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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0348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17-09-15
책 소개
목차
영역자 서문
첫 번째 에세이: 19세기 개신교신학
두 번째 에세이: 하나님의 인간성
세 번째 에세이: 자유의 선물 - 개신교 윤리학의 기초
역자 해설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 실린 세 편의 짧은 논문은 엄청난 분량의 『교회교의학』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독자들에게 바르트의 후기 신학이 1952-60년에 가장 성숙한 형태를 보이며 강조하는 근본 요점에 접근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후기 바르트에 이르는 사상적 발전 과정의 사실성과 방향성을 간결한 형식으로 예시해줄 것이다.
_“영역자 서문” 중에서
자유주의 신학이 빛을 잃고 쇠퇴한 시기에 대하여 일치된 의견을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 1900년은 19세기에게 연대기적인 종말을 고했지만, 그와 동시에 19세기 신학사의 정점을 찍는 사건도 발생했다. 그것은 하르나크(Harnack)의 『그리스도교란 무엇인가?』 (What is Christianity?)의 출판이었다. 이 위대한 작품에 힘입어 19세기 신학은 이미 해체의 징후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은 채, 힘과 위엄을 유지하며 얼마간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었다. 그 결과 1910년 무렵에는 단기간이고 지엽적이기는 했으나 슐라이어마허 르네상스까지도 일어났다. 신학에게는 “좋았던 옛 시절”이었던 19세기가 실제로 끝났던 때는 신학 외의 다른 모든 분야에 대해서도 숙명적인 한 해였던 1914년이었다. 우연인지 아닌지 불확실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사건이 바로 그 해에 발생했다. 저명한 조직신학 교수이자 당시 현대 학파의 리더였던 에른스트 트뢸치(Ernst Troeltsch)가 신학교수직을 버리고 철학과로 가버렸다.
_“19세기 개신교신학” 중에서
19세기 신학은 세계와의 관계가 우선적 과제라는 일반적인 가정과 함께, 그리고 그리스도교 신앙이 보편적으로 수용될 수 있다는 특별한 가정과 함께 작업했다. 그 결과 19세기 신학자들은 교회 안에서 교회를 위해 적합한 과제를 수행하려고 했을 때, 그리스도교 메시지보다는 그리스도교 신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신학자들은 신학적 내용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대하시는 문제보다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의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가졌다. 이것은--멜란히톤의 잘 알려진 용어로 표현하자면--그리스도 자신보다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유익(beneficia Christi)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을 뜻한다...이때 신학자들의 관심은 과거와 현재의 “믿는 인간” 위에, 그리고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와 대면하고 연합하는 문제 위에 집중되었다. 동시대의 세상과 나누는 신학적 토론의 중심은 “믿는 인간”의 실존을 둘러싼 주변에, 특별히 종교철학 안에서는 그 인간의 실존적 가능성의 주변에 놓였다.
_“19세기 개신교신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