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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61660752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19-10-08
책 소개
목차
1. 오직 성경(안재경 목사-온생명교회)
오직 성경: 모든 권위의 원천으로서의 성경
왜 오직 성경인가?(시 19:7-14; 눅 12:1-5)
2. 오직 은혜(유해신 목사-관악교회)
오직 은혜: 공로사상에 대항한 개혁자들의 송영
왜 오직 은혜인가?(엡 1:3-14)
3. 오직 믿음(손재익 목사-한길교회)
오직 믿음: 칭의를 얻는 유일한 수단으로서의 믿음
왜 오직 믿음인가?(갈 2:16; 빌 3:9)
4. 오직 그리스도(한성훈 목사-살림교회)
오직 그리스도: 유일하고 완전한 구주에 대한 고백
왜 오직 그리스도인가?(행 4:5-12)
5. 오직 하나님께 영광(임경근 목사-다우리교회)
오직 하나님께 영광: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에 대한 묵상
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인가?(엡 1:3-14)
저자소개
책속에서
종교개혁자들은 중세의 아들들이면서 성경을 발견하므로 미몽에서 점차로 깨어났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 외에 다른 그 어떤 전통도 신자에게 효력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종교개혁은 한마디로 말해서 ‘성경의 재발견’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가 구약성경을 보면 유다의 왕이었던 요시야에 대해 볼 수 있다(왕하 22,23장). 그는 성전을 보수하는 일을 지시하는데, 그 와중에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한다. 그 책을 읽고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게 되어서 개혁을 시작한다. 개혁은 오직 말씀으로 인해 시작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사례라고 하겠다. 왕은 그 말씀을 듣자마자 자기의 옷을 찢었다. 회개했다. 중세시대에도 옷을 찢고 머리에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는 것은 흔한 모습이었다. 이게 어떻게 다른가? 요시야 왕은 모든 백성 들을 불러 모아 그 말씀을 들려준다. 그리고는 성전을 포함하여 유다 전역에 있던 우상들을 깨어 부수기 시작한다. 개혁은 종교성을 부추긴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종교개혁자들이 바로 이렇게 성경을 깨달으면서부터 분연히 일어섰다. 오늘날도 ‘오직 성경’이 우리의 교회건설, 신앙생활에 근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직 성경’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맥락을 살펴보자. 이단들도 ‘오직 성경’을 강조하고 있는 판에 말이다.
-‘오직 성경’ 중에서-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의 모습은 다시 중세 로마교회로 되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교황 밑에 추기경과 주교 그리고 신부로 위계 서열화 되어 있는 로마교회처럼 목사를 정점으로 장로와 집사로 이어지는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훼손시킨다는 이유로 교황제도를 부정했던 종교개혁의 정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각 교회마다 작은 교황 이 자리를 잡고 있는 형국이다. 자신이 ‘기름부음 받은 하나님의 종’을 강조하면서 목사들은 자신의 권위를 높이려 하였고 신자들은 그저 묵묵히 순종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게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목사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여기는 신자들이 많다. 그 결과 신자들 사이에서는 ‘내가 기도하는 것보다 목사님의 안수 기도가 더 효험 있다’는 식의 생각이 암암리에 자리 잡았고, 목사의 각종 비리나 추문에도 ‘기름부음 받은 하나님의 종을 함부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직 그리스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