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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1951867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2-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왜 다시 탈무드인가
1장 여백의 나무
[유태인의 성인식]
2장 생각의 나무
[로스차일드 가의 가훈]
3장 생명의 나무
[유태인의 자녀교육, 하브루타 교육법]
4장 인연의 나무
[유태인의 사고 구조, 이디쉬 코프]
책속에서
유태 교육은 지식교육과 인성교육이 조화를 이룬다. 한마디로 전인교육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지원하는 교육이 아닌,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교육이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행복한 교육이다. 유태인은 특히 대화를 나눌 좋은 기회가 되는 밥상머리에서의 교육을 중시하며, 결과에 대해 칭찬하기보다 과정에 대해 격려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영원한 생명>
랍비가 시장에 나와 “이 시장 안에는 영생을 약속받을 만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모두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랍비가 얘기한 인물은 없는 듯했다. 그 순간 두 남자가 랍비가 있는 곳으로 걸어왔다. 그러자 랍비가 말했다.
“이 두 사람이야말로 영원한 생명을 주어야 마땅한 훌륭한 선인이다.”
주위 사람들이 앞다투어 물었다.
“대체 당신들은 어떤 일을 하고 있소?”
그러자 그 두 남자는 “우리는 광대입니다. 외로운 이에겐 웃음을 선사하고, 다투는 사람을 보면 평화를 나누어 주지요.” 하고 대답했다.
<유태인의 성인식> 중에서
성인식은 행사를 치르는 자녀에게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다. 부모는 자녀를 독립적인 한 인간으로 인정하고, 자녀가 지금까지 잘 성장해온 것에 감사하는 시간으로 삼게 된다. 부모로서 자녀의 모든 것을 책임져 온 것에 대한 해방감도 만끽한다. 성인식을 맞은 당사자는 성인으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이날의 감격을 평생 동안 마음속에 간직한 채로 살아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