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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있는 철학이라니

이렇게 맛있는 철학이라니

(일상 속 음식에서 발견한 철학 이야기)

오수민 (지은이)
  |  
넥서스BOOKS
2019-12-06
  |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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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있는 철학이라니

책 정보

· 제목 : 이렇게 맛있는 철학이라니 (일상 속 음식에서 발견한 철학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1658209
· 쪽수 : 248쪽

책 소개

우리가 좋아하고, 자주 먹는 음식에서 ‘철학적 요소’를 발견하여 맛있는 음식을 맛보듯이 철학을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개념’이 아니라 ‘음식’에서 시작하는 철학 이야기다.

목차

프롤로그

01 맛있으면 0칼로리?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정당한 믿음은 따로 있다
딱히 믿고 싶어서 믿은 건 아니야
믿음은 의지적? 비의지적?
불신의 끝은 홈메이드 치킨

02 겨울엔 따끈따끈한 칸트

붕어빵을 먹다가 칸트를
칸트, 형이상학의 아이돌
인식 능력이 붕어빵 틀이라면
제 생각에 이 호두과자는요
칸트를 읽는 겨울

03 삶의 지금 이 순간을 한입에

치즈는 언제나 ‘~ing’
디스하는 헤겔
치즈와 정신의 변증법
수영을 하려면 물속으로 들어가야

04 이성理性을 위한 초콜릿

칸트와 헤겔의 삼각관계
모순적인 취향
모순은 착각이 아니다
이성을 공유하는 사이, 나와 세계
이성을 위한 초콜릿

05 다이어트는 에피쿠로스처럼

본born 다이어터 에피쿠로스
다이어트는 ‘쾌락주의’와 함께
영원히 고통받는 에피쿠로스

06 철학이라는 이름

“이건 이탈리아식 부침개입니다”
“이건 서양식 격물궁리지학입니다”
피자가 부침개는 될 수 없듯이

07 반전 있는 남자, 공자

오해받은 건 짜장면만이 아니다
꼰대 브레이커
누구에게나 주체적인 도덕을
우선 내 감정부터 들여다보기
짜장면은 오해를 벗었지만

08 가공 버터와 데카르트

진짜 버터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Cogito Ergo Sum
버터를 고르는 순간 당신은 현존한다
감각할수록 더욱 분명해지는 정신
홈메이드 앙버터

09 국가를 위한 레시피

이상적인 음식
‘국가’의 레시피
두 발을 현실에 붙인 이상주의자
첫인상을 뿌셔뿌셔

10 모나드 비빔밥

살다 보니 좋아지는 라이프니츠
그들이 사는 세상
가장 완전한 모나드
모나드 비빔밥

11 흐르는 강물에 샤부샤부

레어Rare성애자의 변
같은 강에 두 번 들어갈 순 없다?

12 철학, 삶의 소금과 후추

소금과 후추의 마법
삶에 뿌리는 소금과 후추
철학의 마법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오수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방향을 튼 건 철학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세상에서 행위 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달라진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나머지, 아예 철학을 업으로 삼자고 결정했다. 더 많은 이들과 철학의 유용함을 나누고자 글을 쓴다. 여대를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여성주의 철학을 공부하며 여성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철학도 하지 않고, 글도 쓰지 않을 때에는 주로 요리를 하거나 춤을 춘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다. 다음카카오 브런치의 제5회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브런치 위클리 매거진, <월간 에세이>, <핀치> 등에 기고했다. 저서로는 《이렇게 맛있는 철학이라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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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거의 나처럼 철학에 대해 오해하며 철학의 재미를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했다. 이미 철학의 재미를 경험해본 나로서는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부족하나마 쓰기 시작했다. 일상 속에서 얼마나 쉽게 철학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음식이라는 테마는 우리의 일상 중에서도 가장 가까이 있다. 많고 많은 소재 중에 음식을 통해 철학을 풀어내야겠다고 생각한 데에는 이러한 이유도 포함되었다. 읽는 이가 철학을 최대한 가깝게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를 합쳤다는 개인적인 욕심에서 비롯한 이유도 살짝 포함되어 있다.) 나와 가까운 곳, 매일 마주하는 식탁 위에서 철학을 찾아낼 수 있다면 철학이 삶과 유리되어 있다는 오해는 분명 풀릴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그래서 이성은 결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스로의 원리에 따라 자연에 물음을 던지고, 그로부터 얻어지는 답을 이끌어낼 뿐이다. 따라서 이성이 인식하는 자연은 아무런 변형도 가해지지 않은 자연 그 자체가 아니라 이성의 틀을 한번 거쳐 들어온 자연이 된다. 마치 붕어빵의 모양 틀처럼, 이성이라는 인간의 인식 능력은 이미 특정한 모양으로 짜인 틀이고, 우리가 외부 세계를 인식한다는 것은 그러한 틀의 모양대로 찍혀진 세계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인식 능력이 붕어빵 틀이라면> 중에서


로아커, 레돈도, 킷캣으로부터 그것들을 모두 아울러서 설명할 수 있는 상위의 개념을 만들어냈다면 그것은 세 과자의 공통점만 쏙 골라서 만든 개념이라기보다, 길쭉한 웨이퍼, 막대 형식으로 돌돌 말아진 웨이퍼, 겉에 초콜릿을 코팅한 웨이퍼 등등 다양한 웨이퍼들을 모두 함께 포섭하는 개념이라는 것이 헤겔의 설명이다. 그러므로 보편 개념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들과는 동떨어져 완전 불변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 세계의 불완전함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 모두를 그 안에 담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타당하다.
<이성을 공유하는 사이, 나와 세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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