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견 곤 이야기 6

· 제목 : 시바견 곤 이야기 6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동물만화
· ISBN : 9791160402407
· 쪽수 : 130쪽
· 출판일 : 2019-03-26

시바견 마니아 증명서

아름다운 일본의 사계절과 시바견 … 4
망상극장 ‘이런 게 있으면 좋을 텐데’ … 12
들어가며 / 곤&테쓰 프로필 … 16

1장 신경 쓰이는 그 자식 … 19
~모든 시바견을 향한
집요하기까지 한 가게야마 나오미의
애착 방식을 전부 감상한다!~
★ 곤과 테쓰의 사정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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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고래 곤】 【시바의 빛】 … 38

2장 이런 가게, 있으면 좋을 텐데!? … 39
~있을 리 없지만,
있다면 가고 싶다!
시바견이 주인인 신기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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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KIPAY】 … 56

3장 시바견 “맞아, 맞아” … 57
~『시바』 독자와 가게야마 나오미가
처음으로 콜라보레이션!
주옥같은 4컷 센류 만화 모음~
★ 맞아, 맞아! 독자에게 공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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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약국】 【릴리】 … 96

4장 남편이란 작자는… … 97
~시리즈의 숨은 인기 캐릭터
저자의 남편이 선보이는
민망한 에피소드 모음~
★ 저자&담당 편집자가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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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고래 곤 2】 … 112

5장 은시바 감상법 … 113
~열네 살의 장수 시바견
곤 선생이 이야기하는
공감&납득의 처세술을 들어라~
★ 은시바 곤의 근황 보고 … 126
가게야마 가의 근황 보고 … 128

끝으로 … 129

저녁이 되면 해안 공원에 모여드는 개들. 주인도 개도 이 시간을 좋아한다. 오늘도 모두 이야기꽃을 피우고, 시바견의 모습도 하나둘 보인다. 그때, 숨을 헐떡이며 달려온 여자의 한마디. “저기 건물에 있었는데, 시바견이 보이길래요!” 그 자리에 있던 주인들이 한순간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니, 그 건물이라는 게 좀 멀리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멀리서 용케 시바견이라는 걸 알았네…) 모두 “여, 역시”라고 말하면서도 ‘무섭다’라고 생각했겠지. 혹시, 알아채셨는지? 네네, 그 여자가 바로 나랍니다.

노견 곤이 천둥을 무서워했던 건 까마득한 옛날이다. 주인의 노력(천둥이 칠수록 웃는 얼굴로 바라보기)로 극복하고 나서는 1년에 한 번 있는 불꽃놀이만이 그의 적이었다. 그 불꽃놀이도 귀가 먼 지금은 꿈속에서 나는 소리 같겠지. 이미 무서울 것 없는 곤. 그렇구나, 나이를 먹는 것도 나쁘지 않네.

애견 훈련에 간식을 사용하면 반드시 어떤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그건 바로 ‘분위기 살피기’. “간식이 있으면 말을 잘 듣겠지만, 없다면 싫어.” 내가 뒤로 숨긴 손 안에 간식이 있나 없나, 있다면 그건 어떤 수준의 간식인가 개도 필사적으로 살피려고 한다. 그리고 서로 속고 속이기가 반복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