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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9116201133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9-04-02
책 소개
목차
편역자 서문 _제프리 홉킨스
0. 죽음에 관한 명상에 쓰이는 티베트인들의 시
1. 죽음에 대한 사색
2.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3. 죽음의 준비
4. 죽음의 장애물을 극복함
5. 죽음을 대비한 선한 조건의 성취
6. 죽음의 과정 속에서의 명상
7. 죽음의 내적인 구조
8. 죽음의 청명한 빛
9. 중음도에서 어떻게 처신할 것인가?
10. 좋은 환생을 성취함
옮긴이 후기 _이종복
부록 _각 연의 핵심
책속에서
스승 문수보살께 귀의합니다.
“이 중요한 순간에 몸은 당신을 배신한다.
맛있는 음식, 좋은 옷, 돈, 잠잘 곳, 약 심지어 나쁜 행동으로 잘 키워 놓은 몸뚱이는
결국 당신을 배신하게 되어 있다."
"생에 대해 더 이상 희망이 없을 때,
의사조차 희망을 포기할 때,
종교적인 의식이 아무런 효과가 없을 때,
친구들과 친척들마저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희망을 저버릴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자제력을 잃은 어머니의 몸부림을 보면서, 나는 달라이라마께서 하신 말씀을 떠올렸다. 달라이라마께서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에게는 공덕을 불러일으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친절한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침대 곁으로 달려갔다. 어머니의 영적인 단어가 “성령聖靈”이라는 것이 기억났다.
“어머니, 저 제프예요. 이제 성령을 위한 시간이 왔어요.”
그 순간, 어머니가 몸부림을 멈추며 진정하기 시작했다. 나는 부드럽게 다시 한 번 속삭였다.
“이제 성령을 위한 시간입니다.”
며칠 뒤 어머니는 평화롭게 돌아가셨다.
- 편역자(제프리 홉킨스)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