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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91161292274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1-12-31
책 소개
목차
서문 11
감사의 글 15
편집자 서문 17
1. 머물다 간 자리 ● 크레익 반즈 21
2. 청년 바르트의 죽음 ● 칼 바르트 27
3. 이별이 남긴 슬픔과 분노 ● 데이비드 바틀렛 41
4. 압살롬, 내 아들 압살롬아 ● 로널드 바이알스 49
5. 우리의 기대와 하나님의 기적 ● 존 클레이풀 57
6. 알렉스의 죽음 ● 윌리엄 슬로언 코핀 2세 81
7. 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 ● 스티븐 데이비스 91
8. 내 평생에 가는 길 ● 하워드 에딩턴 99
9. 주님과 함께 거하다 ● 조나단 에드워즈 115
10. 최후의 원수 ● 로라 멘든홀 149
11. 너의 무덤 곁에 서서 ● 제프리 뉼린 161
12. 죽음보다 강한 ● 잭 로다 177
13. 다가오시는 하나님 ● 플레밍 럿트리지 185
14. 나다나엘의 무덤 앞에서 ●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195
15. 아이들이 춤추는 곳 ● 필립 터너 205
16. 죽음이 안겨 준 경이 ● 제임스 벤 솔렌 211
책속에서
편집자 서문 중에서
편집자의 가장 큰 임무는 독자들에게 그들의 손에 들려있는 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에 따르면, 이 책을 집어든 독자들에게 본서의 편집자로서 내가 해주어야 할 설명이란 다음과 같은 경고일 것이다.당신의 손에는 지금 아픔이 들려 있다. 그러나 거기에는 소망이 담겨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 소망은 소리 내지 않는다. 아픔이 큰 소리를 내고 있는 동안 소망은 침묵하고 있다.
설교자들은 어린 나이 또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이들 앞에 있는 회중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무언가를 말해야 한다는 게 부질없어 보이고, 무의미한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설교자들이 많다. 본서는 그런 절박한 상황에 처한 설교자와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이다. 기독교 신앙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무기력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의심에 의해 기습적으로 공격을 받았다는 뜻과 같다.(어린아이의 죽음 앞에서 그런 일들이 대체로 일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절박한 순간이라도 우리는 요한복음의 진술처럼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이 영원 가운데 그리고 육체로 우리 중에 거하셨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를 정확히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지만 인간으로 오셨고, 젊은 나이에 죽으셨으며, 사고에 의한 것이든 노환에 의한 것이든 그것이 어떤 형태든 죽음이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 분이 계신다는 뜻이다. 평상시 같으면 그리 대수롭지 않게 들릴 이 말씀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뜻을 담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의 설교자들이 그랬고 또 모든 설교자들과 성도들이 그랬듯이, 그 설교 안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이 책에 소개된 설교들은 몇 가지 방법으로 구분되고 분류될 수 있다. 그 중 바르트, 슐라이어마허, 에드워즈의 설교는 당대 최고의 신학자들에 의해 행해진 설교로 역사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바르트의 설교는 독일어권 외에서는 처음으로 번역, 출판되어졌다는 점에서 그렇다. 설교 중 다섯 편의 설교는 설교자가 자기 자식의 장례식에서 행한 설교이며, 또 한 설교는 자신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작성한 설교다. 생명은 동일하게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에 설교들을 설교자의 알파벳 이름 순서대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