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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깊이

도시의 깊이

(공간탐구자와 함께 걷는 세계 건축 기행)

정태종 (지은이)
한겨레출판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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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깊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도시의 깊이 (공간탐구자와 함께 걷는 세계 건축 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0404524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1-01-14

책 소개

작은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 치과의사였던 저자가 돌연 유학을 떠나 건축가의 길을 걷기까지, 수많은 여행지에서 그를 매혹했던 건축 공간을 생생하게 다룬다.

목차

프롤로그_모든 도시엔 표정이 있다

1. 도시는 일상이 아닌 것을 상상한다: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추모 공간
신이 머무는 장소들
유구한 지식에 접속하는 도서관
즐거운 헤테로토피아, 문화 공간
도시의 인상을 결정하는 거리 풍경

2. 도시는 오감 그 자체다: 현상학(Phenomenology)

색과 향기의 건축 체험
빛으로 완성되는 공간들
경계를 뒤집는 물과 유리
미니멀리즘과 건축 재료
시간과 공간의 매듭

3. 도시는 공간을 실험한다: 구조주의(Structuralism)

현대 건축의 중심, 구조주의
뚫고, 비우고, 접고, 연결하는 위상기하학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파라메트릭 디자인
유리와 철이 만드는 낭만과 혁신

4. 도시는 자연에서 배운다: 바이오미미크리(Biomimicry)

유닛, 조합, 반복, 연속성
건축 요소의 상호의존성에 대하여
디테일이 세계를 만든다

5. 도시와 건축과 사람은 하나다: 스케일(Scale)

역사를 증축하는 리모델링
현대 건축이 과거와 대화하는 방법
중국 대륙에서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관통하는 거대한 스케일
도시는 항상 상상 그 이상이다

에필로그_나만의 건축과 도시 공부법

저자소개

정태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으로 세상을 읽는 공간탐구자. 홍익대학교 기술과학대학 건축공학부 조교수로 이론 바탕의 건축설계 방법론 연구와 교육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치과교정과 수련의와 의학박사를 마쳤다. 미국 사이악(SCI-Arc.)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에서 공부하고 미국 RVCA 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 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공학박사를 마쳤다. 지은 책으로는 『도시의 깊이』 『말을 거는 건축』(공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 『가까이 있는 건축』 『50개 건축물로 읽는 세계사』 『당신의 공간은 건강합니까?』 『우리의 공간은 공정합니까?』 『브래킷』 『작은 도시는 더 특별하다』 『나는 도쿄로소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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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상상의 유토피아가 각종 사회 공간의 한계를 위반하는 헤테로토피아로 현실화되었을 때 나타나는 균열을 통해 바깥 공간을 다시 바라보게 되며, 이곳들을 보며 새로운 현실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된다. 현대사회의 도시와 건축은 나무와 돌과 벽돌과 유리를 가지고 바닥과 기둥과 지붕을 만드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새로운 사회와 자연현상을 면밀하고 섬세하게 관찰하여 인간과 사회와 자연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서 새로운 인공의 대지와 건축물을 만들고 그 결과로 자연인지 건축물인지 알 수 없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것이다. 결국 현대 건축물은 지금까지 없었던 다양한 헤테로토피아를 만들고 사회에 드러내어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를 환기하고 고민하게 하는 작업일 것이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State Library Victoria)은 호주 멜버른 도심에 위치한다. 도서관 앞쪽은 멜버른 시내 중심과 연결되어 있는 정원으로 쇼핑과 일에 지친 사람들이 편하게 걸터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상상해보라. 명동에서 쇼핑을 하다가 근처 도서관 앞마당의 계단과 정원에서 쉬는 장면을. 서울 사람들은 너무 많이 움직인다. 그런 만큼 사람들이 시내에서 여유 있게 쉬면서 머무를 수 있어야 하는데 머무를 공간은 없고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는 공간만 많다. 심지어 쇼핑과 휴식마저 전투적으로 해야 할 정도다.


마라케시는 땅과 벽과 좁은 골목이 온통 황토색이다. 원래부터 있던 땅과 먼지와 바람의 색. 며칠 동안 먼지와 바람 사이를 다니면서 나의 존재를 비워본다. 황토색 마라케시에서 눈에 띄는 곳은 마조렐 정원(Jardin Majorelle)이다.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ant) 주택으로 유명하다. 내 눈에는 이곳의 대표색인 마조렐 블루(majorelle blue)와 이탈리아의 아주리 블루(azure blue)가 구별이 잘 안 된다. 하지만 둘 다 강렬한 색임에는 분명하다. 유럽에서의 파란색은 아프리카에서도 대접받는 듯했다. 하긴 이곳은 아프리카이지만 주인은 프랑스 사람이니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마조렐 블루는 바닥에 반사되어 더욱더 강렬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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