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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속의 향기

그림자 속의 향기

(다람살라에서의 38년, 청정 비구의 순례와 수행과 봉사의 기록)

청전 (지은이)
담앤북스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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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속의 향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자 속의 향기 (다람살라에서의 38년, 청정 비구의 순례와 수행과 봉사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015490
· 쪽수 : 262쪽
· 출판일 : 2025-07-01

책 소개

청전 스님의 5년 만의 신작 에세이로, 달라이 라마를 스승으로 모시고 북인도 다람살라에서 38년간 살아온 청전 스님의 순례와 수행과 봉사의 기록을 저자께서 직접 제공한 사진과 함께 수록한 책이다.

목차

인도 땅 자체가 좋은 수행 공간
내 생애에 성인 성녀를 만나다
다람살라 나의 집
티베트 전통 무문관 흑방 폐관 수행
갑골문자와 신탁의식
꺼지지 않는 신심의 등불
인도에서 알게 된 숨은 이야기들
입보리행론入菩提行論
카르마파의 탈출, 인도 망명

청정 비구로 잘 살아가겠습니다
나의 주식 먹거리
커피와 짜이
세상의 많은 친구와 별스러운 나라
세상의 묘지
구약성서의 모세 어른이 십계명을 받았다는 시나이산을 오르다
성산 난다 데비
심마니와 하룻밤
우크라이나의 추억
이등병 졸병 때 이야기
이 시대에 성직자에 대한 나의 분노

사람을 돕는 일이 최고의 불공
라다크 라마유루 곰빠의 하룻밤 인연으로
장춥 노스님
링세 곰빠의 보배 체링 왕뒤 스님
바나나 이야기
팔십 넘은 라다크 노스님들이 일생 처음 보는 바다
아홉 비구의 성지순례 44박 45일
말 배우기, 까까르 콩

저자소개

청전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2년 유신 선포 이후 사회에 대한 자각으로 다니던 전주교육대학을 자퇴했다. 이후 가톨릭 신부(神父)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에서 수업을 받던 중 구산 선사를 만나 가르침을 받고 1977년 송광사로 출가했다. 1979년 비구계를 받고 1986년까지 지리산 백장암, 망월사, 해인사, 범어사, 통도사, 동화사, 법주사, 송광사 선원에서 안거를 성만했다. 1987년 성지 순례에 나서 달라이 라마, 마더 테레사, 오쇼 라즈니쉬 등 많은 선지식을 탐방했다. 그러고 나서 1988년 달라이 라마가 계신 북인도 다람살라에 터를 잡았고 이후 38년 동안 달라이 라마 아래에서 티베트 불교를 수학하며 동시에 달라이 라마의 한국어 통역을 맡기도 했다. 2000년부터 히말라야 라다크 및 스피티 오지 곰빠(사원), 학교, 마을 등에 의약품을 나눠 주는 등 봉사활동을 계속해 온 공로로 2015년 만해대상(실천 분야)을 수상했다. 2018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강원도 영월에 조그만 암자를 짓고, 다람살라와 한국을 오가며 수행과 일상을 이어 가고 있다. 청전 스님은 쫑카파의 『람림 첸모(보리도차제론菩提道次第論)』를 티베트 원전에서 십여 년간 최초로 한글로 번역해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란 제목으로 출간했으며, 『성 천수천안 관정 의식집』,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 『티베트 사람들의 보리심 기도문』을 번역해 출간하였다. 그 외 저서로 『달라이 라마와 함께 지낸 20년』, 『나는 걷는다 붓다와 함께』,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안녕, 다람살라』가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꽃을 생각하라』의 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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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람살라 신탁승은 티베트 불교 호법신의 대변자로서 숭앙받는다. 그 스님의 선언은 절대적이다. 예를 들면 1959년 달라이 라마 일행이 인도로 망명을 떠날 무렵 마지막 신탁을 의뢰했을 때의 선언. “지금이 바로 그때다!”라는 신탁승의 결정적인 말로써 망명길을 결단하여 실행한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수년 동안의 궁금증이 풀리며 뭔가를 알아차리게 된 신탁의식에 나를 부른 달라이 라마의 숨은 뜻은 무엇이었는가. 또 어떻게 나의 궁금증 숨은 의식을 아시고 그 자리에 나를 있게 한 것인가.
1993년 티베트 성산 카일라스를 도보로 순례하며 체험한 나의 개인적 경험이 많았는데, 순례에서 돌아와 당신을 만난 자리에서 어찌 알고 내가 묻기 전에 말씀을 상세히 해 주셨는가.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종교적 신비체험을 어떻게 알고 있었단 말인가. 이후 이와 비슷한 일들이 많았는데 중요한 나의 수행길에 늘 길을 보여 주셨다.
// <갑골문자와 신탁의식 > 가운데



내 사는 인도에서는 ‘짜이’라 해서 홍차에 우유와 설탕을 넣고 끓인 차를 마신다. 인도 사람들은 일어나자마자 짜이를 마시는 게 하루 삶의 시작. 하루에 많은 짜이를 마신다. 커피보다는 짜이다.
어쩌다 집안일을 하는 작업부들에게 ‘꼬리아 짜이’라며 맥심 커피를 한 잔씩 드리면 너무 맛있다고 호들갑이다. 집에 가서 가족이랑 나눠 마시라며 다섯 개씩 드리니 “단네왓”을 연발한다. ‘고맙다’는 표현이 힌디어(인도어) 로 ‘단네왓’이다.
나도 오래 살다 보니 짜이 맛에 익어 내 방에서도 끓여 마신다. 배가 촐촐할 때 진한 짜이는 허기를 면하게 해 준다. 내 인도 삶에 호강이라면 한국 녹차, 중국 보이차, 서양 커피, 그리고 인도 짜이를 손수 만들어 마시는 것. 그러한 삶에 감사와 행복을 느낀다.
// <커피와 짜이>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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