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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 우리들의 이야기)

임현주 (지은이)
한겨레출판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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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 우리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406658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10-10

책 소개

일을 둘러싼 인간관계, 크고 작은 사건들, 매일매일의 감정과 깨달음을 세심히 나눈 ‘모두의 매일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에세이. MBC 아나운서이자 작가인 임현주 아나운서가 ‘일하는 우리’의 모습을 책으로 기록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출근길 강변북로를 달리며
: 매일 일어나게 하는 힘에 대해

“우리는 오늘도 완결을 위해 울퉁불퉁한 길을 달린다.”


◌ 주연과 조연 사이
◌ 인생엔 ‘만렙’이 없습니다
◌ 빛난다는 것의 의미
◌ 아침 방송의 기쁨과 슬픔
◌ 돈에 관한 넋두리
◌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할 수 있다면

2장 부딪히고, 사랑하며
: 인간관계에 대해

“상처 없이 행복할 가능성도 버릴 것인가,
상처받더라도 행복해지는 길을 택할 것인가.
나의 답은 후자였다. 나는 다시 마음의 걸개를 열고
깊게 꼬이는 관계로 뛰어들기로 했다.”


◌ 소중하고 당연한 것들은 소리 없이 변해간다
◌ 부러워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 ‘만만한 사람’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 아부 빼고 다 잘하는데요
◌ 대화에 여백이 필요한 순간
◌ 상처받지 않는 관계? 그런 건 없습니다

3장 괴롭힘에 맞서 나를 지키는 것
: 용기에 대해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거나 행동하건,
나는 더 잘될 거야라고 생각해요.’ 맞다.
누가 뭐라 하던 내 갈 길을 독보적으로 가는 것.
우아하게 한방 먹이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 누군가 당신을 괴롭힌다면
◌ 근거 없는 소문이 들려온다면
◌ 무례한 누군가를 만났을 때
◌ 누군가가 자꾸 신경 쓰일 때
◌ 무엇이 아직도 존재하며, 무엇이 더 사라져야 하나

4장 프로의 세계에서 배운 것
: 노련함에 대해

“해야 할 말을 하는 것보다,
하지 않아야 할 말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카메라 렌즈 너머에 사람이 있다
◌ ‘무심함’의 매력
◌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 것의 가치
◌ 진정성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발표할 때 떨리지 않는 법이요?
◌ 이 사람, 일 잘하네

5장 고유한 내 모습으로 일한다는 것
: 편안함에 대해

“축 처지는 마음을 끊어내는 나만의 작은 방식들로
무사히 하루를 보내고 나면, 지금보다 홀가분한 내일이 찾아온다.
들쑥날쑥했던 오늘은 나만 아는 비밀이 된다.”


◌ 잘하고 싶어서 힘든 거야
◌ 당신의 ‘톤’ 찾기
◌ 워커홀릭이 일하는 방식
◌ 인생에 기대감이 생기는 순간
◌ 미디어 속 ‘균형’에 대해

6장 좋아하는 일을 계속 좋아할 수 있도록
: 버티는 힘에 대해

“기왕 지나가야 할 시간이라면 기대감에
무게를 실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지금의 시간이 훗날 어떤 의미로 남게 되리라 믿으면서.”


◌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비를 만나지
◌ 지치지 않고 오래 달리는 법
◌ 변명할 줄 아는 사람
◌ 순수하게, 전력질주!
◌ 라디오뉴스 부스 안에서
◌ 다 한때야

저자소개

임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MBC 아나운서, 작가. 여행 레터 <서른날>, 에세이 《다시 내일을 기대하는 법》 《우리는 매일을 헤매고, 해내고》 《아낌없이 살아보는 중입니다》를 썼다. 일과 여행에 대한 취향은 확고하나, 음식에 대한 취향은 상대에 따라 A부터 Z 까지 열려 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짧은 명상을 하고 두유라테를 마신 후 생방송을 진행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살다 보면 많은 행복이 넘치게 밀려오는 때도 있고 썰물처럼 한꺼번에 빠져나가기도 한다. 언젠가 주연이 되기도 하고 다시 조연이 되기도 한다. 나도 매번 그 둘의 언저리에서 기웃거린다. 어떤 순간에 있든 얼마나 더 자주 웃고, 내 곁의 사람들과 얼마나 많은 사랑을 나누는가가 내 안의 평온함을 결정하는 데 더 중요했다. 물론 그것만으론 살 수 없지만, 언제나 그것이 없으면 행복은 요원한 것이 됐다. 고뇌만 있는 삶도, 행복만 있는 삶도 없다. 그러니 삶을 송두리째 바꿀 대단한 일을 기대하기보다, 고뇌와 행복 속에서 매 순간을 더 한껏 느끼고 나누고 사랑하며 살아가야겠단 생각을 한다.


나의 회사 생활에서 다섯 번째로 신입사원이 되어 다시 수습 기간을 지나던 때였다. 출근 시간 즈음이 되면 동기 단체 방엔 ‘어디야?’ 하는 질문이 오갔다. 혼자 출근하는 게 아직은 어색해서 입구에서 함께 만나 들어가는 게 든든한 힘이 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입사 기념 사진 촬영을 할 때만 해도 해사했던 얼굴들이, 날이 갈수록 퍼석해져가는 게 눈에 보였다. “이 방만 공기 순환이 안 되는 건가?” 교육을 받는 방에 하루 종일 앉아 있다 보니 얼굴에 뾰루지가 잘 올라왔다. 청소년 시기를 지나면서도 여드름 한 번 나지 않았는데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성인여드름으로 피부과를 찾았었다. 그렇다고 공기 좀 순환시키자 하고 문을 활짝 열기도 어려웠다. 웃음소리가 새어나가는 것도 조심스러운 때였으니까. (후략)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돈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게 된 데는 좋아하던 일도 쉬어가고 싶을 때가 찾아오면서부터였다. 이런 고민을 대개는 빠르면 사회생활 후 몇 개월 만에 느낄 수도 있을 테지만, 나는 10년 넘게 일하고 나서야 그런 생각을 했다. ‘잠시 회사 좀 쉬어가고 싶은데, 어디 보자... 가능한 건가?’ 직장을 휴직하는 건 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었다. 별다른 사유가 없으면 불가능했다. 육아휴직 놉, 유학 놉. 내겐 해당 사유가 없었고, 그렇다면 그만두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 어디보자, 그럼 만약 내가 프리랜서가 된다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예측 불가능이었다. 매달 요동칠 수입 앞에서 초연해질 수 있을까. 자신이 없다. 아, 쉬어가려면 목돈이 있어야 하는구나. 비로소 그때야 경제적인 대비는 얼마나 되었는지, 비수기에도 살아남을 만큼의 준비를 얼마나 갖추었는지 계산기를 두드리게 됐다. 돈은 중요한 문제였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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