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못 말리는 상장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1540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5-08-05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2521540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5-08-05
책 소개
훈훈하고 따뜻한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여섯 편의 단편동화가 실린 동화집이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들은 물론 우스꽝스런 도깨비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 타인에 대한 존중과 응원을 건네는 이야기들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목차
못 말리는 상장
대장 도깨비 구름 버스
꿀떡꿀떡 팥죽이
눈사람 떡볶이
또와 불고기
막대사탕 오빠
책속에서

내 눈은 대추알만큼 커졌다. 엄마는 분명 ‘우리 동찬이’란 말에 힘을 주었다.
‘뭐지?’
나는 믿기지 않는 눈초리로 엄마를 다시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지 내가 상을 받는다니. 이건 말이 안 된다. 내가 친구와 가족에게 장난으로 사고를 친 게 어디 한두 번인가! 주변에서 알 만한 사람들은 내 행적을 다 안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상이라니! 이런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 나는 왕대추알처럼 커진 눈으로 엄마를 바라보았다.
“엄마, 내가 상을 받아요?”
참도깨비는 먹자도깨비가 조심하라는 말도 까먹고 앉은 자리에서 커다란 양푼에 담긴 팥죽을 정신없이 모두 퍼먹고 말았다. 참도깨비 배가 먹자도깨비 배만큼 볼록하게 부풀어 오르더니 갑자기 꾸룩거렸다.
“어어, 내 배가 왜 이래? 자꾸 출렁거리네. 아차, 그러고 보니 먹자도깨비가 말한 것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팥죽이란 녀석이 내 배 속에 들어갔나 봐.”
참도깨비는 그때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제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팔딱팔딱 뛰었다. 그럴수록 배가 출렁거리고 아팠다.
“큰일이다. 먹자도깨비 말대로 팥죽이란 녀석이 달달하고 무섭다더니. 내가 엉큼한 팥죽이 꾀에 속아 넘어갔구나! 아이고 아이고, 내 배가 아파진다. 아이고 아이고 내 배야. 아이고 아이고 참도깨비 죽는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