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큰글씨책]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img_thumb2/9791162143667.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143667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07-08
책 소개
목차
살아내느라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10.
- 자신을 믿어. 나조차 나를 믿지 못하면 누가 나를 믿어주겠어.
- 생각대로 되진 않아도 노력대로 되는 사람이길.
- 나를 응원합니다. 힘내라는 말보단, 잠시 쉬어갈 여유가 있기를. 힘들지 않기 보단 힘들 가치가 있는 삶을 살기를.
- 먹구름 가득한 하늘은 비를 쏟아야 맑은 하늘이 돼요. 그러니 지금 울어도 돼요. 금세 맑아질 거예요. 당신 마음도.
- 행복이고 뭐고 몰라도 되니까 그냥 아무 감정 없이 둥둥 떠다니고 싶다. 요즘 내 마음은 그래.
- 누군가의 새벽을 그리움으로 물들이게 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냥 사랑받고 싶다는 말이야.
- 말해줘요. 아직은 내가 어린애라고. 어른이 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사랑하느라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126.
- 나는 너의 길을 잠시 멈추게 할 예쁜 것이 되고 싶다.
- 미워도 사랑이면 좋겠다. 사랑이라 미워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
- 보고 싶다 할 용기도, 서운해할 자격도,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할 이유도 없는 사이.
- 나의 사랑은 목차 따위 없는 책을 닮았다. 나의 사랑 그 어디를 펼쳐본다 해도 첫 페이지는 항상 너였다.
- 지운다는 것. 어쩌면 당신을 지우려 하다가도 나를 지우게만 되는 그런 것.
- 벌써 거기까지 갔구나. 난 아직 여기에 그대로인데.
- 얘. 원래 그런 거야. 가시는 빼내면 빼내려 할수록 너를 더 아프게 한단다.
상처받느라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226.
- 떠보는 관심에 내 마음 맡기기엔 너무 상처 받았고, 진심없는 마음까지 수용하기엔 마음에 여유가 없다.
- 이제야 알았다. 당신은 잘 알았지만 사랑은 잘 몰랐던 것이었구나.
- 마음아 부디 아무한테나 기대지 말고, 아무한테나 얹히지 말고. 너무 쉽게 주지 말고, 너무 쉽게 받지도 말고.
- 슬픈 영화에 조연은 없다. 각자 품은 슬픈 영화의 주인공일 뿐이지.
- 공허한 마음이 행복으로 가득 차길 발 디딜 틈 없이 웃음꽃 가득하길.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랑은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늘 사랑을 한다는 것보다 사랑을 준다는 표현에 가까웠다. 그러니 늘 내가 준 사랑을 되돌려 받길 원했고, 그 욕심이 상대를 지치게 하는 것이었다. 그 사람이 떠나면서 한 말을 어리석게도 이제야 이해했다. 앞으로는 사랑을 하라는 그 말. 앞으로는 사랑을 하라고 말이다. 아, 왜 그 말을 뒤늦게서야 이해하게 되었는지. 나는 그때 이미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생각하였다.
- 본문 <사랑에 미쳤다> 중에서
흔히들 좋은 식재료를 두고 ‘버릴 것이 없는’이라는 수식어구 붙이곤 하는데 그동안 나의 마음은 쓸만하지 못한 식재료였을까 생각이 드는 마음. 둘의 관계에서 나의 마음은 버릴 것이 가득했다. 누구를 위해 마음을 손질하는 동안 나가떨어진 행복이 너무도 많다. 나는 맛있게 먹어주지도 않을 손님을 위해 나의 마음을 도려내고 도려내어서 기별이 가지 않는 대접을 하는 것이다. 상대도 나도 만족하지 못하는 대면이 자주 있었다. 그것이 감정 낭비였구나 생각했다.
- 본문 <감정 낭비> 중에서
많이도 애썼다. 괜찮은 척하느라 애썼고, 버텨내느라 애썼다. 어떤 때에는 밖으로 나오려는 화를 억지로 쑤셔 넣었던 목구멍에게 참 애썼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 혼자 끙끙 앓아버린 시간에게 애썼다. 힘들지 않은 일도 억지로 하면 힘들기만 한데, 억지로 힘내온 당신의 마음에게 참 애썼다. 또, 힘내라는 말을 억지로 이해시켜버린 머리에게 참 애썼다. 마지막으로 애써 자신에게 말을 건네면 좋겠다. 난 오늘 참 잘했다고. 실수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아서, 뒤처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멈춰 서지 않아서. 참 잘했다고 말이다. 애써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 본문 <애썼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