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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3

안나 카레니나 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은연 (옮긴이)
(주)태일소담출판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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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나 카레니나 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60272741
· 쪽수 : 596쪽
· 출판일 : 2022-01-15

책 소개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불멸의 고전. 페테르부르크의 고위 관리의 아내이자, 사랑스러운 아들의 어머니로 살아가던 아름다운 여인 안나 카레니나는 모스크바로 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브론스키 백작을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목차

6부
7부
8부

역자 후기
작가 연보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하나 대학 교육에 실망,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삼 년간 방탕한 생활을 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서 군대에서 복무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유년 시절」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하여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록』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민중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민담 22편을 썼는데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로 꼽기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사유재산 및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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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헝가리 국립대학교(KLTE)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러시아 학술원 비노그라도프 러시아어 연구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역서로는 『대위의 딸』, 『톨스토이와 떠나는 내 마음으로의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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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혼을 시도해보는 것은 단지 그의 높은 사회적 지위를 격하시킬 뿐이고 그를 비방하는 적들에게 추문 거리를 주는 좋은 빌미가 될 뿐이었다. 소란을 최소화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는데, 이는 이혼을 통해서 얻어질 수 없었다. 게다가 이혼을 하면, 아니 이혼의 시도만으로도 그와의 관계를 정리한 아내는 분명히 자신의 정부와 결합할 것이다. 그러나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는 자기가 이제 아내를 경멸하고 그녀의 일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에 대한 한 가지 감정, 즉 그녀가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낌 없이 브론스키와 결합하면서 그녀의 죄가 그녀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일이 없길 바라는 감정이 남아 있었다.


“나는 모든 걸 의심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신의 존재마저도 의심하곤 합니다.” 레빈은 이렇게 무심코 말하고는, 자기가 한 말이 너무도 무례하여 스스로 적잖게 놀랐다. 하지만 레빈의 말 은 사제에게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신의 존재에 어떤 의심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는 보일 듯 말 듯한 옅은 미소를 지으며 얼른 말했다.
레빈은 말없이 가만히 있었다.
“당신은 신이 창조한 세상을 보면서 창조주에 대해 의심한단 말인가요?” 사제는 그 습관적인 빠른 말투로 말을 계속했다. “누가 천체를 온통 별들로 장식했을까요? 누가 대지를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 놓았을까요? 어떻게 창조주가 없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는 의아하다는 듯이 레빈을 쳐다보며 말했다.
레빈은 사제와 철학적인 논쟁을 한다는 것이 무례하다고 느껴져서 그 문제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대답만을 말했다.
“모르겠습니다.” 그가 말했다.


형의 모습과 죽음의 접근은 레빈의 마음속에 형이 찾아왔던 그 가을 저녁에 자기를 사로잡았던 죽음의 불가해함과 동시에 죽음의 임박함과 불가피함에 대한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감정은 전보다 지금이 한층 더 강했다. 그는 자기에게 죽음의 의미를 이해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그 불가피함이 더욱 두렵게 생각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아내가 가까이 있는 덕분에 이 감정도 그를 절망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그는 죽음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살아가고 사랑해야만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사랑이 자신을 절망에서 구했고, 절망의 위협에서 이 사랑은 더욱 강하고 순결해졌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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