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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항전별곡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63142775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3-01-0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63142775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3-01-02
책 소개
'김학철 문학 전집' 넷째 권은 전기문학 <항전별곡>이다. 항일독립운동 시기 조선의용군 대원인 저자와 그 전우들이 몸소 겪은 일을 모두 다섯 편의 글로 기록했다. 영웅도 신화도 없는 사실 그대로를 꾸밈없이 적은 기록 문학이자 우리 민족의 역사인 셈이다.
목차
추천사
한국판에 부쳐
무명용사
두름길
작은아씨
맹진나루
항전별곡
《항전별곡》을 내놓으면서
미주
부록
《항전별곡》 인물, 사건 고증 _최봉춘
우리 겨레 항일의 엘리트들 _박충록
김학철 연보
저자소개
책속에서
1930년대에 내가 다닌 그 군관학교에서는 각 중대의 자명종들이 밤중만 되면 도보경주를 하였다.
그날 밤 당 회의에서 김학무는 전원 북상해서 해방구로 들어갈 것을 강렬히 주장하였다.
“이런 가짜 항일 전선에 계속 머물러서 우리의 아까운 청춘을 허송한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하고 김학무는 동지들에게 호소하듯 한 손을 앞으로 내밀고 엄숙한 얼굴들을 둘러보며 격앙해서 부르짖는 것이었다.
군관학교에서 서로 사귄 뒤 그가 그렇게 격동하는 것을 나는 이날 처음 보았다. 그의 평소의 상냥한 성품은 간데온데없어지고 그 대신 드러난 것은 마파람에 갈기를 휘날리며 버티고 선 수사자의 기백이었다.
“그래 이것도 항전입니까? 그래 이것도 혁명입니까? 우리는 팔짱을 끼고 앉아서 적이 제물로 거꾸러지기를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적들을 쓸어 내뜨려야 합니다. 동지들, 나는 내일 당장 대홍산에다 사람을 보내서 요청할 것을 주장합니다. 견결히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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