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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0405538
· 쪽수 : 26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예민한 사람을 위한 연구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1부 불안편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잠이 안 와요”
예민한 영미씨와 꼼꼼한 정식씨는 함께 살 수 있을까요
성질 급한 그 상사만 보면 마음이 쪼그라들어요
타인과 눈을 못 맞추고 누가 보면 글씨를 못 쓰는 사람
자신도 모르게 생각에 빠져드는 사람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지러운 사람
10만분의 1의 확률도 미리 걱정하는 사람
두통이 생길 때마다 뇌출혈 걱정이 몰려오는 사람
해가 질 무렵이면 찾아오는 병, 섬망
학교를 자퇴하고 프로게이머가 되겠다는 아들
보편적인 관점의 사람 vs 독특한 관점의 사람
2부 우울편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타인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자 살아온 사람의 위기
자기 방에서 나오지 않는 대학 휴학생
집안의 가장인 여자 vs 그녀에 집착하는 남자
천국을 보고 온 사람, 심정지의 기억
기러기 아빠와 내 아이들의 목소리
치매 아니라는 ‘치매 남편’과 치매라는 ‘우울증 아내’
식물인간이 된 가족과 함께 사는 불안
망상과 창의력의 차이, 신약 개발 대표와 일론 머스크
체중 감량을 위한 잘못된 선택, 마약성 식욕억제제
대머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우울증
개인주의를 중시하는 부부가 건강을 잃은 뒤 느낀 것
3부 트라우마편 “잊고 싶은 기억이 자꾸 떠올라요”
맞고 자란 청년이 성인이 되어 찾은 자신의 마음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발생한 무기력증
가족의 극단적 선택을 경험한 이에게 위로가 되는 말
갑질 고객에 되살아난 ‘무서운 아빠’의 기억
데이트 폭력의 기억으로 손주에게 집착하는 할머니
극단적 선택을 한 자녀가 있는 유가족의 트라우마
IMF 외환위기 후 27년, 두 형제 이야기
술자리에서 ‘말더듬’ 따라한 직장 상사
20대에 발견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존중받은 경험이 있어야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4부 분노편 “이유 없이 화가 나고 감정조절이 안 돼요”
머리를 다친 뒤 갑자기 분노조절이 안 되는 사람
자면서 소리를 지르고 주먹질과 발길질을 하는 남자
어린 시절 폭언을 많이 듣고 자란 청년
내 스마트 기기의 공격
갑작스럽게 고집이 세지고 말이 거칠어진 50대 남자
자신을 비난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
자녀들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
장에 이상이 없는데도 설사를 계속 하는 남자
윗사람에게 지나치게 잘 보이려고 하는 사람
넘치는 에너지로 위험한 행동을 즐기는 리더
5부 실전편 예민함을 나만의 장점으로 만들어보자
나만의 좋은 자동적 사고를 만들어보자
나의 에너지 관리를 업그레이드 해보자
안전기지를 만들어보자
나쁜 기억을 대신할 좋은 기억을 만들어보자
좋은 생활 리듬을 만들어보자-공통편
좋은 생활 리듬을 만들어보자-청년편
좋은 생활 리듬을 만들어보자-중년편
좋은 생활 리듬을 만들어보자-장·노년편
자신의 방어기제를 알아보자
가족과 분리 개별화를 해보자
배우자와의 사별과 우울증 극복
글을 맺으며
부록
저자소개
책속에서
‘안전기지’는 영국의 정신과 의사 존 볼비에 의해 제시된 이론으로,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으며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애착을 통해 형성되는데, 애착이란 강하고 지속적인 유대감을 말합니다. 태어나서 1년 동안 유아와 부모의 초기 관계 형성이 애착을 형성하는 첫 번째 중요한 시작이 됩니다. 초기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면 그 후에 인생에서 맺어지는 대인관계에 도움이 됩니다. 부모를 안전기지로 잘 형성했다면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좋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 뇌는 많이 쓰는 부분이 강화됩니다. 대인관계에 편안함을 느낀다면 이전에 경험한 트라우마의 기억이 약해지고 새로운 좋은 기억으로 채워 나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안정되고 ‘세로토닌’이 증가되면서 해마 위축이 예방되고 편도체가 안정되며 전두엽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대인관계의 편안함이 뇌의 신경을 안정시키고, 갑자기 트라우마를 경험한다 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속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을 ‘정신운동속도(Psychomotor speed)’라고 합니다. 진영과장처럼 정신운동속도가 빠른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빠르다 보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너무 의욕이 앞서서 협력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현민씨처럼 속도가 느린 사람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더 느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면 인내심 있게 잘해내고 실수가적은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