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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61292830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4-08-08
책 소개
목차
서문_ 도시는 영원한 것을 갈망한다
1장 도시적 일상과 해체된 리듬
왜곡된 도시의 일상
일상의 해방과 구원
일상의 창조적 실천
2장 세속적 욕망, 도시의 엔진
얼굴 없는 도시와 기계화된 자아
고독한 자아와 단절된 장소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내러티브와 예전의 재구성
3장 예전, 시간의 충만함
삶의 예전으로서의 일상성
진정한 것의 발견
시간의 충만함
은총의 선물로서의 일상
4장 삼위일체의 공간과 공간성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간성
‘하나님의 집’으로서의 세상
피조물의 공간인 하나님의 세계
십자가, 타자를 향한 포용의 공간
성만찬, 화해와 일치의 공간
새로운 공간을 살아가는 부활의 존재들
5장 거룩한 장소의 정치학
신을 추방한 세속 도시
종교의 복귀와 거룩한 공간들
거룩한 장소의 정치학
교회는 도시의 거룩한 공간일 수 있을까?
6장 공간을 살아간다는 것
장소와 공간의 변증법
공간의 내러티브
공간을 기억한다는 것
머무름의 의미
성찰적 걷기와 공간 묵상
7장 그리스도인의 충만한 하루
샤바트와 메누하
새로움이 기준인 현대 사회
일상의 거룩함
숨, 쉼, 섬
충만한 공간으로서의 집
함께 모여 밥을 먹는다는 것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영적인 것이 재발견되는 오늘날 일상에서 거룩한 이야기는 우리를 초월적인 삶으로 재무장시킬 뿐 아니라 느슨하지만 매력 넘치는 공동체로 안내한다. 세속의 현실에는 하나님의 피조세계가 갖는 생명력 넘치는 존재들을 품어줄 수 있는 하나님의 시공간, 즉 관계성과 초월성으로 꽉 찬 충만한 시공간이 필요하다.
_“서문_도시는 영원한 것을 갈망한다” 중에서
세속 도시에서는 나와 연결된 이웃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한 지붕 아래 살아가는 계약 사회를 추구했다. 우리는 현실 사회의 이웃 됨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참된 이웃과의 관계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일상을 재조명하는 것은 우리의 삶 안으로 충만함을 끌고 들어오는 것이고, 오래된 거룩한 이야기를 이웃과 함께 실천하면서 현대의 삶으로 재번역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충만한 이야기와 공동체의 전통은 세속의 일상에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 일상 신학의 과제는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세속의 이야기를 거둬내고 거룩한 언어로 우리의 삶을 새롭게 이야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일상의 재구성은 그렇게 시작된다
_“1장 도시적 일상과 해체된 리듬” 중에서
소비적 일상이 제공하는 욕망은 근본적으로 종교성에 기초한다. 장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는 『소비의 사회』에서 정작 인간이 소비 과정에서 소비하는 것은 물건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 놓은, 아니 물건에 부여한 상징과 이미지라고 정확하게 지적한다. 소비는 사회적 기호를 향한 욕망이다.
_“2장 세속적 욕망, 도시의 엔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