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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2990032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18-03-16
책 소개
목차
Prologue 5
Part 001 내 삶의 가치
50년을 살아 봤더니 12
내 안에 맑은 거울 19
힘겨웠던 세월 27
나를 돌아보는 시간 35
운명의 첫 발걸음 43
추억의 나날들 50
신이 준 선물 57
Part 002 지난 세월, 아픔의 의미
사랑과 결혼 그리고 이별 66
이별을 예견하지 못하고 74
벼랑 끝에서 82
왜 나에게 이런 아픔이 89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던 시간들 97
새로운 삶에도 아픔은 여전했다 105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데 113
Part 003 가슴을 울리는 사람
의미 있는 삶 122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30
가슴을 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137
백팔번뇌의 천사가 되어 146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 152
너에 대한 나의 그리움 160
천륜은 지워지지 않는 초상 169
Part 004 또 다른 사랑을 찾다
부르지 못할 축하곡 178
산과 하늘, 바다보다 더한 그리움 186
지친 어깨 기댈 곳을 찾아 192
그 사람을 만나다 200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 208
사랑으로 씨앗을 심는 마음 216
동병상련의 인연을 만나다 223
Part 005 마음이 성장하는 시간
물질에서 벗어나 232
내면의 자아를 만나다 240
가슴이 따뜻한 삶 246
무엇이 행복인가 254
시간의 흐름이 망각이다 261
자연을 닮은 내가 되고 싶다 269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아들을 보며 276
Epilogue 281
저자소개
책속에서
살면서 방배동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참 많이 떠올렸다. 그때 그 어른의 지혜로웠던 조언이 자꾸 생각났다. “저 총각하고 헤어지지 못하면 두고두고 후회하며 내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의사 선생님이 묻는다. 왜 이러냐고. 폭행? 누가? 남편이? 가슴엔 불덩이가 위장을 타고 내려가는 것 같았다. 말없이 볼엔 눈물이 타고 흘렀다.
삭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머리카락이 고슴도치처럼 자랐다. 무스를 바른 쭈뼛쭈뼛한 머리카락에 동막골 아줌마처럼 예쁜 집게핀 하나를 꽂았다. 예뻐 보였다. 몇 년 만에 아들을 본다는 어색함도 잊은 채 일주문을 빠져나와 충주로 향한다. 삭발하는 날 딸과 약속을 했었다. 꼭 아들 면회 갈 때 함께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