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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0 영 ZERO 零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26153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11-2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26153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11-28
책 소개
작가정신 '소설, 향'은 1998년 "소설의 향기, 소설의 본향"이라는 슬로건으로 첫선을 보인 '소설향'을 리뉴얼해 선보이는 중편소설 시리즈로, "소설의 본향, 소설의 영향, 소설의 방향"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 시리즈의 문을 여는 첫 작품은 김사과 작가의 <0 영 ZERO 零>이다.
목차
1부 09
2부 97
텅 빈 세계, 맹독성의 구원자 ― 김사과 × 황예인 대화 189
저자소개
리뷰
hy*
★★★★★(10)
([마이리뷰][마이리뷰] 0 영 ZERO 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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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
★★★★★(10)
([마이리뷰]작가정신 [소설, 향]의 첫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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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10)
([마이리뷰]0영ZERO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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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10)
([마이리뷰]0 영 ZERO 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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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목*
★★★★☆(8)
([마이리뷰]인간 본연의 지독한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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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
★★★★☆(8)
([마이리뷰]0 영 ZERO 零/김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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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
★★★★☆(8)
([마이리뷰]0 영 ZERO 零 - 김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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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어*
★★★★★(10)
([마이리뷰]0영 ZERO 零 - 국내 소설,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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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8)
([마이리뷰]0 영 ZERO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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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성연우는 나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내가 그간 그에게 행했다고 주장하는 온갖 정신적인, 무형의 공격들, 오만하며 고압적이기 짝이 없는 세상을 향한 시선, 그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무례를 포함한 온갖 무례, 더럽고 무가치한 협잡,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펼치는지 모르겠는 역겨운 장난질들, 무엇보다도 나와의 만남을 통해서 인간에 대한 엄청난 회의에 빠져들었다고, 경악과 충격, 배신감과 모멸감 등등에 대해서 횡설수설 주절대는 그는 돌아버린 말년의 니체를 떠올리게 하는 데가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온몸으로 풍겨내는 바로 그 느낌, 그것이 정확히 그가 나를 비난하는 이유였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멀쩡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무섭고 위험하며 수상하고 알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안하게도 그가 설명하는 인간상은 누가 봐도 나보다 그에게 훨씬 더 적절해 보였다.
거울을 좀 보시죠, 성연우 씨?
본론으로 돌아와서, 단도직입으로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로 돌격하자면, 나 알리스 청이 불쌍한 피터 슐츠, 아니 그때까지는 아직 김명훈이었던, 선생님들도 멍훙 킴 정도로밖에 부르지 못했던 정말로 불쌍한 우리의 명훈이의 구원자가 되어줬다는 것이다. 나도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지 몰랐다. 나는 그저, 정말로 명훈이가 좀 안되어 보여서 손을 뻗은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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