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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한국고대사 일반
· ISBN : 9791162013717
· 쪽수 : 227쪽
· 출판일 : 2022-05-01
책 소개
목차
1. 대국통 자장율사, 통도사를 창건하다
- 한국불교 근본도량 통도사
- 통도사는 왜 지어졌을까?
2. 통도사의 전각
- 통도사 대웅전에는 왜 불상이 없을까?
- 계율과 지계정신
- 대웅전의 편액은 왜 여러개일까?
- 통도사의 가람배치
- 신성한 공간, 전각
응진전의 십육나한
명부전의 지장보살
대광명전의 비로자나불
용화전의 미륵불
관음전의 관세음보살
영산전의 노사나불
극락보전의 아미타불
약사전의 약사여래불
산령각의 산신
도량을 옹호하는 가람각
- 전각에 얽힌 사연들
통도사 극락보전 중창 상량문
금강계단 중수기
사리각 번와시주기
3. 상징과 비유
- 부처님의 가르침, 불화
부처님의 생애를 담은 <팔상성도>
영산전 <석씨원류응화사적>
<견보탑품변상도>
극락으로 가는 배 <반야용선도>
교족정진
육조혜능과 도명
- 전각 속에 들어온 민화
명부전의 삼국지와 수궁도
용화전의 <서유기도>
해장보각의 까치와 호랑이
4. 영축총림
- 영축총림
선원
율원
염불원
강원
- 승원의 일상
예불의식
발우공양
5. 위대한 고승
- 고승의 진영을 모신 전각, 영각
- 위대한 고승
6. 영축산 이야기
- 눈먼 용이 통도사를 지키다
- 인고와 지계의 상징 ‘자장매’
- 어긋난 짝사랑 ‘호혈석’
- 돌에 새겨진 특별한 이야기
- 영축산의 암자
통도팔경
물이 좋은 암자
자장암의 금개구리, 금와보살의 전설
꽃과 예술의 공간, 서운암 염색축제
저자소개
책속에서
“통도사에는 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그 세월만큼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그야말로 곳곳이 보물창고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와 역사에 관심을 두지 않거나 혹은 잘못 알고 있거나 또는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중략)
역사의 기록은 옛 언어로 쓰인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를 해석하고 오늘날의 언어로 바꾸다보면 그 의미가 흐트러지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옛 언어의 맛을 살리면서 현대적이 편집이 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신라로 돌아온 자장 스님은 황룡사구층목탑의 정상인 상륜부와 맨 아래의 주심초석에 문수보살께 받은 사리를 봉안한다. 이는 부처님의 위신력이 탑 전체를 휘감아 뻗쳐서 신라의 국운이 융성하기를 염원한 것이다. 또 목탑이 완성된 직후인 646년 하반기에 자장 스님은 다시금 언양 축서산에 계단을 설치한 사찰인 통도사를 개창하고, 정골사리와 치아사리 및 지골사리와 부처님의 가사를 봉안한다. 부처님의 성물을 모심으로써 출가하는 승려들 모두가 견고한 수행자의 자세를 확립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 <대국통 자장율사, 통도사를 창건하다> 가운데
조선시대 통도사 건축과 관련된 자료를 종합해 보면 현재의 대웅전의 명칭은 임진왜란 시절 ‘사리전’으로 불리다가 1645년에 중건되면서 ‘사리각’ 또는 ‘대법당’으로 이름이 바귀었다. 이 시기에는 대웅전이라는 명칭은 현 영산전의 다른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18세기에서 19세기 초에 조성된 영산전 소재 불화의 화기에 봉안처를 대웅전이라고 기록한 것을 통해서 분명하게 알 수 있다.
// <통도사의 전각>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