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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0400748
· 쪽수 : 564쪽
· 출판일 : 2017-07-07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 제1막 에르퀼 푸아로 시리즈
1.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 도자기처럼 아름답고 미니멀하다
2. 골프장 살인사건 ★★★☆ 총천연색 추리 엔터테인먼트
3.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 기만을 위한 마키아벨리즘
4. 빅 포 ☆ 같은 작가가 썼다고는 믿을 수 없다
5. 블루 트레인의 수수께끼 ★★★ 그랜드호텔 추리소설
6. 엔드하우스의 비극 ★★★☆ 고명 없이 승부하는 우동 같은
7. 에지웨어 경의 죽음 ★★★★ 실은 순도 100퍼센트의 옹골찬 추리소설
8. 오리엔트 특급 살인 ★★★★ 질주하는 블랙박스
9. 3막의 비극 ★★★★ 전부 일부러 그랬다
10. 구름 속의 죽음 ★★★ 깔끔함만으로는 부족하다
11. ABC 살인사건 ★★★★☆ 논스톱 수수께끼 풀이 서스펜스
12. 메소포타미아의 살인★★★ 로맨스를 추억하기 위해
13. 테이블 위의 카드 ★★ 이건 껍데기뿐이다
14. 벙어리 목격자 ★★★★☆ 컨트리사이드 슬랩스틱
15. 나일 강의 죽음 ★★★★☆ 화려하고 웅장하며 호화롭다, 고저스!
16. 죽음과의 약속 ★★★★★ 무적의 스토리텔링
17. 푸아로의 크리스마스 ★★★★ 골 때리는 바카미스
18. 슬픈 사이프러스 ★★★★☆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19. 하나, 둘, 내 구두에 버클을 달아라 ★★☆ 이발소 손님들의 정치 이야기
20. 백주의 악마 ★★★★★ 심플&솔리드
21. 다섯 마리 아기 돼지 ★★★★★ 아직 읽지 않은 사람은 서점으로 달려가라!
22. 할로 저택의 비극 ★★★★☆ 그녀들의 불우함과 슬픔
23. 밀물을 타고 ★★★★ 요코미조 세이시가 로맨틱해진다면
24. 맥긴티 부인의 죽음 ★★★★ 하드보일드
25. 장례식을 마치고 ★★★★★ 이렇게 나중에 발표된 작품이었다니!
26. 히코리 디코리 독 ★ 시시함의 연구
27. 죽은 자의 어리석음 ★★★☆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28. 비둘기 속의 고양이 ★★ 와~ 꺄~ 즐거운 모양이다만?
29. 시계들 ☆ 이건 너무하다
30. 세 번째 여인 ★★★☆ 에르퀼 푸아로 VS 모즈
31. 핼러윈 파티 ★★★ 과도한 살해 수법
32. 코끼리는 기억한다 ★★★★ 진실은 알려야만 할까?
33. 커튼 ★★★★★ 푸아로가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최고의 추리소설
막간1 에르퀼 푸아로 시리즈 총괄
- 제2막 미스 마플 시리즈
34. 목사관의 살인 ★★★ 중립적이고 무색인
35. 서재의 시체 ★★★★☆ 탐정소설을 탈구시키다
36. 움직이는 손가락 ★★★★ 집짓기 놀이 세트가 멋지게 무너져 내린다
37. 살인을 예고합니다 ★★ ‘따분한 추리소설’이라는 문제
38. 마술 살인 ★★★ 이건 요코미조 세이시다
39. 주머니 속의 호밀 ★★★★★ 복수의 여신, 탄생하다
40. 패딩턴발 4시 50분 ★★★★ 악에 통쾌한 일격을
41. 깨어진 거울 ★★★★★ 너무나 아름답고 가슴 아픈 범죄비극
42. 카리브 해의 미스터리 ★★★★★ 미스 마플이라는 영웅
43. 버트럼 호텔에서 ★★★☆ 호텔이라는 꿈의 공간
44. 복수의 여신 ★★★★ 여자들의 영역
45. 잠자는 살인 ★★★☆ 크리스티는 ‘그림’이다
막간2 미스 마플 시리즈 총괄
- 제3막 토미&터펜스 시리즈
46. 비밀결사 ★★☆ 풋풋함
47. N 또는 M ★★★★★ 여기에 기만의 천재가 있도다
48. 엄지손가락의 아픔 ★★★★☆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
49. 운명의 문 ★★ 노인들의 쾌활한 모험
- 제4막 단편집
50. 푸아로 사건집 ★★★ 푸아로는 ××××이다!
51. 부부 탐정 ★☆ 명탐정 소설 놀이
52. 신비의 사나이 할리 퀸 ★★★★★ 신과 배우와 관객과
53. 열세 가지 수수께끼 ★★★ 크리스티다움이란
54. 죽음의 사냥개 ★★★★★ 공포와 논리의 문제
55.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 너무 달콤한 초콜릿 박스
56. 파커 파인 사건집 ★★★★ 전반부는 대걸작, 후반부는 수작
57. 죽은 자의 거울 ★★★★ 크리스티의 핵심 중 핵심
58. 노란 아이리스 ★★★ 그냥저냥 보통
59. 헤라클레스의 모험 ★★★★ 열두 가지 다른 이야기
60. 사랑의 탐정 ★★ 왜 이래, 애거사?
61. 성역 ★★ 재미없는 것이 당연하다
62.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 아이디어가 가득가득
63. 맨 섬의 황금 ★★★★ 다양성과 배치의 묘미
막간3 단편집 총괄
- 제5막 희곡
64. 블랙커피 ★★★★ 추리 작품을 연기한다는 것은?
65. 쥐덫 ★★★ 거기 살인자가 숨어 있어!
66. 검찰 측의 증인 ★★★★★ 당신은 배심원이 된다
67. 거미줄 ★★★★ 이 작품은 극장에서 즐겨야 한다
68. 불청객 ★★★★ 감정이입의 문제
69. 해변의 오후 ★★★★ 주옥같은 세 편을 수록
70. 아크나톤 ★☆ 너무나 수수께끼 같은
71. 살인을 한 번 더 ★★★★ 당신이 에르퀼 푸아로다
7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지금 거기서’ 살인이!
- 제6막 시리즈 외 장편
73. 갈색 양복의 사나이 ★★★ 아주 발랄한 어조
74. 침니스의 비밀 ★★★ 줄거리를 쓰기 힘들다, 흑
75.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 ★★★☆ 천방지축 아가씨가 뛰어다닌다
76. 인생의 양식 ★★★☆ 절망이 키우는 것은
77. 시태퍼드 미스터리 ★★★ 초기 크리스티의 장점과 한계
78. 두 번째 봄 ★★★ 크리스티가 그린 크리스티의 초상
79. 왜 에번스를 부르지 않았지? ★★★☆ 여기저기 두루두루 신경 쓴 수작
80. 살인은 쉽다 ★★★ 푸아로 시리즈에서는 불가능한 장치
8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30쪽마다 한 명씩 죽는다
82. 봄에 나는 없었다 ★★★★★ 읽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겠다
83. 0시를 향하여 ★★★★☆ 중기 크리스티의 총결산
84. 마지막으로 죽음이 오다 ☆ 경악스러울 만큼 아무것도 없다
85. 빛나는 청산가리 ★★★★ 크리스티의 기술적 정수
86. 와서 당신의 생활을 들려주오 ★★★ 크리스티의 중동 견문록
87. 장미와 주목 ★★★★ 영혼의 지옥인가, 선(善)의 각성인가
88. 비뚤어진 집 ★★★★ 그 명작의 트리뷰트
89. 그들은 바그다드로 갔다 ★ 스릴러의 탈을 쓴 금슬 자랑
90. 딸은 딸이다 ★★★★ 스포츠를 관전하는 듯
91. 목적지 불명 ★ 유한마담의 관광 여행
92. 사랑을 배운다 ★★★★ 마지막 두 줄의 수수께끼
93. 누명 ★★★☆ 탐정 역할의 부재가 야기하는 것
94. 창백한 말 ★★★ 멋진 범죄 실행 시스템
95. 베들레헴의 별 ★★★ 크리스마스 밤에 읽자
96. 끝없는 밤 ★★★★★ 여기에는 크리스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97. 프랑크푸르트행 승객 BOMB! 이건 완전히 아웃사이더 아트
98. 애거사 크리스티 자서전 ★★★ 모든 것은 1928년에 시작됐다
99. 애거사 크리스티 비밀노트
막간 4 시리즈 외 장편 총괄
- 폐막 공략완료
권말노트1 본문에서 언급한 스포일러
권말노트2 더 깊은 독서를 위해
- 에필로그
-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시리즈의 규칙’은 독자에게 안도감을 주는 원천이므로 그 규칙이 정착되기 전에 버리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게다가 ‘명탐정의 조수 시점에서 진행되는 친근한 서술’은 셜록 홈스 이래 굳건히 유지된 양식이다. 그 점은 홈스 팬인 크리스티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 물론 여기에는 필연성이 있다. 크리스티는 기발한 착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홈스 이래로 무적이었던 양식도 아낌없이 버릴 수 있는 작가라는 뜻이다. 크리스티는 자극적이지 않아 안심하고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을 쓰는 작가라고 세상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당치도 않다.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애거사 크리스티는 추리소설의 귀신, 기만의 마키아벨리스트라고. _「애크로이드 살인사건」
크리스티가 묘사하는 시체는 피가 닦여 나가고 시취가 지워져서 도자기처럼 건조하다. (…) 이는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이 최고로 ‘세련’되고 게임성을 극대화한 추리소설이라는 증거다. ‘시체’를 ‘수수께끼의 기호’로서 철저하게 추상화하고, 논리 게임에 방해가 되므로 공들인 살해 수법은 배제한다. 추리소설이라는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죽기만 하면 되니까’ 급소를 쏘거나 찌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시체’는 수수께끼를 만들면서 발생하는 부산물에 지나지 않는다. _「핼러윈 파티」
고전 추리소설의 거장으로 크리스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엘러리 퀸이나 존 딕슨 카와 달리 크리스티를 계승하는 작가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 까닭은 ‘크리스티류 추리소설 작법’을 간단히 설명할 수가 없는 탓이리라. 『백주의 악마』와 『다섯 마리 아기 돼지』 등에서 볼 수 있는, 트릭이라는 이름으로 추출하면 별것 아닌 장치를 정밀하고 교묘한 미스디렉션의 그물과 인간관계 속에 배치함으로써 독자를 속여 넘기는 크리스티의 독자적인 방식 말이다. _「열세 가지 수수께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