호로 부임할 것이라는 공문을 미리 받아보았기 때문이었다. 일찍이 여진족을 제압한 김종서가 두만강 유역에 육진(부령, 회령, 종성, 온성, 경원, 경흥)을 설치했을 만큼 함경도에는 여진족의 약탈과 침략이 빈번했다.
새벽 활쏘기
선거이는 새벽을 가르는 활 소리에 이끌려 활터로 간다. 활을 잡고 있는 이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습사를 하는 이순신이었다. 선거이는 이순신의 권유로 활을 잡는다. 두 장수는 1순을 쏘고 다시 1순을 쏘며 사실상 서로를 알게 된다. 이순신은 선거이가 궁금해하던 무장으로의 전환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조식
북청사 이일은 이순신의 부임 신고를 받고 관례대로 닭의 피로 충성을 다짐하는 조식을 치른다. 이일은 자신이 어떻게 함경도 일대 여진족을 평정했는지를 길게 말하고 이순신의 전략을 묻는다. 강구대변이라고 대답하는 이순신. 선거이는 이일과 이순신의 전술이 다름을 간파한다. 이일이 공격적이라면 이순신은 방어적이었다. 조산보로 떠나는 이순신을 나루터까지 배웅하며 선거이는 이순신과 벗이 된 것처럼 마음이 훈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