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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프랑수아즈 사강 (지은이), 최정수 (옮긴이)
  |  
(주)태일소담출판사
2023-09-25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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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책 정보

· 제목 :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0273120
· 쪽수 : 216쪽

책 소개

소담출판사에서 국내 정식 라이선스 계약으로 출간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랑수아즈 사강의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을 2023년 리커버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인생에 대한 환상을 벗어 버리고 담담한 시선으로 인간의 고독과 사랑의 본질을 그린 저자의 작품들은, 도덕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감성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특징이다.

목차

머리말

빌리 홀리데이
도박
테네시 윌리엄스
스피드
오손 웰스
연극
루돌프 누레예프
생트로페
장 폴 사르트르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독서

역자 후기

저자소개

프랑수아즈 사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 열아홉 살에 발표한 장편소설 『슬픔이여 안녕』으로 1954년 프랑스 비평가상을 받으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슬픔이여 안녕』이 유럽을 넘어 전 세계 베스트셀러를 휩쓸며 프랑스 문학의 앙팡 테리블(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렸다. 『한 달 후, 일 년 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뒤이어 발표하는 작품들 역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운 좋은 천재 소녀의 이미지를 벗고 유럽 문단을 대표하는 한 사람의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거치며 신경 쇠약, 노이로제, 수면제 과용, 정신병원 입원 등으로 쇠약해져 결국 파산하는 등 힘든 말년을 보냈다. 50대에 마약 복용 혐의로 기소되었을 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2004년 9월 24일, 심장병과 폐혈전으로 생을 마감했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가장 훌륭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작가를 잃었다”며 애도했다. 서간집 『인생은 너무도 느리고 희망은 너무도 난폭해』는 『슬픔이여 안녕』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사강이 친구 베로니크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것이다. 연일 이어지는 여행과 파티 속에서도 사강은 매일같이 편지를 썼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사강의 가장 내밀한 고백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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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마음의 파수꾼』,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장 자크 상페의 『꼬마 니콜라의 쉬는 시간』, 이브 생 로랑의 『발칙한 루루』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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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뉴욕은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이는, 키가 크고 젊고 요염한, 보들레르가 말한 ‘돌의 꿈’(보들레르의 시집 『악의 꽃』에 나오는 시 「아름다움」에 등장하는 단어―옮긴이)처럼 아름다운 금발 여인이다. 뉴욕은 키가 크고 매우 반짝이는 금발을 한 어느 여인들처럼 검고 어두운 영역을, 복잡하고 황폐한 영역을 감추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 독자들이 다음과 같은 흔해빠진 표현을 나에게 허락해 준다면―하기야 독자들이 달리 어쩌겠는가―뉴욕은 매혹적인 도시이다.
―「빌리 홀리데이」 중에서


그것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고, 시간이라는 모래시계를, 돈이 주는 중압감을, 사회가 가하는 ‘문어발식’ 속박을 잊게 한다. 도박을 할 때 돈은 결코 존재하기를 멈추지 않는 어떤 것, 장난감, 플라스틱 칩, 다시 말해 교환 가능한 본성을 지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이 되어버린다. 또한 진정한 도박사들은 심술궂고 인색하고 공격적인 경우가 매우 드물며, 너그러움을 그들 안에 간직하고 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질적이거나 정신적인 모든 소유를 일시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모든 패배를 우연으로 간주하며 모든 승리를 하늘의 선물로 간주하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도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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