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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시대 - 상

격정시대 - 상

김학철 (지은이)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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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시대 - 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격정시대 - 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63142454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22-08-15

책 소개

광복 77주년을 맞아,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을 문학으로 만난다. 남북 분단으로 우리에게 잊힌 독립운동가 김학철은 민족 문학사의 커다란 산맥이기도 하다. 20세기 격정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김학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상을 담은 문학 전집은 모두 12권으로 기획되어 앞으로 꾸준히 발간될 예정이다.

저자소개

김학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홍성걸(洪性杰). 1916년 조선 원산에서 태어나 서울 보성고보 재학 중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중국 상해로 탈출, 김원봉 휘하 의열단 반일 테러 활동에 가담, 중국 중앙육군군관학교(황포군관학교)를 졸업하고 1938년 조선의용대 창립 대원으로 항일 투쟁의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1940년 중국공산당에 가입, 1941년 태항산 호가장 전투에서 일본군과 교전 중 다리에 부상을 입고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압송, 나가사키형무소에서 4년 동안 복역했다. 옥중에서 부상당한 다리를 절단하고 1945년 일본이 투항하여 출옥했다. 서울에서 조선독립동맹에 참여, 단편 〈지네〉(1945년)를 발표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하고, 그 뒤 평양에서 〈로동신문〉 기자로 일하다가 1950년부터 중국 북경 중앙문학연구소(소장 정령)에서 창작활동을 계속했다. ‘문화대혁명’ 시기 《20세기의 신화》 필화사건으로 10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 1980년 복권되어 창작활동을 재개하고 2001년 9월 25일 연길에서 세상을 떠났다. 장편소설 《해란강아 말하라》(1954년), 《격정시대》(1986년), 《20세기의 신화》(1996년), 소설집 《무명소졸》(1989년), 《태항산록》(1989년), 산문집 《누구와 함께 지난날의 꿈을 이야기하랴》(1994년), 《나의 길》(1996년), 《우렁이 속 같은 세상》(2001년), 《사또님 말씀이야 늘 옳습지》(2002년), 전기문학 《항전별곡》(1983년), 자서전 《최후의 분대장》(1995년) 등 이 밖에도 많은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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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들이 다 목숨을 걸구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데 나만 안일하게 여기서 공부를 하고 있어? 수치스러운 일이다. 도저히 양심이 허락하지를 않는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폭탄두 권총두 다 손에 넣을 수가 없으니……. 중국으루 건너가자. 임시정부를 찾아가자. 황포군관학교루 가자. 가면 무슨 수가 나겠지. 가자!’
선장이가 마침내 마음을 질정하였다. 그러자 감은 눈앞에 어머니의 얼굴이 떠오르고 아버지의 얼굴이 떠오르고 또 누이의 얼굴이 떠올랐다. 잇달아 쌍년이의 얼굴, 어멈의 얼굴, 숙자 아주머니의 얼굴, 한선희의 얼굴, 김영하 선생의 얼굴 그리고 매부 한정희의 얼굴…… 숱한 얼굴들이 서로 겹치며 떠올랐다.


세 사람의 눈이 차차로 동그래졌다. 일본에서고 조선에서고 이와 동일한 시각에 그 뉴스를 듣는 청중은 다 이렇게 눈들이 동그래졌을 것이다. 전파를 타고 날아온 뉴스가 자못 엄청났기 때문이다. 중국 상해 홍구공원이란 데서 조선인 윤 무어라 하는 사람이 폭탄을 던져 경축 회장 주석대에 앉았던 일본군 장령 여럿을 살상하였는데 그중에는 상해 파견군 사령관 시라카와 대장도 들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 사람 이름이 뭐라니?”
“인호오키치라니까…… 아마 윤봉길이겠지요.”
“나이 몇 살이라구?”
“스물다섯 살이라잖아요.”
“아직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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