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드로잉 : 해부학편

감사의 말 xi
들어가며 xiii
핵심 개념 xv

1장: 포스의 힘 1
2장: 덩어리와 포스 있는 형태 23
3장: 포스 도형 37
4장: 뼈대: 인체의 틀 55
5장: 이 책의 구성 65
6장: 머리, 목, 등 윗부분 71
7장: 가슴, 어깨 111
8장: 팔, 손 143
9장: 배, 옆구리, 등 아랫부분 187
10장: 골반, 허리, 볼기 213
11장: 넓적다리, 무릎 241
12장: 종아리, 발 275
13장: 생각을 마치며 305

찾아보기 307

포스가 있는 인체를 그리는 법을 알려주는 책. 우리 인체는 포스를 바탕으로 설계되어 있다. 즉 포스는 해부학의 기초이며 해답이다.
어떤 근육이 어디에 위치하고, 그것은 왜 거기에 있는가? 나는 이제껏 수천 장의 드로잉을 경험하면서 익힌 비결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 한다. 우리 몸의 각 부위에는 그 형태와 구조에 걸맞은 포스가 있고, 그 규칙에 따라 신체가 수행하는 여러 기능이 결정된다. 자세의 기능에 맞춰 해부 구조를 그리고 구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만간 여러분도 알게 될 것이다. 먼저 기능을 포착하면 해부 구조가 나타난다. 그 반대는 불가능하다. 종이에 세모를 하나 그리면 그건 그냥 세모다. 그런데 그 세모로 밀고 들어가는 힘의 흐름을 그려 넣는다면 그 모양은 어깨세모근의 윤곽이 될 수 있다. 이 생각의 차이가 포스 드로잉 경험에는 지극히 중요하다.
내가 공유하려는 과정은 많은 미술 분야 중에서도 애니메이션과 만화, 컨셉 아트, 3D 모델링에 특히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니, 그냥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도 좋다! 우리 모두 르네상스의 정신을 살려 인체의 해부 구조와 연관된 포스의 기능을 이해하고, 아울러 그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는 여행을 떠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