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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대를 듣는다 (리커버) (시를 잊은 그대에게, 그 두 번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800333
· 쪽수 : 2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0800333
· 쪽수 : 256쪽
책 소개
JTBC [톡투유], tvN [어쩌다 어른] 등에서 여러 세대를 아우르며 현실에 맞닿은 이야기를 나누고 시를 소개한 정재찬의 시 에세이. 사람들의 기억과 가슴속에서 멀어진 '불후의 명시'들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어 누구든 시를 누리고 즐기게 하려는 정재찬의 노력은 계속된다.
목차
머리말
1 두근두근, 그 설렘과 떨림
운명이 가슴을 두드리는 소리
2 총, 꽃, 시
시는 변방의 언어다
3 그대를 듣는다
목소리가 사람이다
4 서른에서 마흔까지
인생은 오래 지속된다
5 하루 또 하루
일상과 일생
6 행복한 고독
강은 흐르고 산은 높다
7 거울아 거울아
지금, 다시 동주
8 서울 가는 길
물동이 호메 자루 나도 몰라 내던지고
9 시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밥벌이와 시 쓰기
10 순한 마을에 별은 내리고
험한 세상에 시인이 되어
11 죽은 시인의 사회와 그 적敵들
시를 꿈꾸는 그대를 위해
수록 작품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누구에게나 상처 주고 상처받은 나날들이 있을 겁니다. 지우고 싶었던, 거의 잊힌 듯싶었던, 앙금처럼 가라앉은 지난 기억들. 허나 어쩌다 한번 휘저으면 금세 흙탕물처럼 일어나고 맙니다. 그래도 인생은 매번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려면 내 잘못도 바로 보고,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도 알아주어야 합니다. 타인과 자신에 대한 애련과 연민이 소중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돌아누우며 신음하는 누군가의 어깨를 내가, 아니 흐느끼는 내 어깨를 누군가 토닥여 주길 우리는 간절히 바라며 살아가지 않습니까. 위로와 소통, 그것을 시가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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